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저 지혜에요
어머님 둘째며느리여..
어머님앞에서 식까지올렸으니까 정말 며느리에여..맞져?
어머님생각이너무나서 이렇게 찾아왔어여
자주찾아뵈야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저 나쁘져?
며느리로서 주식오빠색시로서 자격미달인거 저두알아영
그래두 이뿌게 봐주셔야해요
오빠가 구박하거든요.살림못한다구..
근데 어머님두 구박하시면 저 넘 슬퍼여.
오빠랑 싸우거나 구박당하면 어머님한테 다일르구 했는데
지금은 그거 못하니까..그냥 눈물만나구
더 보구싶구 생각나구해여
참..방화동집 이뿌게 꾸몄어여
어떠냐면여..거실에는 페인트로 벽을 발라서 단정하게 됐구여
형방에물건은 어머님방으로 다옮겼어여
옷방으루 만들어놨구여
어머님방에는 도배하구 장판 새루 했어여
싸지만 이뿐거루골라서 꾸몄어여
침대놓구 커텐두달구 이것저것하니까 신혼방같이넘넘이쁘게
꾸며졌어여.
제가 몇일쉬는날은 아주버님 저녁두 몇번 챙겨드렸는데.
요새는 잘챙겨드시는지 걱정돼는거있져.
그렇다구 매일매일 확인하면 부담스럽구 미안해하실까봐
눈치보구있어여
참..아버님이랑 할아버님 만나셨는지 모르겠어여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구 있는데...
좋으실거라고,,,
좋으시져?어머님 병원가시기전에 홈쇼핑에서 니트봐두신거..
못사드린게 정말 가슴아퍼여..
자꾸 생각나구..여유있음 바루 사드렸을텐데...
정말 죄송해여..
어머님..정말 한편으론 아직방화동집에 계실것같은데...
전화하면 어머님이 받으실것같은데...
믿어지질않아여..
밤엔 무섭거나 춥지않으세여?
요근래에 어머님꿈 몇번꿨어여
어머님이 계속살아계시는거에여
꿈이아니었음해보는데...꿈이더라구영
주식오빠가 어머님 많이 그리워하는것같아여
말안해두 보여여
어머님앞에서 못나게 행동해두 어머님아들인데
저는 따라갈수가 없지여..
오빠마음 어머님이 잘아시잖아여..
아주버님두 빨리 이뿌구 살림잘하는 색시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야할텐데...
자꾸 미루는것같이보여여
어머님이 좋은색시 보내주세요
알았져?
어머님 ..
저 어머님 둘째며느리에여..
어머님 둘째며느리는 저뿐인거 맞져?
저 주식오빠 사랑하거든여...
어머님만 제맘 알아주시면 돼여..
어머님..
안녕히주무세요..
또올께여..
저희둘..경식오빠..
지켜봐주세요..
행복하게 잘살께요..
어머님.걱정하지마시구 편안하게 계세요..
^ㅡ^
카페 게시글
녹색 19번부표
사랑하는 우리어머님께....
러브미
추천 0
조회 29
03.07.11 23:08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