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양평생교육관 요가교실의 수강생 이영옥입니다.
저는 그동안 건강상황이 무척 좋지 않아 충북 청주에서 ’고향인 이 곳’ 진상면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고향인 진상에서 생활하던 중에 평생교육관을 알게 되었고,
수강 과목 중에 요가교실이 있어 오전 기초반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몸이 아파 첫 수업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수업까지도 참석하지 못해 탈락의 위기에 놓이게 되어
남편이 선생님께 찾아가서 사정 말씀 드리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선희 선생님께서 병이 호전되면 수업에 참석해도 된다고 하셨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 수업을 하던 날 몸이 너무 뻣뻣하고 전혀 동작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다른 수강생들은 잘하는데 저는 동작이 나오지 않아 그만할까 여러 번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무리하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 말씀에 큰 용기를 얻어 지금은 세 번째 반복해서 기초반을 수강 중입니다.
저는 근육이 굳어가는 희귀병으로 인해 일주일에 병원을 3~4일씩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병원을 가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었고 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요가 덕분에 내 몸이 많이 좋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선생님이 우리가 배우는 요가는 몸을 치유하는 요가입니다 하시는 말씀이
피부로 느껴지더군요.
제가 사는 곳에 광양 평생 교육관이 있고 이선희 선생님의 요가교실이 있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어느 날은 요가동작 중에 옆구리가 땡기고 결리며 다리에 쥐가 나서 울고 싶을 때도 있답니다.
지금도 가끔 동작이 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수업 후에 집에 오면 온몸이 개운해지고 기분이 상쾌합니다.
요가교실이 있어 행복합니다.
지금은 가을이지만 제 몸은 새싹이 돋고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봄이랍니다.
광양 평생교육관 요가교실에서 더 열심히 수업에 참석하고 동작을 익혀
제가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겁니다.
여러분들께서도 ! 요가수업으로 행복해지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광양평생교육관 기초반 요가교실. 이영옥.
전라남도광양시 평생교육관 2013년 문집에 실린글을 옮겨놓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