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 5차, 낙동정맥 12구간
● 산행일시 : 2016년 4월 9일
● 산행코스 : 솥발산공원묘원~ 정족산~ 천성산2봉~ 천성산~ 운봉산~남락고개
녹동지경고개~계명봉~갑오봉~고당봉~북문~원효봉~동문~산성고개
● 산행거리 : 솥발산공원묘원~ 산성고개(41km)
● 산행시간 : 14시간 20분 (입산 : 03시, 하산: 17시20분)
봄, 가지끝에서 술렁이고 봄꽃으로 술렁이는 날에
낙동정맥 12구간을 진행합니다.
정맥의 꽃 낙동정맥, 태백의 천의봉에서 시작 된 걸음은
계절이 바뀌고 6개월여만에 부산 금정산에 입성을 하니...
아득했던 길 돌아보면서 아득해 하는 날입니다.
길 위의 일이란 것이 '소도 만나고 개도 만나고' 추위도 더위도 만나는 일이겠지요.
그 길위의 일에 얼마나 여여했는지, 꿋꿋했는지.... '스스로 걸음' 돌아보면서 걷고자 합니다.
봄은 언 땅을 뚫고, 땅을 딛고 일어서서 뚜벅뚜벅 깊은 계절로 걸어가는 날에
산객의 걸음도 깊어지고자 합니다.
정맥 5차팀, 오늘도 첫 새벽에 길 위에 섰습니다.
정다운님, 부산희야지부장님, 오스칼혜린님, 유나님, 이글스님, 수행중님, 핫페퍼님, 자유로운세상님,청봉님
부산희야지부장님 응원차 오셔서 리딩해 주시고, 점심까지 먹여주시고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추산대장님께서는 회사일로 참석치 못하시고 다음날 혼자걸음 하셨습니다. 하루 뒷날 땜빵을 하셨네요.
애 먹이는 후미 없는 혼자걸음 어떠셨는지요?^^
오늘의 들머리입니다. 한밤중에 공동묘지입니다.^^
누워 계시는분들 "시끄럽다" 고 꾸중하시면서 일어나실까바 뒷발 들고 조용히 걷습니다.
벚꽃 흐드러진 위에는 어둠도 내리지 못하니...낮인듯 밝습니다.
어둠이 내리지 못하기는 j3님들의 걸음에도 마찬가지이니... 한밤중에 공동묘지를 지나기도 합니다.^^
오늘구간의 첫봉우리입니다. 그 이름이 662봉입니다.
정족산鼎足山,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 울주군 상도면을 경계하고 있는 산입니다.
낙동정맥 길은 영남알프스의 산군을 지나 양산 지경고개에서 허리를 낮추고 다시 정족산으로 치솟고
천성산으로 금정산으로 이어집니다.
정족산 이름의 유래는 한자어에서 알 수 있듯이 솥정에 발족입니다.
산 정상의 모양이 솥을 떠 받치는 발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인데... 정족산의 우리말이 솥발산 입니다.
울산의 앞바다가 조망되고, 낙동정맥 길이 한눈에 안기는 조망지라고 하는데... 여명에 희미한 불빛만 보입니다.
너럭바위, 넓은 바위도 어둠 속에 지납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기우제를 지낼때 제단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남암지맥분기점 입니다.
정족산 남쪽 0.5km 지점서 분기하여 무제치 늪을 지나 남암산, 문수산, 돗질산을 지나
태화강의 남쪽 울타리를 이루다 태화강 하구에서 그 맥을 다하는 37.5km의 산줄기 입니다.
갈길이 멀고 바쁩니다만...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길을 가다가 말고...
떨어진 안내판 수리합니다.
주남고개, 양산시 웅상읍 주남리에 있는 고개입니다.
고갯마루에 주남정이란 정자가 있는데...산객들 쉬어가라는 소리이니 잠시 쉬어갑니다.
천성산을 오르는 주등산로이기도 합니다.
천성산2봉입니다. 2봉이란 말은 1봉이 있다는 뜻이지요.^^
천성산의 원래 이름은 원적산이었는데... 원효대사가 천명의 대중을 이끌고 89암자를 건립하고
이 곳에서 화엄경을 설법하여 일천명의 대중을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해서
그 이름을 천성千聖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엄경의 핵심 요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일체유심조' 일체의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은 것이다.
마음 밖에 법이 없다는 사상인데... 여기서 말하는 마음은 내마음, 네마음이 아니라 '궁극의 마음'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허나 내마음도, 네마음도 궁극에서 벗어난 마음은 또한 아니겠지요?
여기까지만...^^
천성산2봉에서 천성산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가리킬 때는 가리키는 곳을 봐야 합니다. 손끝을 봐서는 아니 됩니다.
이것은 선지식의 말씀입니다.^^
배낭 옆구리에 꽂혀 있는 것은,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노동을 위한 노동주입니다.^^
술이란 것이 적당하면 아주 훌륭한 노동주가 되지요.
천성산 가는길... 군부대가 있었던 흔적입니다. 지뢰를 조심하라는군요.
천성산입니다. 원래는 원효산이라 불렀는데...양산시에서 천성산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천성산은 양산의 명산으로 그 경치가 빼어나서 소금강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설하신 화엄벌로도 유명한데... 산지늪지로는 최대의 규모이며
늪지의 생물이 퇴적된 퇴적층은 자연유산적 가치에서도 중요합니다.
일설에는 칡넝쿨이 많았는데...원효대사가 칡넝쿨을 도력(?)으로 자라지 못하게 했다는 전설이 전합니다.
그래서 칡넝쿨이 없다고 합니다.
천성산을 내려오면서...원효암을 돌아봅니다. 산 허리쯤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원효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어설픈 눈에도 천혜의 요지로 보이는데... 맑은 날이면 부산, 양산, 울산 그리고 일본의 대마도까지
조망이 된다고 합니다.
원득봉입니다. 용천지맥의 분기봉이기도 합니다.
용천산을 지나 백운산, 문래봉을 거쳐 장산으로 해서 해운대 동백섬 앞바다에서 그 맥을 다하는
41.5km의 산줄기입니다.
운봉산으로 가는길, 높은 산에는 아직도 참꽃이 한창입니다.
이번구간은 희야지부장님께서 리딩을 하십니다.
고수님과 함께 걸음 하니 영광이요 기쁨인데...고수님의 한수를 엿볼수 있는 기회라 더욱 기뻤습니다.
역시, 고수님의 자세는 자세 부터가 다르더군요.^^
오르고 내리는 길에서 힘의 조율이 탁월하시고, 걷는 자세도 걸음의 정석(?) 11자 걸음으로
반듯하시더군요. 아!!!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더 배우고 노력을 해야겠다. 다짐을 합니다.
운봉산입니다.양산시 법기리에 위치한 산으로 국토지리정보지도에는 군지산으로 표기 되어 있는데...
부산의 모산악회에서 자신들의 산악회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우리 j3도 겸손으로 경계하고 있는 일인데... 이름을 함부러 붙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지요?^^
봄꽃, 얼레지입니다. '바람난 여인' 꽃말이 다소 민망합니다만... 꽃이 유독 눈길을 끌고 그 자태가
고혹적이라 그런 별명을 얻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 시인은..."바람이 꽃대를 흔드는 줄 아니 대궁 속의 격정이 바람을 만들어..." 라고
얼레지의 고혹을 시로 읊고 있습니다.
바람이 꽃을 흔드는 것일까요? 꽃이 바람을 흔드는 것일까요? 알수 없는 일인데...
이러나저러나 함께 흔들린다는 것은 변함이 없겠지요?^^
남락고개 5.1km 남았다는군요.
남락, 참으로 발음하기가 어렵습니다. 남락고개를 기다리는 이유는 마음에 점을 찍는, 점심을 먹기로 한 곳인
까닭입니다.^^ 흔히들 "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다." 하는데... j3님들은 일을 하려고, 산행을 하려고 먹지요?^^
부산의 지경고개, 녹동교 입니다. '지경'이라는 뜻은 지역의 경계라는 뜻으로
양산시와 부산시의 경계입니다. 드디어 부산에 입성하는 것입니다.
몰운대가 가까웠다는 뜻입니다.^^
계명봉으로... 계명봉 까칠하다꼬 미리 들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말고... 궁금해서 들여다 봅니다.
하우스 안에서 목이버섯을 재배하고 있더군요.
현위치에서...계명봉으로 본격적으로 오릅니다.^^
계명봉鷄命峰입니다.
의상대사와 관련이 있는 지명인데... 절터를 찾던중에 한밤중에 닭울음소리를 듣고
이곳에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수행자들이 새벽마다 하늘에서 들리는 닭울음소리를 들으면서... 정진을 했다는군요.
산자락에는 범어사가 있습니다.
계명봉의 위치 좋습니다???
고개에서 한번의 주저앉음도 없이 봉우리까지 된비알입니다. 수행이 절로 되겠습니다.^^
오르는 길에 속으로 욕을 했습니다. "까칠하기는..." ^^
갑오봉입니다. 계명봉 오르는 길에 힘 빠진 뒤에 다시 오른 갑오봉인지라...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눈 감고 싶습니다. 이글스님 눈 감았습니다.^^
갑오봉에서 바라보는 장군봉입니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정맥길에서 빗겨 앉은 봉우리까지는 여유가 없는지라...눈으로만 오릅니다.^^
고당봉, 금정산의 주봉입니다. 금정산은 부산의 진산이며....불교와도 관련이 깊은 곳입니다.
금정산을 삼국유사에는 '금정범어'로 기록을 하고 있는데... 금정산과 범어사의 밀접한 관련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고당샘입니다.
쉬어가지 않는 건각도, j3님들도 샘 앞에서는 물맛 보면서 쉬어갑니다.
맛 중에 최고 맛이 물맛이요. 물이 변하면 세상이 변하는 것이지요.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소명중에 하나가 좋은 물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원효봉元曉峰, 으뜸으로 새벽을 맞는다는 뜻일까요?
동해에서 떠 오르는 오늘의 태양, 그 찬란한 빛으로 빛나는 봉우리라는 뜻인가 봅니다.
지난번구간, 봄눈이 내린지라 봄 아직 멀었나 싶어서 겨울바지 입었더니.... '한사우나' 했습니다.^^
여름 시작도 하기전에 땀띠가 났습니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고 난 숙종29년에 해상 방어를 위해 쌓은 산성으로
원래 이름은 부산의 옛지명을 딴 동래산성이었는데... 금정산에 있다고 해서 금정산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적 제215호로 지정 된 가장 규모가 큰 산성으로 성은 내외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성벽은 자연석이나 가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네곳에 성문이 있고, 네개의 망루가 있는데...
걷는 내내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금정산 동문, 꽃을 든 여인..^^
북문에서 행사를 하더군요. 아마도 산신굿인 듯 합니다. 행사장서 받았다고 합니다.
동문에서 서문으로 가는길... 산성길이 운치가 있고 아름답습니다.
금정산성 길은 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초행인지라 비교 할 수가 없었습니다만...
첫눈에도 아름다운 길이더군요.^^
금정산 산성고개입니다. 오늘의 날머리이며, 금정산의 서문이기도 합니다.
산성고개는 금정구 금성동에 있는 고개입니다.
계절은 봄으로 익어가고 깊어지는 날에...
낙동정맥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두고 아득하게 돌아보면서 걸었습니다.
가을 지나고, 겨울 지나고 계절 바뀌어 봄 앞에 섰는데...걸어온 구불구불한 길 만큼이나
곡절도 많았던 낙동정맥, 부산에 입성하니... 끝나는 길이 눈 앞으로
다가오는 길을 걸었습니다.
봄, 무엇인가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 돋아나는 봄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다짐으로 걸었습니다.
길은 쌓이고, 깊어지고 그 길 위에 선 산객의 마음도 깊어지길 바라면서 걸었습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수행중님 산행기 반갑네요~
저의 나와바리에 오시는데...일때문에 가보지도 못하고~
금정산 산성길은 사계절 내내 안좋을때가 없습니다.
산행 마치고 10분만 움직이면 오시는데...
암장 비워두고 나갈수 없으니 오시라고 했었는데...
그라면 탕슉이라도 쏜다고 했는데...
그냥 가버리셨네용~ㅎ
아무튼 수고 많으셨습니당.
부산에 입성하면서....유리대장님 얘기 했습니다.
날머리에서 암장까지 한번만 엎어지면 된다고...^^
그런데 반만 엎어져도 되는 산성고개 아래 국수집이 있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요기했습니다.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낙동정맥의 마지막 도시인 부산광역시에 진입하셨네요. 지경고개엔 그새 멋진 낙동정맥 안내판이 생겼고요. 계명봉 오름길이 힘드셨겠지만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라 그간의 고생을 일부나마 보상해주는 듯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구간엔 계명봉만큼은 아니지만 불웅령 오름길이 까칠하고요. 이어서 요리조리 미로같은 시가지길이 몰운대를 향해 달릴 것입니다. 가이드 없이는 알바가 보장된 길이죠. 하지만, 희야 지부장님만 졸졸 따라 가신다면야...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길이란 것이 으레 그렇습니다만... 만만한 길이 없더군요.^^
엎친데덮치지 않으면 다행이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다음구간에도 희야지부장님께서 리딩 도와 주신다고 하시니... 알바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지나간 그자리에 많은역사가 있네요, 이제 켠디션도 찾았고 달리기만 하면 몰운대가 보이네. . ^-^ ^-^
제가 길눈이 워낙 어두운지라... 길을, 길 위의 사연을 미리 쪼매라도 알고 갑니다.
그래야 그나마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더군요.
야호~~~ 기다렸던 수행중님의 산행기!!!
잼나네요, 역사공부를 하는듯 합니다. 전돌팔이라서 머리에 남는거는 없지만
어쨌거나 잼있습니다 읽는순간만요~ㅎ 돌아서면 깜 깜
수행중님 계명봉 오르면서 속으로 욕하는소리 다들었다는등^^*
바로뒤에 따라갔거든요~~ ㅎ 많이 힘드셨죠, 애많이 쓰셨습니다. 고생하셨구요
계명봉 오르는 길에 이글스님 한발짝 뒤에 따라오시는데...
거친숨소리 감추느라 더 힘들었습니다.^^
때때로 된비알의 고요속에 들리는...'힘든 숨소리'가 산행의 맛이기도 하기는 하지요.
지나간 길에 이런저런 사연들이 많은 산길
수행중님에 글속에서 많은것을 알고 갑니다
꽃속에 그런 전설이 있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맥을 걸으면서... 정맥졸업이란 의미를 제대로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맥을 졸업하신 선답님들을 다시 보게 됩니다.^^
금남정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역시나 수해중님의 산행기는 살아있네요
함께하여 즐거웠던길이였구요
마지막 졸업에서 또봐유
언제쯤 한번은 함께 산행을 할 수 있길 바라고 바라던 중에
이렇게 응원산행을 해 주시니... 영광이었고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산행 내내 희야지부장님의 걸음을 엿봤습니다.^^
역시, 역시, 역시 했습니다. 더 배우고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구간에서 또 뵙게 되어서 미리 기쁩니다.^^
다음에는 낙동 졸업하시겠군요.
긴 산행길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이제 무릎은 다 나으셨지요?
고생하셨습니다.
정맥5차팀은 다음구간이 낙동졸업입니다만....
저는 땜빵이라는 무거운 숙제가 기다리고 있는지라 무늬만 낙동졸업 입니다.^^
그나마 무릎이 많이 좋아진 듯 하여 다행입니다.
방심치 않고 j3 산행에 합당한 관리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맥하나 마치기 참 힘듭니다.
남들은 금방 하더니만 우째된게 정맥*팀은 졸업할 기미가 없으니
다음에 졸업이죠
한남호남 2구간은 저도 한번 따라 가볼까 합니다.
마이산은 잘있는지 장안산에서 보는 논개님 집은 보이는지...
수고 많으셧구요 다음에 졸업 잘하시소
방장님, 서민의 삶이란 것이 본시 그러네요. 꼴랑 돈 30~40km를 갖고도 떡을 치고 있습니다.
잘 걸으시는 날아다니시는 j3의 귀족들께서 서민의 고충을 어찌 알 수가 있겠습니꺼..^^
그래서 운동 '쫌' 하고 있습니다. 정맥이라도 졸업하려면...운동'쫌' 해야겠지요.
노력하고 노력할테니 쪼매 기다려 주세요.
마지막 한구간을 남겨놓은
낙동정맥길~~
수행중님의 산행기를 간만에 보네요
부산입성을 축하드리며
화창한 봄날씨지만
남쪽 부산은 따뜻?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그냥 푹~~쉬고있어서요
산행중 느끼는 체감온도를 모릅니다
산행기를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생각없이 당기느지라~~
산에서 일잔하는 노동주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겨울에 무릎 '삐그덕'한 뒷끝을 회복하는데... 계절이 바뀌었네요.
무릎도 봄새순 처럼 돋아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몸보다는 마음 고생이 잔잔히 있었습니다.
아싸라비아님의 무릎은 어떤지요?
이제 시작이시고, 젊으시니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겁니다.
전 멀쩡합니다 ^^~
요즘 회사가 바빠서요
쉬는날도 무기한 출근중입니다
이제는 걱정 안 하겠습니다.
이대로 쭉~~ 가 보입시더 ㅎㅎㅎ
수고하셨구요. 산행기가 무지 반갑네요. ^^
대장님, 추산대장님 이말 저말 다 접고 감사합니다.^^
무릎 '삐그덕' 하던날...하신 말씀 잘 새기고 있습니다. " 더 강해지기 위한 시련입니다."
쭉~~~ 잘 갈수 있도록 단디단디 관리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한여름속의 정맥길 한구간을 지났네요..수고마니하셨습니다.
한여름 같은 날씨에 한겨울 바지를 입고...^^ 산행내내 찜질방 들어온 줄 알았네요.
그래도 겨울 추웠던 기억 더듬으면서... 덥다는 소리 목에 걸어두었지요.
혜린님도 수고하셨네요.
수행 중..^^ 님 부상이 많이 회복 되신듯 합니다.
이제 부산땅에 입성 하셨군요. 4월이 되니 바로 더위가 시작 되네요.
진행치 못한 땜방구간을 가실려면 더욱 힘드시겠죠! 낙동구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다음정맥도 좋은산행 이어가세요!
영환님, 안녕하시지요?
다친 무릎 봄과 함께 새순 돋아나 듯이 돋아나고 있는 듯 합니다.
어설프게 준비 된 몸으로 j3의 산행에 나선 결과였지요. 천지 아무것도 모르고...^^
제삼리 주민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산대장님의 빈자리는 희야지부장님이 채워주신듯~
활짝웃는 표정들이 봄 꽃처럼 화사하게 보기 좋네요 ^~^
정맥5차팀 부산에 들어온다꼬... 고맙고 황송하게도 희야지부장님께서 마중을 나오셨더군요.
반갑고 든든했습니다. 여름쯤에는 저희 5차팀도 호남정맥으로 길을 나서지 싶습니다.
벌써 부터 기대되고, 염려되고 기타등등입니다.^^
낙동정맥 막바지에접어들면서 수행중님 수행이 끝나신듯해서 마냥좋습니다 욕심 버리고 오르시는 희야지부장님 걸음 에 한수배우신듯 보여집니다 담구간엔 추억의 엘범 만들어보고 싶어지네요 즐기면서 신나게 졸업구간 걸어보아요
공자가 말씀하시기를..."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하셨는데....
잘 걷는 일을 머리로 배운다고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도...알고 익히는 것은 아무래도 도움이 되겠지요.^^
자유로운세상님께서 가르쳐 주신 '한수'도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