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전국 각 본당들이 ‘쉼’ 찾아 다양한 캠프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전국 각 본당 주보는 여름 신앙학교와 캠프에 대한 소식들로 한 면을 가득 채운다. 다른 연령대가 참가하는 다양한 형태의 캠프지만, 신앙 안에서 본당공동체가 함께 하는 캠프는 언제나 설렌다.
■ 뚜벅이형 : 올여름에도 ‘도보 성지순례’의 형태로 캠프를 기획한 본당들이 많다. 성지순례는 신앙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지친 영성을 깨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수원 군포본당은 ‘나를 따르라’를 주제로 초등부 주일학교 1학년부터 청년까지 본당에서 하우현본당-수리산성지-수원성지-남양성지-본당에 이르는 도보성지순례를 모집한다. 서울 공릉동본당도 신리성지-덕산성당-해미성지에 이르는 중고등부 도보성지순례를 계획 중에 있다.
■ 가족형 : 바쁜 일상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 캠프’도 있다.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의 끈끈한 정을 느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원 비산동본당은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가족캠프를 연다.
■ 봉사형 :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캠프의 의미를 되새기는 본당도 있다. 서울 중계본동본당은 중고등부 캠프 3박 4일 가운데 2박 3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공항동본당과 대구 용상동본당은 여름 캠프를 음성 꽃동네에서 연다.
■ 이색형 : 다양한 아이디어로 쉼을 만끽하는 이색적인 여름캠프도 있다. 서울 가좌동본당은 중고등부 음악캠프를, 대구대교구 사목국에서는 청소년 음악캠프를 연다. 생태마을과 같은 곳에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자연형’ 캠프와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캠프도 있다. 인천 송림동본당은 ‘원평 팜스테이’에서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농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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