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요청은 반드시 양식에 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요청은 팅커벨프로젝트 정회원 레벨 20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 및 치료, 입양 등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이 때 구조동의한 정회원들은 각각 1만원(이상)의 구조동의 분담금을 후원하셔야 공식적으로 동의가 인정됩니다.
1. 구조 요청 동물 & 구조 요청 장소 (사진 필수 첨부)
생후 2달이 채 안된 새끼냥이 (여아)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누군가
팔고 있는 아이를 정말 금방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 듯 눈감고 새장에 담겨 있어
(그날 무척 추웠습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2. 발견 일시 : 발견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발견일시 : 2014년 10월24일 퇴근후 집에 가던 길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새와 물고기를 판매하는 곳에
새끼 냥이 세 마리가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새끼고양이들을 두세마리씩 판매하는 것 같았으나 애써 모른체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제 손도 시려울 지경이었는데 두마리의 고양이는 케이지 안에 함께 있는데 나름 건강하고 활발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데려온 이 아이는 정말 금방 숨이 넘어갈 것 같았습니다. 아이는 모든 걸 체념한듯 혼자 새장케이지에서 숨도 쉬기 어려울 만큼 지쳐보이고 그 어린 몸에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습니다.
그 곳을 지나치기를 대 여섯번... 도저히 그냥 모른체 할 수가 없어서...
물었습니다.
나 왈 : 고양이는 얼마예요?
그놈 왈: 3만원이요.
나 왈: 고양이 밥은 먹은건가요?
그놈 왈: 네... (말끝 흐림)
나 왈: (이미 화난상태) 이 고양이는 아파 보이는데 이렇게 둬도 되는 건가요?
그놈 왈 : 날씨가 좀 추워져서 그렇지. 좀 이따 천막안에 넣으면 괜찮아요.
나왈 : (슬슬 뚜껑이 열리기 직전 꾹꾹 화를 참으며) 이 아픈애 제가 데려 갈께요. 2만원에 주세요.
사실은 단돈 천원도 그놈한테 주고 싶진 않았습니다.
진심으로.. 단돈 백원도 아까웠지만.. 일단 고양이를 제 품에 안았습니다.
얼마나 떨고 있었던지... 제가 하고 있던 스카프에 감싸 안아주니 동그랗게 몸을 말고 스카프 속으로 파고들어서 자리를 잡는게 아닙니까...
문제는 그 아이를 데려온 후에 제겐 답 없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에~ 휴
우선 당장은 저희집엔 8살 6살된 말티 두마리가 있습니다.
6살된 아니는 미숙견으로 몸무게 겨우 2키로도 나가지 않는 큰 부분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입니다.
문제는 이 작은아이는 사회성도 사교성도 없고 여태 다른 동물과 친하게 지내본 적 없고 아직도 지엄마
(8살 강아지) 만 안보이면 불안해하고 심하게는 경련까지 옵니다.
저희 집으로는 도저히 데리고 갈 수 없어서.
회사의 동료에게 강제 임보를 떠 넘겼습니다.
일주일만 보호해 달라고...
그런데 그 집에도 밖에서 키우는 큰 개가 있고 (이 개는 고양이를 물어죽인 전력이 있습니다. )ㅡㅜ
성묘가 있는데 큰 개 때문에 케이지에서만 지낸다고 합니다.
일단 일주일간 제 친구들과 주변 지인들 냥이를 키우는걸 알고 있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한테도 전화를 다 해 보았습니다...
번번히 모두 거절.. ㅠㅠ
제 구조의 첫번째 목적은 "입양" 입니다.
입양이 여의치 않을경우 "임보"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아이를 재울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3. 구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 치료비 50% 이상 책임 or 임보 책임 or 입양 등)
** 저는 길고양이들을 데려다 치료 해 준 적은 있으나 고양이를 단 한번도 키워본 적 없는 고양이에는
무지하다 시피 한 사람입니다.
1. 병원에서 기본 검사는 의뢰해 놓았습니다. 병원비 약 15만원정도.
장염 + 고양이에이즈(?) + 또 무슨병... 암튼 뽑은 피로 세가지 키트 검사.. 한줄로 모두 정상이구요.
나머지 피검사를 통한 종합검사는 진행 중 입니다.
직장동료의 집에서 하루 네 다섯끼를 먹으며 살이 그나마 붙어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혈관이 너무 얇아서 피를 뽑는데 주삿바늘을 다섯번이나 들이대야 했습니다. 그나마도 정말 검사를 위한 최소량만 뽑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기본 생후 2개월 미만의 여아인 것을 확인 했습니다.
현재 아가냥이들이 잘 걸리는 무슨(?)바이러스... 눈에 눈꼽이 자꾸 끼고 눈물이 흐르고 묽은 눈꼽같은게
자꾸 흘러내리는...
역시 치료요청 중입니다. ( 이 치료비는 추후 입원비와 함께 계산 예정 (이건 제가 부담할 예정.)
2. 현재 동물병원에 장기입원의뢰 10월31일~11월30일 (약30일) 가능하다면 입양도 부탁을 드려놓은 상태이며,자주 가는 곳이고 가끔 길냥이들을 데려가기에 원장님께 깍아달라 조르는 중입니다.
직장동료의 집에서도 더이상 머물 수 없고. 저희 집에도 머물 수 없고. 저희 강아지들과 함꼐 지낼 수 없는데다 저희 아빠는 고양이를 무척 싫어하십니다. ㅠㅜ
일단은 내가 데려온 아이라 병원에 입원을 시켜 놓았습니다.
지금당장 재울 곳을 못 찾아서 병원에 있는 것 뿐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고 했습니다.
추후 입양이나 임보를 갈 경우 진료확인증 끊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선 기본 예방접종이 어느때부터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현재 영양상태로는... 조금더 살을 찌우고 접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하셔서...
기본 4~5차정도 예방접종을 염두로 여기까지는 제가 부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검사비 약15만원 (결제완료)
30일 장기입원비 10.31~11.30 (30일)- 눈꼽,눈물 그 바이러스질병 치료포함.) 이건 일부결제완료(15만원 선결제함.) 나머지 부담 할 예정임.
기본 예방접종 4~5차 - 금액 미정. 시기 미정. 부담의사 있음.
4. 구조 요청 사연 : 사진 필수 ( 가능하면 6하 원칙에 의해서 자세히 )
참고로 이 아이를 데려온 후에 그놈에게 판매허가를 내어준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에게도 전화를해서
강하게 얘기했고, 동물판매업 등록증 확인해 달라고 추후 또 다시 판매하는게 발견될 경우 신고하겠다고
말함.
관할 포천시청에 민원제기 함. 별도의 신고는 할 수 없다고 하여 민원을 넣었습니다.
우선은 기본 검사로는 특별한 질병은 없다고 하십니다. 다만 영양실조가 심해서 빈혈수치는 의심된다고
자세한 검사결화는 이번주말에 나옵니다.
현재 변이 묽고 심하게 말라있습니다. 저는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눈에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은 아가냥이
들이 흔하게 걸린다고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집중케어가 필요한 아이는 아닙니다. 눈꼽 그것만 항생제 맞고 안약 넣어 치료하면 된답니다.
현재 건사료 먹습니다. (아주 자~알 먹습니다.) 삼일은 먹고 잠만 잤다고 합니다.
그 이후 부터는 아주 똥꼬발랄하여... 잘 논다고 합니다.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회사에 데려와서 점심시간에 햇볕에 놀게 했는데 호기심 왕성 + 똥꼬발랄
합니다.
단지. 그 한달일지 몇일일지 모르나 추위와 배고픔에 떨며 무서웠을 아이가 따뜻한 가족을 찾길 바랍니다.
내가 끝까지 책임 질 수 없어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금도 백방으로 수소문 하고 있습니다.
일단 11월30일까지 장기입원이 끝나도 입양처나 임보처를 찾지 못할 경우 어쩔 수 없는 제 형편으로 인해
또 병원에서 지내야만 할 수 밖에 없는 아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자가운전자가 아닙니다.
하여. 서울 경기권은 아이가 아직 어려 별도 이동케이지 없이 이동 가능할 듯 합니다. 직접 데려다 드릴
용의도 있습니다.
병원 검사 직후 찍은 몇장의 사진 입니다.
■ 구조 요청자 준수 사항
① 구조요청은 팅커벨프로젝트 정회원 레벨 이상이신분만 하실 수 있습니다.
② 1회 구조요청하신 분은 본인이 구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시고, 향후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때 그 다음 구조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③ 구조요청자는 요청한 아이의 후견인이 되어 입양갈 때까지 후견활동 및 입양홍보 활동 등에 적극 참여를 하셔야 합니다. 만약 구조요청만 하고 이후 후견 활동 및 입양 노력이 미흡할 시 다음번의 구조요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소심이온뉘(서울성북구) 힘 내야죠 아자!아자!
두분의 동의가 더 필요합니다.
동의합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이제 한분만 더 동의해 주시면 정말.. 한 아이의 묘생이 바뀌곗네요~
제가 마지막인가요?~~^^동의합니다
(와락~ 덥석~) 감사합니다.
이름도 지었습니다. 뮤즈~ 라고~
항시 고마우신 분들이 많아서 안심이네요...
저도 가여운 애들을 보면 걍 지나치질 못하는데~~~ㅠㅠ
몇 차례 신랑 모르게 유기견을 거둔적이 있었는데...
더는 큰힘이 되지못해 항상 미안하죠...
행복한 하루되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더이상 구조할 아이가 없어지길 바랄뿐이죠...
모든 아이에게 똑같은 기회가 가지 못하는게 늘 안타까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