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봉제인형 제조사 오로라월드(대표 홍기우, www.auroraworld.co.kr)가 서울 본사는 핵심업무만 담당하고 기타 부문은 중국 본부로 이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중국본부는 개발, 품질관리, 영업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서울 본사는 상품기획, 디자인 개발, 국제마케팅 등 핵심부문만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2년 전부터 ERP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업무 이원화를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연 차장은 “유무형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향후 30% 가량의 이익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 2ㆍ4분기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22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