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조행기 3부 워메 아까다이 라니깐!!

[강화발이]

아침식사를 든든하게하고 항구에 나가서 미광스타를 기다린다 모두들 무슨꿈을 꾸었을까? 서울서 갯바위타러 오신분들은 오늘은 어떤고기가 물어줄까? 두분이 동서지간이라는데...사이가 너무좋타 두분을 갯바위에 내려드리고...포인트로이동 오늘은 어떤 지그를 물어줄까? 훅짱님이 뱃머리에선다...ㅋㅋ 겟바위꾼에서 지깅꾼으로 슬슬 전환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싶다. 훅짱님뒤로 해가떠오른다. 간여포인트...슬쩍올라가 찌그러진가이드에 포퍼를날린다. 어지간한놈이 따라나오더니 이내 뒤집어지면서 바늘털이... 휘몰이님이 스타트를걸면서 메끄럽게 시작을 알린다. 그랜드스파이와 한몸이된듯 무난하게 처리를하고 아쉽지만 파핑포인트를 지나... 지깅으로 손맛을본다. 오전에 물이가지않는다... 어탐을 확인하며 다니지만...고기가 있어도 입질은 뜸한상태! 선장님 얼굴이 좋칠않다. 하지만 금방 어군을 탐지하며... "어?? 여기많타! 여고!여고!(여기서의 여고는 물속에 넣코를 겁나게줄인말) 여고가 두번이면 일단은 많타는말! 힛트! 눈물나게 휘어지는 헌터님에 텐류로드... 처음몇번을 트레블훅과에 조합으로 랜딩을 거부했던 텐류PLJ601SP-6 이녀석이 새주인을 인정하려한다. 그사이 휘몰이님이 80급 부시리를 쥐고 사진을 찍는데...하루아침에 이렇케 많이 달라져있었다. 아마 본인은 모르겠지만 사진에서 볼수있는 여유로운 표정이 전날 전투에서 이미 모든걸 몸으로 부딧쳐온 결실이아닐까 생각된다. 갑판이 또다시 씨끄러워진다. "여고!여고" 이쪽저쪽으로 고개를 내민 선장님이 바뻐지기 시작한다. 김태환님이 한마리를 올리자마자! 가끔내리는 져킹에도 간간히 올라오는녀석들... 여기 오기전 병원에 들러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니 어깨든육이 붙어서 움직임이 클때 많이 아파오지만 쓰면 쓸수록 나아진다하니 더욱더 열심히 흔들어야했다. 잡는데에만 열중하다보니 갑판위에 헐떡거리는 작은녀석들이 얼핏보인다. 에고...이래선 안된다...싸이즈에 불문하고 올라오는데로 잡아들이면 우리가 어부와 다른게 무엇인가? 작은녀석들을 골라 바다로 보내준다. 나도...헌터님도... 이녀석들도...적어도 이 셋은 기분이 좋치않을까??ㅎㅎ 휘몰이님이 힛트를 외치는데...평소보다 목소리가 크다. "익?이게머여?? 필자도 처음보았다! 메탈지그하나에 두마리가?? 그것도 한마리는 농어와 한마리는 부시리! 도데채 고기가 얼마나 많은지...ㅋㅋ 연신 헌터님에 텐류가 작렬한다! 겁없는 농어들이 메탈을 물고 늘어지지만...농어대면 몰라도 중무장한 지깅장비에는 힘한번 못써보고...흔히하는 해드쉐이킹한번 못해보고 갑판윈에 올라와 숨을헐떡거리며 후회한다. 농어반 부시리반... 아니 물반 고기반 으랏차차! 빠샤!! 여기저기 기합과 함께 뒹구는 농어들... 부시리를 잡으러 온건지...농어를 치러온건지... 점심시간이 다되어 항구에 돌아와 털퍼덕 앉아서먹는 점심! 꿀맛입니다! 점심을먹고 장판인 바다에 헌터님과 김태환님이 잠시 눈을붙인다. 30분정도 눈을 붙이고 바로 파이팅에 들어가는 김태환님! 뜰채는 아무나 데어드리는게 아니죠??!!ㅎㅎ 사진을찍고 있는데 휘몰이님 그랜드스파이가 물속으로 쳐박히네요 선장님까지 나와서 그분?인가 확인을 합니다만... 뭘까?쿡..쿡 쳐박기만 하는놈은...부시리와 다른...선장님왈"아까다이구만..." 헌터님 자다 인나서 쳐다보다가..."머시 아까다이요??부시리지...!! 놈이 몸을 들어내며...뜰채에 담기는데...허걱??대물참돔!! "니미 아까다이라니까...조또모르면서 잠이나자지..." 푸하하하 헌터님이 선장님에게 겁나게 욕을들어먹는다...허벌라게... 마지막 양념으로..."등치는 남산만한거시 힘도못쓰는게 어른이 말을하면 들어야지..."궁시렁궁시렁...ㅋㅋ 꼬랑지 팍! 내리는 헌터님...ㅋㅋ 길이는 73cm 대물에속한다. 두분이서 사진을 찍는동안 헌터님과 훅짱님에 저킹속도는 하이스피드다. 두마리를 한번에 들어보았다...우욱! 뱃전에 훅짱님이 힛트 얼굴이 벌게지면서 이쯤되면 욕이 튀어나온다. "야이 미친 부리리놈아!!" 으랏차차!! "하하하" 또한번 휘몰이님에게 대물에 몸부림이 느껴진다. 뜰채를 준비했지만...녀석은 마지막 쇼크리더부분에서 터지고만다. 오후조과 스물댓마리를 거두어올리며 이틀째 개임을 마감한다. 오늘은 불어라 열풍아를 불러재끼며 항구에 들러온다. 테크라폿트에 갈매기가 장악을 한걸로봐서는... 먹을게 많이 들어온 모양이다. 갯바위분들이 오전에 잡은 문어인데...점심때부터 저걸언제먹나 하더니만 선장님댁에 도착하자마자 먹통을 까버리고 냄비에 넣어 살짝대쳐나온 문어! 어복이터진건지 먹을복이터진건지...갯바위분들과 잡은걸 이것저것 나누어먹고.. 문어로 시작한 저녁은... 농어,부시리,등이 들어간 회덮밥과... 먹다보면 나오는 매운탕과 조림들... 저녁상을 물리고 몇십년된 엘범을 꺼내보이는 선장님 젊었을때 잡았던 돗돔예기에 모두들 귀를 기울리고... 모두들 선장님이 꺼내는 돗돔바늘에 휘둥그레지며 그옛날 무용담에 쥐죽은듯이 경청을한다... "노인네들은 후덜거려서 잡덜못해" "나니까 이넘을 재껴가꼬...딱 버티니까...??"..... 부엌에서 설걷이를 하시는 우리에 난숙님"아따 오늘은 또 안하나 했네" "고만하고 들어가 주무쎠! 낼아침 일찍 인나불라면"..........." 모두들 참을 청하는데...벼게에 머리만 데면 바로 코고는 소리가 난다. 얼마안있어 현악 삼중주...루어대를 들고서 어두운 항구에 나가보았다. 밑에다가 카드채비를 달아 흔드니 이쁜 우럭녀석과 전갱이가 올라온다 녀석들을 다시 살던곳으로 보내고 멀리 조깃배를 뒤로하고 참을청하러 선장님댁을 오른다. 강화권조황 032)932-9616 019)9141 9616 홈페이지 http://www.koreajigging.co.kr

[족사김종은]

하하하 잼나네요^^ 앞으로도 잼나는 조행기 쭈욱 부탁드려요^^^

[fm 류인호]

돗돔이 광건이네요......사진도 멋지구 글도 이쁘고........강화발이 화이팅...^^

[pj 박 정]

정말 놀라운 사진들만,,,,, 우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넋을 잃고 봤습니다. 침도 흘리면서,,,,,ㅠㅜ 내다 팔아도 한몫챙기겠는걸요,,,,, 시장에서 산다는 얘기들 안하던가요?,,,,, 저걸 언제 다먹나,,,, 백명은 먹겠다,

[pj 박 정]

지난번엔 참게 가지고 군침돌게 하시더니,,,, 이젠 바다횟감을,,,, 으~~~~~~~~~~~ 빨간 돔한마리 살수있을까요?

[왕소금(류 석선)인천]

우와 나도 저런거 구경이라도 한번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