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수학] 덕소시매쓰에서 알려드리는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 나무보다는 숲을..답보다는 원리를 알자
수학은 무엇보다도 계산 능력이 중요해.풀이과정이 다맞으면 머해?덧셈 하나 잘못 계산하면 오답인데..
수학에 대한 이런 기존의 생각이 점점 변하고 있답니다.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단순히 계산을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라면 분명 수학 공부 방법은 달라져야 하겠죠.
오늘은 사고력수학 시매쓰에서 원리를 배우는 수학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수학 공부 방식으로는 제대로 수학 문제를 풀 수 없는 세상이 됐다. 그동안 많은 학습지들이 계산 능력을 강조해 왔다. 오직 계산력 향상만을 내세워 문제 풀이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게 함으로써 가장 빠르게 답을 써내는 능력을 길러야 수학의 기초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구구단을 외우는 방식만으로도 판가름이 난다. 구구단을 무조건 외운 아이와 덧셈 원리를 응용해 가며 터득한 아이는 확연히 다르다. 분수를 배울 때는 물론이고 다른 어떤 응용 문제를 대할 때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와 답에 접근할 수 있다.
수학은 말 그대로 창의력과 논리력,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학문이다. 어릴 때는 단순 계산 능력만으로 수학 점수가 비슷할지 몰라도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난다. 암기력과 계산 능력, 즉 나무만 보고 자란 아이들은 숲길이 넓어지면 길을 잃을 수 밖에 없다. 새로운 나무를 만날 때마다 오랜 습관대로 생김새와 특징을 외우려고만 들지 목표와 가는 방법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개념과 원리 이해 위주로 공부한 아이들은 숲 전체를 내려다보며 나무들의 특징과 관계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훈련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머릿속에 숲 전체의 지도가 그려져 있다. 따라서 각각의 나무에 어떤 법칙과 원리가 숨어 있는지, 나무와 나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조화를 이루며 목표를 가리키고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다.
▣ 수학도 읽고,생각하고,써야합니다.
개편된 교과서의 가장 큰 특징은 과정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전환한 것이다. 모든 과목에 서술형 과제가 등장하고 시험 또한 점차 서술형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서술형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글로 표현하는 능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단답형 두뇌를 서술형 두뇌로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개정된 수학 교과서의 핵심은 첫째로 개념 하나하나를 활동을 통해 이해할 것, 둘째로 배운 것을 실제 생활이나 주변의 예를 들어 설명할 것, 셋째로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생활에 적용했을 때 ‘왜 그렇게 생각하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글로 쓰고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수학에서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 동안의 수학이 계산만 잘하고 답만 찾아내면 되는 과목이었다면 이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답을 썼어도 과정이 틀리거나 과정을 설명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나 정확한 언어적 표현이 미숙하면 만점을 받을 수 없다. 식을 쓰고 답을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 방법을 서술하는 것이 진정한 서술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