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便紙)와
연하장(年賀狀)
■편지와 연하장
●편지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 소식이나 사연을 알리거나 전하기
위해 일정한 격식에 따라 글을 쓴 것으로서 발신인, 수신인, 용건의 구성요소를 가지며 우리나라에서는 유무, 글월로 불리우다 조선 시대 후기에
편지란 말이 쓰였다.
●연하장
새해에 축하인사를 담은 글을 써 보내는 것으로써 옛날부터
스승, 부모, 친척, 친지 등을 직접 찾아가 인사드리지 못한 경우에 아랫사람을 시켜 문안의 글(서찰)을 보내곤 하였지만 근대적 의미의 연하장은
우편법이 제정되고 엽서가 발행되면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두산 세계 대백과-
●편지의 구성.
▲전문(全文) : 머리말과 인사말로 구분
-머리말 : 편지의 성질에 따라 여러 가지로 가려 쓴다.
-인사말 : 계절, 상대편 안부 및 근황문의, 자기안부
▲주문(主文) : 편지의 중심이 되는 부분
-머리말 : 전문에서 주문으로 옮겨질 때 쓰기 쉽게 하기
위해 쓴다.
-주문 : 편지의 용건이나 목적을 요령 있게 쓴다.
▲말문 : 끝맺는 인사말과 맺음말로 성립
-끝인사 : 전할 말 부탁, 회답 부탁, 앞일 부탁 등
-맺음말 : 내용을 완전히 막음하는 말
▲후기 : 날짜, 쓴 사람의 이름
▲추신 : 주문에서 빠뜨린 내용을 두 세 줄로
간추려 보충
-출처 : Teen's letter & 실용편지 쓰는 법-
●편지
일본사람들은 편지나 엽서 쓰기를 거의 월중 행사처럼
생활화하고 있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이나 비즈니스관계에서도 이 편지 쓰기를 게을리 한다면 일본 사회에서 제대로 정착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각종편지.
1. 초대의 편지-대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다소
격식 차린 편지가 요구되며, 반드시 초대하는 목적과 장소, 일시를 반드시 명기하여야 한다.
2. 의뢰의 편지-일본에서는 무언가 의뢰를 할 때는
전화보다는 정중한 편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상대방의 형편을 고려해서 써야한다.
3. 문의 편지-문의 편지는 의뢰편지와 비슷하며 반드시
반신용 우표를 동봉하여 보내야 한다.
4. 거절의 편지-일본에서는 직접적으로 거절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편지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며, 단도직입적이고 간결하게 쓰되 비록 거절하지만 미안하다는 마음이 전달 되도록 쓴다고 한다.
5. 답례의 편지-일본인은 답례를 무척 중요시하기 때문에
남에게 조금이라도 폐를 끼쳤거나 감사할 일이 있으면 반드시 답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통 물건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답례 편지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6. 사과의 편지-가장 쓰기 어려운 편지중의 하나이다.
●연하장
일본인에게도 설날은 아주 중요한 명절중의 하나이다. 새해가
1월 1일에 시작되므로 사람들은 이 날을 맞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한다. 한 해를 무사히 잘 보내고 신년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연하장을 보내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형식적인 편지이므로 간결하게 쓰며 인사말과 함께 1월과
관계 있는 그림이나 그 해의 띠를 그려 넣는다.
날짜는 간단(元旦) 또는 1월 1일이라고 쓰며, 상대방의
이름은 뒷면에 쓰지 않는다.
일본 우체국에서는 11월 1일부터 연하장을 팔기 시작하며
12월 25일 까지 우체통에 넣으면 우체국이 1월 1일에 배해 준다. 그래서 연하장 날짜를 간단 또는 1월1일이라고 쓴다. 관제 엽서 "お年玉
つき年賀はがき"는 추첨하여 상품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있어 이런 복권식 연하 엽서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출처: http://www.for-you.co.jp/meishi/nenga/nen_form.htm
※크리스마스 카드
일본에서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예쁜 카드를 골라 친한
사람에게 보내며, 사진을 넣어 아이와 가족, 자기 근황을 알리기도 한다. 주로 일본에서는 젊은 사람이나 외국인과 교제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보내고 있다.
" クリスマスおめでとう! お元氣ですか? しげき
"
●편지 쓸 때의 예절
▲정성을 담는다. 서툴더라도 정성이 담기면 호감을 준다.
▲말투주의. 실례되는 낱말 사용이나 경어를 쓰지 않는다.
▲형식을 지킨다. 편지를 쓰는데도 일정한 형식이 있다.
▲목적이나 용건은 명확하게 쓴다. 특히 말하기 거북한
일일수록 간단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한다. 거절할 때는 정중하게
한다.
▲축하, 위문, 사과 등은 때를 놓치지 않고 보낸다.
▲회답해야 할 편지는 될 수 있는 대로 빠르게 보낸다.
▲쓴 편지는 잘못된 문장이 없도록 반드시 다시 읽어본다.
오탈자가 있을 때는 다시 쓰는 것이 좋다.
▲경사나 상사(喪事)시 오해받기 쉬운 말을 피해야 한다.
▲과장하지 말고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봉투나 편지지에 사업체에 이름이 찍힌 것은 쓰지 않는다.
▲회답을 요할 때는 우표나 엽서를 동봉해서 보낸다.
▲부탁, 조문, 위문 등 격식을 차려야 할 경우나 혼담,
상담 등 프라이버시에 관계되는
내용은 엽서를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