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봄이지만 날씨가 들숙날숙하니 도무지 가늠할수 없어요
아침 저녁으로 좀 춥기도 하지만 낮에는 더울 지경이고 그래서 등산복을 갖춰입기도 신경 쓰이는 계절이네요.
이매역에 월산,시산,주곡,일몽,백석천, 염광,계산,춘담 8벗들이 나와서 지난주에 우리들의 일류가수들에 이야기로 시끌벅적했네요. 이게 유투부 동영상에 올라가 온 세계가 다 알게 되었다며 일약 유명인사들이 된 이야기로 흥분,,,,,,,,,
산행길에 연초록색의 가냘픈 잎사귀가 너무 아름답다.해마다 있어온 모습이지만,새롭게 더 예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우리들이 나이가 제법들 잡수셔서 그렇겠지요? 이맘때면 산행길입구에 남세파는 아낙네들이 나올때도 됐건마는 아직 보이지 않으니 겨울 사이에 혹여 하늘나라 간 분이 있을까?하며 벗들이 걱정하네요.
산시성쉼터에서 주곡의 초콜릿에 백석천의 뜨거운 유자차를 마시며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성토 그런데 그사람이 재벌들이 벌벌떠는 참여연대출신의 똑 불어지는 인물이라 오천만원의 기부행위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불법으로 여겨 중도 사퇴한 사건이라 그사람
이 챙겨먹은게 아닌데 뭐 불법 어쩌고 하는거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거 같으며 그돈을 기부하기 전에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해 괜찬다고 해서 기부 했다는데 그때하고 지금은 해석이 달라진 이상한 결과??????????? 업자의 지원으로 해외여행 간 국회의원 조사하자는 20만명 이상이 모든 국회의원이 그런 기부행위와 여행을 갔었는지 전수 조사하자는 청원의 불똥이 떨어져 불법이라 제기한 사람들이 오히려 역풍을 당하게 생긴사건????????
안말정에서 계산커피. 월산의 찹쌀시루떡,시산의 후룻과 넛츠 견과 류,일몽의 초콜릿,염광의 방울도마도에 땅콩초코 꼬미앙을 먹으며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고 좋으니 모처럼만에 영장산능선을 넘어 야탑으로 가기로 천천히 산행하니 몇년만에 긴 산행길.
세평상쉼터에서 쉬면서 과거에는 우천의 매실주,하림의 가양주, 석천의 시원한 장수막걸리를 여기서 먹었었는데 하며 벌써 그때가 언제인가며 그립다며 옛 이야기로 돌아갔었네요.
소나무등 빽빽한 나무숲속으로 걸어가니 바로 이게 자연치료된다는 힐링숲길 코스.
송림정에서 사진을 찍고서 내려가니 전경대 입구의 철쭉꽃잎이 너무나 아름답네요.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정문을 지나 돌마초교길로 가는 길도 너무도 아름다운길 시산,주곡의 뒷모습이 당당해 좋았어요. 오늘 유사는 월산께서 진지방순대국집에서 소주,막걸리에 순대국,돈까스에 커피까지 마시고서 싸우나행.
첫댓글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계절
덥지도 춥지도 않는 날씨 속에 재촉할 이유도 바쁘게
서둘 필요 없이 쉬엄쉬엄 걷기에 딱 좋은 계절.
연두색 나뭇잎이 온산을 물들여 봄기운을 솟아나게 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고
졸졸 거리는 개울물 소리 들으며
이매역에서 야탑역코스로 3시간 산행하였습니다.
계절 좋고, 날씨 좋고, 친구 좋고
자연의 생명이 소생하는 영장산길 산행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