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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금호2-3가동 '소금창고1004'가 있는 동네 금호3가동 우리동네 동사무소는 두 개동을 관장하는 금호2-3가동 주민센터이다. '소금창고1004' 공동체가 이 동네로 이사 온지도 어언 일 년이 가까와 온다 우리동네를 자랑하고 싶다. 관민이 하나되어 사랑을 꽃피우는 곳 나는 이 동네로 이사와서 바뀌었다. 무엇이? 공무원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마음의 경계가 무너지고 부드러워졌다 특히 동직원과 경찰공무원의 활동과 근무자세를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며 딱딱한 관(官)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따스한 가슴을 지닌 민(民)이구나 하는 맘으로!
아래에 그 아름다운 장면을 담았다 많은 활동이 있어왔으나 내가 보거나 겪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내용만 추려 몇 가지 사진과 함께 올려본다 저소득층 가구 월동준비(방한뽁뽁이)를 해 주고있는 기초복지팀 직원과 서포터즈 다 쓰러져 가는 움막에 살던 90세 노인을 위해 동장님께서 가족을 수소문 설득하여 새 집으로 지난 겨울 이전해 드렸다. 할머니 소원이 옛날집에 있는 돌절구를 가져오는 것이 소원이라 하셨다. 이 소식을 들은 동장님께서 직원들과 함께 돌절구를 이불에 싸서 담아 집에 갖다드렸다 돌절구 수송작전? 주민센터 직원들 수급자 한부모 가정의 애기 돌을 맞이하여 주민센터에서 관계업체와 협력하여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사진도 찍어주고, 가정을 방문하여 소금창고 봉사자들이 애기 한 돌 생일잔치를 열어주기도 하였다. 아름다운 마을을 가꾸고자 얼마 전에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들이 합동으로 꽃길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꽃나무를 심었다. 수시로 주민들을 찾아나서 민원을 청취하고 의견을 수렴해 문제를 해결해 주고 계신다 사진 오른쪽이 기초복지팀장과 동장님이다. 주민센터 안에는 무인 민원발급기가 있다. 놀라운 사실은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등을 발급받는데 수수료가 없다. 무료이다 이런 사랑과 배려에 지역주민은 행복하다 엊그제는 방산시장에서 쇼핑백이 박스로 한 차 가득 소금창고로 기증되어 들어왔다 이 사실을 주민센터에 알렸더니 지역의 봉투가 필요한 어려운 영세상인들과 봉사단체에 나눔을 실천하여 주시기도 하였다. 소금창고지기들을 위해 하역작업을 도와주고 계신 주민센터 기초복지팀장님 구청에서는 드림스타트 팀이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주민센터에서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하여 금년 초 [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소금창고1004' 공동체 에서도 이 멋진 마을사업에 동참 일곱 명의 청소년에게 꿈목록 성취를 위해 후원자를 연결 매월 10만원씩을 후원하고 있다. 타지역에서 우리동으로 전입해 오시는 입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상세한 안내문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비치해 두고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일과 관내의 주요기관 어린이집 현황등, 각종 정보가 빼곡하다 위 팜플렛은 금호로173 일대(금호동2가)에 재개발로 들어선 신금호파크자이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소식 정보지이다 정성껏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마을 어버이 날을 맞아 금호2-3가동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어버이날 경로찬치를 베풀어드렸다 음식마련과 준비는 부녀회에서 수고해 주셨다 어버이날 경로잔치 동장님 인사말씀 바로 이 자리에서 5월18일 소금창고7주년기념 사랑의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물론 이때도 동네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기쁨을 선물할것이다 소금창고 7주년기념 사랑의 콘서트(후첨) 주민센터가 구상한 프로젝트를 위하여 '소금창고1004'의 일일판매 현수막이 우체국과 파출소를 하나로 묶어버렸다?
우리동네를 위하여 하는 일에 너와 나는 없다 청소년 꿈목록 성취 기금마련을 위해 우체국과 파출소에서는 앞마당을 내어주셨다 아래 사진은 엊그제(4월28일)의 활동입니다 관내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불우가정이 의외로 많이 있다. 우리 주민센터에서는 많은 직원이 동원되어 이들 가정을 깨끗이 청소 정리 정돈 해 주기도 하고 도배장판도 무료로 해 드리고 있다. 순차적으로 계속 실행된다 이 날은 금남시장 뒷 골목 좁은 비탈길에 혼자 살고 계신 어르신을 위해 주거환경을 바꿔드리기로 하였다. 집안은 온통 쓰레기나 다름없는 고물로 가득 쌓여있어 방 안이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소형 차량조차도 진입할 수 없는 좁은 골목
보기드물게 아름다운 봉사현장이다. 독거노인을 기쁘게 해 드리고자 많은 마을사람들이 힘을 보태어 구슬땀을 흘렸다 적십자사 봉사자, 통장님들, 부녀회원들도 주민센터 직원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위생상태도 엉망, 건강을 염려해서 주민센터에서 연결한 방역단체에서 살균소독을 하고자 방역작업을 하고있다 정리를 마치고 나니 1톤 트럭 석 대 분량의 폐기물이 나왔다, 이것을 실어 나르는 몫도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도맡아 해 주었다. 나도 모르게 주무관님 영상에 찍혔네요. ----------------------------------- 일주일 뒤에도 또 다른 독거노인 공간을 깨끗이 청소하여 주거환경을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 싱크대도 교체해 주고~ 관이 소외된 민을 적극적으로 보살펴주는 우리동네 금호2-3가동은 정말 아름답다 --------------------------------- after 아래와 같이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우리동네 경찰관 아저씨 이야기- 집 정리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로하고자 관내 금호파출소 소장님이 요쿠르트 등 음료를 사들고 금남시장 현장을 방문하셨다. 가끔씩 소금창고지기들을 중국집으로 초대하여 짜장면파티를 열어주시기도하는 인자하시고 자상하신 분이다. 며칠 전에는 인근 아파트 주민이 소금창고에 헌 옷을 모아놓은 것 기증한다고 연락이 왔다 난 차를 몰고 단지에 들어섰는데 그곳에서 관내를 순찰하시던 문안경찰 조경위님을 만났다 소금창고에서 하고 있는 일을 잘 알고 계시기에 저를 도와 주신다고 솔선해서 봉사해 주셨다 문안(問安) 경찰 / 참 신선한 보직이다. 주민의 안위를 걱정하여 찾아나서는 파출소! 그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고자 조경위님이 지난 2월 우리동네로 부임해 오셨다. 자주 소금창고 오시어 쉬어가시기도 한다 자전거를 끌고, 때로는 도보로 쉼 없이 우리 마을을 순시하신다. 덕분에 우리동네 늘 평회스럽기만 하다. 감사합니다.경위님♠ 우리가 답답해서 찾아가는 동사무소 위기 불안, 방범문제로 찾아가는 파출소 우리동네는 꺼꾸로 가기에 아름답습니다. 주민을 위해 찾아나서는 동사무소=찾동 지역주민 위해 찾아가는 파출소=찾파 사랑이 꽃피는 정겨운 동네 금호2-3가동 이 지역에 살고있는 동민들은 행복합니다 찾파와 찾동이 있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