속초에서 백두산을 연결하는 뱃길이 처음 뚫리던 무렵
따이공(보따리상)들과 시장 조사차 중국을 찾았다.
지금도 여전하겠지만 러시아 자루비노항(북한과 중국 러시아 국경지대)
을 거쳐 버스로 훈춘까지 이동하는데 두번의 세관을 통과하는
약간은 피곤한 여정이었다.
한가지 러시아땅은 황폐하게 버려져 있었는데
중국은 완연하게 달랐다는 점이다.
인구 25만 정도의 우리로 치면 일개 면이나 읍도 되지 못할
중국의 최 북동 변방인 훈춘은 우리네 60-70년대를 연상케 했다.
땅거미가 내리고 이윽고 이국의 밤이 됐는데
생각나는건 그것뿐이다.
이쪽 공안에 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 있는데 물어보니
엔터테인먼트 건물이 있다는 것이다.
훈춘 시내에서 다시 국경쪽으로 고속도로(말이 그렇지 돈만 받는)
를 20분쯤 되 짚어와 좌회전을 하는데 그곳이 지방정부가
지정한 관세자유지역(우리론 보세지역)이었다.
아직 공장이나 기업들이 거의 유치 되지않아 썰렁한 빈터가
대부분이었지만 그 속에 우리에 대형 사우나 건물 같은것만
불을 밝히고 있었다.
입장료을 끓고 들어가니 대형 수영풀이 있고 건너 미지근한
사우나가 있다.
샤워를 마치고 이층으로 가자고 끌어 올라가니 맛사지가 있다.
로비에 늘어진 침대는 발맛사지고 3층엔 우리네 이발관
맛사지(건전)가 1시간에 75위안이란다.
다행히 조선족 18살이란 아가씨의 손길이 매워 안마는 너무
시원했다.
다시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2층 한쪽은 가격이 2백위안이란다.
물어보니 맛사지보다 응응이 주목적이고 국경지대인만큼
3개국 녀가 준비(?)되어 있단다.
아 근데 그 먼 타국에서 또 노골적인 응응 거래에
뭔 개뿔 같은 동포애인가?
조선족 처자를 선택했다.
조선족 처자들의 몸매나 얼굴은 어릴때부터 가꾸질 못해선가
한국산보다 평균적으로 훨 못했다.이건 중국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맛사지는 대충 30분 정도나 했을까,하긴 맛사지 이미 시원하게 받았
으니 응응만이 기대되는데 아,성인이 겨우됐을 이 처자,사까시에
발을 어떻게 만지는데 엄청 흥분돼네...이후 모자이크
거기엔 이웃한 러샤 처자들도 있었다는데
아 매우 안타깝다.지금 생각하니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ㅋㅋ
어릴때 반공교육을 너무 심하게 쇄놰당해선가? 아니면
볼세비키에 대한 거부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