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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의 山河 백두대간 11구간 (신선이 노니는곳)
배병만 추천 0 조회 924 20.06.01 12:38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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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01 13:48

    첫댓글 얼마전에 종주길 걸으며 다녀온 코스라
    더 친근해 보이는 길이네요.
    깽이님 신나하는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
    암릉길이 더 좋은가 보네요 ㅎㅎ
    봉정사 이름만 들었지 사진으론 처음봅니다.
    수고하셨어요.

  • 작성자 20.06.01 21:03

    1년에 한번 열리는 산문 봉암사
    대간길에 꼭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훗날 꼭 한번 가보세요

  • 20.06.01 16:21

    대야산 이구간이군요
    일요일 날잡아서
    회의거쳐
    마무리
    오름길과
    내림길
    어떤시스템이 좋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 작성자 20.06.01 20:06

    대야산 절벽구간 사고 많이 나는곳이죠

  • 20.06.01 16:44

    대간길이 9구간에서 11구간으로 건너뛰셨네요.
    왜 그런지 이유는 대충 알것 같습니다.
    지난 산행에서 우리가 밤새 걸어온 길이기에
    주간산행 사진이 더 새롭게 보입니다.
    덥고, 습기많고, 안개로 앞이 안보였던길....
    오랜만에 여유있는 산행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요번주 대간길에서 뵐게요.

  • 작성자 20.06.01 20:07

    이번주에 조령이나 이화령에서 만날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뵙겠습니다

  • 20.06.01 19:48

    잘 읽었습니다.
    읽다가 '대야산'의 뜻이 '큰아버지산'일 수도 있겠다는 말씀에서 눈길이 멈추었습니다.
    한자어는 음이 같으면 넘나들어 쓸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大耶'와 '大爺'가 넘나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大爺'를 예로부터 '큰아버지'라는 뜻으로 쓴 일이 없습니다.
    '대야'가 '큰아버지'라는 뜻으로 쓰는 것은 중국어입니다.
    우리는 '백부(伯父)'라고 했을 뿐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문맥과 관습에 따라 뜻이 정해지는지라 오늘날에 와서 적당히 그렇게 쓰면 곤란합니다.
    우리의 경우, '爺'라는 한자어는 Father의 의미가 아니고 Old man의 의미입니다.
    즉, '어르신'이라는 말이지요.
    따라서 '주변에 여러 산 가운데 어르신 산'일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럴 것 없이 원래의 의미대로 '크도다, 산이여!' 또는 '큰 산'의 뜻으로 보는 게 무난합니다.
    이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산이 '대미산'입니다.
    원래 대미산은 '黛眉' 즉, 푸른 눈썹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이었는데 (원래 眉자가 들어가는 산은 높다는 뉴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퇴계 선생께서 '大美' 즉 '큰 산'이라 새로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여기서 '美'도 크다는 뜻입니다

  • 작성자 20.06.01 20:47

    爺아버지 야
    耶 어조사야자로 아버지를 뜻하는 글이죠
    대야산 이름에 대한 유래나 정확한 정보는 없고 '야"자 또한 옛문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조선 정조때 문경현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지금의 야(耶)자를 썼다는군요. 대야산(大耶山)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것이니
    오해 없기를 바라며 장문의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6.01 20:38

    @배병만 그류. 괜히 먹물 먹은 체 해 본규. 산에 대해서야 지가 뭘 알것슈. 코끼리 등에 올라서 무겁지 무겁지, 하는 파리 한 마리 꼴이쥬.

  • 작성자 20.06.01 21:12

    @팔개 장문의 글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늘 많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6.02 14:09

    @배병만 아하, 이제서야 여기서 말씀하신 '큰아버지'가 '백부'가 아니고, '큰 아버지' 즉, '위대한 아버지'라는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더 큰 오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이라면 맘대루 하슈, 하겠지만 제가 진정으로 존경하는 방장님께는 몇 마디 덧붙이기로 하였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려 조선시대에 자신의 아버지를 '야(爺)' 또는 '야야(爺爺)'로 부르는 일이 없었습니다. 중국어로는 그렇게 말합니다.
    오늘날 한자 자전에서 중국 문헌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라고 '아버지'라는 뜻을 거기에 밝혀 놓은 것일 뿐, 실제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마음 속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존경한다고 하더라도 '대(大)'자를 앞에다 붙일 리 만무하고요.
    요즘에는 계란을 사러가서 '대란'을 사면 제일 작은 계란을 산 것입니다. 그 위에 특란, 그 위에 왕란이 있죠. 어떤 대회에서 상을 줄 때 '우수상'을 받으면 최고가 아닙니다. 그 위에 최우수상, 그 위에 대상, 그 밖에 특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시대 같으면 '가작(佳作)'이면 그만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냥 '아버지'라고 하거나 한자어로 '父' 또는 '親'으로 썼을 뿐입니다.

  • 작성자 20.06.02 09:37

    @팔개 귀한말씀 감사했구요
    나중에 꼭 봐요

  • 20.06.01 22:34

    대간을 가긴 가야는데 휴무가 만만치 않아서 고민중이지만 시간 되는대로 한번이라도 대간길따라 걸어보고 싶네요 방장님 글과 사진을보니 더욱더 그리워 집니다 여유있게 걸으신것 같아 보입니다만 속은 어떻실지?ㅎㅎ

  • 작성자 20.06.02 16:37

    대간길 천천히 걸음하시면서 많은것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시간이 되시면 한구간 와주시구요
    진행하시는 산길 늘 고이 즈려밟고 가시기 바랍니다.

  • 20.06.02 10:49

    대간길중에 젤 험난한 곳
    깽이님 댈꼬 다니시느랴 짧게 가시고 ...
    느러눕는 꼬장(?)에 제가 괜히 미안한 마음입니다.

  • 작성자 20.06.02 16:38

    꼬장 부리는 깽이님 참 재미나고 즐거운 분입니다.
    다음 구간에는 어떤 꼬장을 부리고 넘으실지 모르겠지만
    지루하지 않은 산길을 만들어 주는 시원함이 있는 분입니다.

  • 20.06.02 11:14

    새벽에 런닝으로 하루을 열가하다가
    그냥 배낭들고 산으로 가길 잘한것 같습니다
    오늘에 목표을 정하고 조심스럽게 걷는 산길에서
    참 우연히 만남에 더욱 반갑고요.
    잠시나마 역으로 걸음도 하며 그냥 함께 하고픈 마음뿐
    뒤로하고 아쉬운 헤어짐에 ..........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산길 걸음해보니 25km는
    할만하던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20.06.02 16:40

    뜻하지 않게 산길에서 만나서 너무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가다보면 끝나는 길이 산길인데 늘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고마운 마음으로 지나야겠습니다.
    지리에 설때는 같이 서야죠

  • 20.06.02 15:02

    멋지고 아름답고 깨끗한 그림들 잘 봅니다.
    행복한 모습들 부럽습니다.

  • 작성자 20.06.02 16:40

    글 감사합니다.
    많이 보려고 노력 중인데 그게 마음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아직 돌팔이 수준이라 그런것 같네요

  • 20.06.02 16:34

    올만에 방장님 산행기 접하면서 편안한 산길을 느껴봅니다..
    대간하면서 희양산 두 번은 갔었는데 제지를 당한적이 없어서
    실감은 안나네요...산행기 편하게 잘 봤습니다...

  • 작성자 20.06.02 16:42

    희양산에서 내려다 보는 봉암사 경내 모습은 참 편안하고 좋죠
    내년에 부처님 오신날 꼭 한번 가보시면 대간길에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20.06.02 18:18

    대야산 직벽구간이 걱정이 되고 이번구간이 걱정구간을 다녀오셨네요.
    두분의 진행이 즐겁게 진행한는것 같이 보입니다.
    빨리 진행하시는 방장님과 깽이님이 부럽습니다.
    정보 감사드리고 한구간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 20.06.03 12:42

    멋진방장님^^
    남매가 걱정하고 투정하며 거니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20.06.03 17:28

    참 쉽게 대간 다녀와 글 쓰시는 방장님...
    저는 이렇게나 어려운데...
    비우며, 줄이며...
    쓸모없는 것들 거르는 것이
    참 어렵구나... 생각합니다.
    대간 마치는 날까지..
    방장님 내공좀 흡수해야할낀데...
    아무래도 대간길 끝나면
    방장님 따라 걸을일 있을까나...
    늘 죄송스럽고, 감사하고...
    늘 건강 복 빌어드릴께유!~
    복아~ 방장님한테 마구마구 쏟아져라.
    마구할머니 방장님께 복 주이소~~
    또 조만간 뵈어요~

  • 20.06.03 18:46

    쭈~욱 쭉 진행하시는 방장님과 깽이님의 대간길, 24차 팀과 점점 거리가 멀어져 갑니다. 저희 24차 팀도 이번 달부터 부지런히 따라가겠습니다.
    비 ☔️와 안개 몰고 다니시다, 파란하늘과 시원한 바람까지 보너스로 받으시니 눈이 호강하고, 깽이님과 함께 수고많으셨습니다 .^^

  • 20.06.05 15:25

    방장님과 지리-깽이님을 대간길에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가슴설레였습니다. 그런데...저는 6월14일까지는 대간길을 갈 수없는 상황이라... 그냥 설레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안전하게 즐거운 걸음으로 쭉~~내려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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