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gles - Take It Easy(Farewell Tour)
청산회 山行日誌 - 527차
1. 일시 : '21년 8월 15일.日.10시. -------------------------------------------------527차 산행.
2. 코스 : 연신내역#3 - 한옥말 - 삼천사 - 비봉능선 계곡 - 하산 - 시골순대 - 연신내역 해산.
3.山行 素描 :
산행 참석 : 굿사마, 남보, 김삿갓, 훌리오, 닥종이, 침선생, 핵박, 총무 등 8인.
- 날씨도 좋고 시야도 맑아서 한옥마을과 삼각산 하늘 배경으로 한 컷..
- 굿사마의 탁월한 기획으로 삼천사 주변의 멋진 풍광을 맘껏 누리며 사브작 사브작.
7부능선쯤 올라가 약간 비탈졌어도 깨끗한 자리.
남보의 뱀장어와 굿사마 농장 야채, 핵박과 훌리오 침선생 불괴기등으로 성대한 오찬이 베풀어졌다.
- 삿갓 성님과 약속한 4시 뒷풀에 맞추어 하산 개시. 탕신보는 주인 결장으로 불발.
대신 시골순대 오소리탕과 서비스 수육으로 마무리.
- 오늘도 산행길 지켜주신 산신령과 부리바 및 미참 동기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귀가...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8명.
- 굿사마, 남보, 김삿갓, 훌리오, 닥종이, 침선생, 핵박, 총무. 이상 8인.
2.수입 및 지출
수입 : 18만냥(침선생 시산제 제수비+10만냥).
지출 : 105,780발=L수퍼 막간酒7, 10,780+시골순대 95,000(탕9, 7.2만+막걸리5, 1.5만+쐬2, 8천)
시재 : 670,530=596,310(前殘)+74,22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27만냥(前同)
4.여적(餘滴) :
이상국 詩 한편.
그도 저녁이면
북천(北川)에는 내 아는 백로가 살고 있다
그의 직장은 물막이 보(洑)
물 웅웅거리는 어도(魚道) 옆
부부가 함께 출근하는 날도 있지만
보통은 혼자 일한다
다른 한쪽은 새끼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할 것이다
그는 고기를 잡는 것보다
하염없이 물속을 들여다보는 게 일인데
종일 무슨 생각을 하는 지
그도 저녁이면 술 생각이 나는 지
첫댓글 그려..백로도 저녁이면 술 생각이 날거여...빈약한 계곡수에 발을 담구고...바위밑에
쭈구리고 앉아 일배... 옛날 신선도 이와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