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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그리스도인
초대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초기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세상의 박해를 견뎠습니다.
당시 성도들이 받았던 박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엄청난 고난이었습니다.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공인하기 이전까지 무려 42명의 로마 황제가 기독교를 철저하게 박해했습니다. 예배를 포기할 수 없었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시 지하에 땅굴을 파고 숨어서 예배를 드렸는데 이 동굴이 그 유명한 ‘카타콤’입니다.
카타콤의 길이는 무려 600km가 넘고 곳곳에 쌓인 유골은 400만 개나 됩니다.
42명의 황제에게 310년 동안이나 목숨을 위협받았지만 초창기의 그리스도인들은 결코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붙잡혀 사자의 밥이 되고 잔혹한 고문을 당하더라도 땅굴을 파고 들어가서 예배를 드렸고, 그 안에서 빛도 보지 못한 채 살다가 유골이 된다 하더라도 결코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날 구원하신 예수님을 예배하고 그 놀라운 사랑을 전하는 일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지켜야 할 유일한 희망입니다. 날 위해 모든 고난을 감수하셨던 주님처럼, 그 주님을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도 따랐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십시오. 아멘!
주님! 사소한 어려움에 시험 들지 않는 강인한 믿음을 허락하소서.
어떤 고난에도 소중한 믿음을 포기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찬양합시다
『신의주에 살던 한 장로님의 막내아들이 6.25 전쟁이 터지자 인민군에 끌려갔답니다.
아직 어린 학생이었지만 군복을 입고 최전선에 투입됐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은 대패했고 막내아들도 패잔병 동료 몇 명과 함께 인천의 한 창고에 갇혀서 국군과 교전 중이었습니다.
인민군이 곳곳에서 소탕당하며 총소리가 점점 잦아들었습니다. 이윽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이 왔다는 걸 직감한 막내아들은 조용히 찬송을 불렀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창고 밖에서 인민군을 소탕하러 오던 중대장은 찬송을 듣고는 깜짝 놀라 신원을 물었습니다.
“저는 신의주에서 한경직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교회에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오 아무개 장로님이고 어머니는 아무개 권사님입니다.”
중대장은 창고로 달려와 막내아들을 끌어안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널 죽일 뻔했구나. 동생아, 내가 서울로 유학 간 네 형이다.”
위기의 순간에도 찬송하며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 하십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찬양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찬양하면 죽도록 힘든 일도 감당할 힘이 솟아나고 사방이 막힌 상황에서도 견뎌낼 기쁨이 솟아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찬양과 기도를 잃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사방이 막혔어도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할 믿음을 주소서.
내가 죽는 순간에도 부르고 싶은 찬양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총애를 받은 이유
중국 전국시대 때 위나라에서 있던 일입니다. 위나라 왕인 영공은 젊고 잘생긴 ‘미자하’라는 신하를 총애했습니다.
미자하는 아무런 능력도 없었지만 오로지 외모가 출중하다는 이유만으로 높은 관직에 올랐습니다.
하루는 미자하가 감히 왕의 가마를 타고 어머니를 만나러 궁궐을 나갔습니다. 신하가 왕의 가마를 타는 것은 사형을 당할 일이었지만 영공은 오히려 효심을 칭찬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처벌을 두려워 않다니 저런 효자가 또 있겠는가?”
또 하루는 미자하가 왕의 화원에 열린 복숭아를 한 입 먹고 왕에게 내밀었습니다. 이 역시 큰 벌을 받을 일이었지만 왕은 맛있는 복숭아를 주려고 미리 맛을 봤을 뿐이라며 웃어넘겼습니다.
세월은 흘렀고 미자하의 출중했던 외모도 볼품없게 변했습니다.
미자하가 아주 사소한 말실수를 했는데 영공은 이전 같지 않게 크게 화를 내며 엄벌을 내렸습니다.
“저놈은 예전에 말도 없이 내 가마를 탔고, 무엄하게 먹던 복숭아를 내밀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죄를 묻고 말겠다.”
사람의 사랑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동일하신 사랑의 하나님은 나의 어떤 모습도 기쁘게 받으십니다.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나의 모든 삶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아멘!
주님!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가장 큰 사랑을 베푸신 주님께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을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목표를 위해서라면
하와이에 휴양하러 도착하자마자 손자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돌아가려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연락을 받자마자 짐을 싸서 공항에 도착했지만 미국 본토로 가는 비행기표가 매진된 상황이었습니다. 데스크를 돌아다니며 쩔쩔매는 노부부를 보고 한 항공사의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알래스카 항공사의 직원입니다. 혹시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요?”
사정을 들은 직원은 반드시 티켓을 구해주겠다며 사무실로 돌아가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 어렵사리 다른 항공사의 티켓을 구해왔습니다.
아무런 이득도 안 되는 일에 이렇게까지 도움을 주는 이유를 묻자 직원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저희 항공사는 고객의 서비스를 위해서라면 직원이 어떤 일을 해도 괜찮습니다.”
감동 받은 노부부뿐 아니라 이 사연을 들은 노부부의 가족, 친구들까지도 이후부터는 알래스카 항공만을 이용하는 충성고객이 됐습니다.
복음을 만방에 전파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서는 때때로 많이 수고해야 하고 더더욱 희생해야 합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지키기 위한 수고를 아까워 말고 복음과 영혼 구원을 위해 노력하고 수고하십시오. 아멘!
주님! 성도의 목적은 오로지 제자가 되어 전도함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위해서 약간의 수고와 손해는 기쁘게 감수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새로운 피조물
고찬익은 매일 술에 취해 저잣거리에서 싸움을 일삼는 불량배였습니다. 노름, 술, 싸움 등 못된 짓이라면 빠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노름 때문에 큰 빚을 지고 숨어 살던 고찬익은 빚쟁이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는 갑자기 벙어리가 됐습니다. 말도 못 하고 빚까지 있으니 더 이상 살아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여러 번 자살기도를 했지만 그때마다 어떻게든 살아났습니다.
인생을 포기하고 매일같이 경찰서를 들락날락하던 고찬익에게 하루는 게일 선교사가 찾아와 복음을 전했습니다. 고찬익은 선교사의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가 건네주고 간 ‘네 이름은 무엇이냐?’라고 적힌 전도지를 품고 잠을 자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고찬익은 꿈에서 만난 하나님에게 자신의 악행을 고백하고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고 고백했는데 잠에서 깨자마자 거짓말처럼 다시 입에서 말이 나왔습니다.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고찬익은 다음날부터 저잣거리에 나와 손수 만든 신발을 나눠주며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기꾼에 싸움밖에 모르는 나 같은 놈도 예수 믿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새 신발을 나눠드릴 테니 여러분도 예수 믿고 새사람이 되십시오.”
게일 선교사가 세운 연동교회 초대 장로였던 고찬익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에만 진정한 나의 모습과 가치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이름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영과 육을 새롭게 할 복음의 능력을 믿게 하소서.
복음이 필요한 사람을 나의 편견과 시선으로 재단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길을 아는 사람
택배기사 프레드가 고속도로를 달리며 바쁘게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1,000km가 넘는 거리를 가야 하기에 운전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한 경차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프레드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역주행한 차가 향하는 방향은 곧 혼잡한 시내가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그냥 두면 큰 사고가 날 거라고 생각한 프레드는 바쁜 와중이었지만 차를 돌려 따라갔습니다.
경차 옆에 따라붙어 큰 소리로 차를 세우라고 외쳤지만 운전 중인 노인은 귀가 먹었는지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프레드는 위험을 각오하고 차 앞으로 달려나가 천천히 속력을 줄였는데 다행히 역주행하던 차도 서서히 속력을 줄였습니다.
운전자는 가족도, 의지할 곳도 없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연약한 노인이었으며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큰 화제가 되어 많은 기자들이 취재하러 왔지만 프레드는 자신이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담담히 고백했습니다.
길을 아는 사람이 길을 잃은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예수님이라는 유일한 생명의 길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하는 가이드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전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삶으로 인도하소서.
지금 주님이 필요한 상황인 사람이 떠오른다면 오늘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어떤 부모라도 공경하라
미국 텍사스의 한 작은 마을에 불한당으로 유명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아내와 자녀들을 버려두고 홀연히 캘리포니아로 떠나 모든 재산을 탕진하며 살다 ‘내 고향 텍사스에 나를 묻어 달라’는 유언만을 남기고 죽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남겨진 가족들은 그런 사람은 아버지도 아니라며 그냥 두자고 했지만 큰 아들만큼은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반대하자 큰 아들은 사비를 털어 아버지의 시신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실어와 장례까지 치루었습니다.
장례식이 끝나고 손님들 앞에선 큰아들은 30년간 얼굴도 못 봤던 아버지를 위해 큰 희생을 치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30년 전 저희를 떠난 아버지는 그동안 연락 한 번 없었고, 남겨주신 유산도 없습니다.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줬던 아버지였지만 그럼에도 저는 유언을 지켜드리기 위해 이곳으로 모셔와 장례를 치러드렸습니다.
성경에는 ‘부모를 공경하라’라고만 쓰여 있지 ‘어떤 부모’라는 말은 쓰여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성도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계명입니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경으로 부모님을 사랑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대로 주님을 사랑하며 부모님을 공경하게 하소서.
부모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과 안부를 드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카네기의 믿음
일본 프로야구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카와카미 테츠하루 감독은 9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최고의 프로들만 모인 리그에서 어떻게 밥 먹듯이 우승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테츠하루 감독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운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신경 쓴 것은 선수들을 영입할 때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주로 뽑았습니다.
한 번이라도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은 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강철왕 카네기는 평생 세 가지 사실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첫째,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
●둘째, 다른 사람이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
●셋째, 내가 파는 상품이 잘 팔릴 것이라는 믿음
훗날 심리학자들은 카네기처럼 성공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확신기법’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말씀을 믿는 사람만이 말씀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약속하신 것을 단 하나도 어기지 않고 이루신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고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믿음으로 한 걸음씩 성장하는 승리하는 신앙으로 이끌어주소서.
모든 것을 주신 주님이 나를 사용해주실 것을 믿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결국은 죽는다
왕에게 큰 잘못을 해 감옥에 갇힌 신하가 있었습니다.
신하는 왕이 사형을 명했다는 말을 듣고는 탄원을 했습니다.
“1년만 사형을 연기시켜 주신다면 왕이 가장 아끼시는 말이 하늘을 날게 만들겠습니다.”
왕은 이 말이 거짓이어도 1년 뒤 사형시키면 된다는 생각에 신하에게 말을 맡겼습니다. 신하는 말에게 아무런 훈련도 시키지 않고 마구간에서 빈둥대기만 했는데 이 모습을 본 마부가 왜 시간을 낭비하냐고 묻자 신하가 대답했습니다.
“세상에 하늘을 나는 말이 어디 있단 말인가?”
마부는 그렇다면 1년 뒤에는 어떻게 할 작정이냐고 물었습니다.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야지. 그 사이 왕이 죽거나 마음이 바뀔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말이 저절로 하늘을 날게 될 수도 있고. 어쨌든 1년은 벌었네.”
탈무드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말’이라는 예화입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은 죽음이란 종착역에 다다를 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진 사람도, 누구보다 성공한 사람도, 생명의 복음 없이는 결국 죽음입니다.
독생자를 보내사 죄와 죽음에서 승리하신 하나님의 유일한 복음의 방법을 가장 소중히 여기십시오. 아멘!
주님! 나를 살리기 위해 베푸신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
사망에서 나를 구원하실 유일한 진리의 복음을 붙듭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믿음으로 일어서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스라엘의 정치가 시몬 페레스에게 몸이 아픈 한 소년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녀요.
의사는 제가 노력하면 일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저는 두렵습니다. 휠체어 밖에서의 삶을 제가 견딜 수 있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같은 병실을 썼던 아이는 시각장애인인데 같은 이유로 앞이 보이게 되면 오히려 겁이 날 것 같다고 말했어요. 제가 두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을까요?”
페레스는 이스라엘 전역으로 중계가 되는 의회에서 이 편지의 답장을 읽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익숙한 일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페레스의 연설을 본 소년은 재활의 용기를 얻었고 몇 달 뒤 휠체어에서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변화에는 두려움이 따르고 믿음의 변화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두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믿음과 신앙은 곧 결단입니다.
변화의 고통을 두려워한다면 고치에서 나비로의 변신은 절대로 탄생할 수 없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주님이 주시는 믿음 안에서 다시 태어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손을 잡고 믿음의 한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의심과 두려움을 떨치고 주님 말씀을 100% 의지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남을 살려야 내가 산다
인도의 성자 선다싱이 한 번은 눈 덮인 산을 넘어가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쓰러진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인적이 없는 곳에서 추위를 느꼈던 그는 쓰러진 사람 앞에서 고민했습니다. 마침 그의 앞을 지나간 한 사람을 보니 그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쓰러진 사람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선다싱은 자신도 그냥 지나치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그 사람은 분명히 죽을 것 같아 억지로 아픈 자를 업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고 몸에 열이 난 그는 한 발짝도 더 디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는 길을 더 걷다가 이미 추위에 얼어 죽은 한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를 가까이에서 본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주검이 된 이는 앞서 아픈 자를 외면하고 지나쳤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그제야 선다싱은 깨달았습니다. 자신은 아픈 자를 업고 왔기 때문에 열이 나서 추위에 얼어 죽지 않았던 겁니다. 남을 살리려 했지만 사실은 업고 온 사람 덕분에 본인이 살게 됐습니다. 남을 살려야 내가 산다는 진리는 영원한 진리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믿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미국 오디션 현장에 55세 중년 남성이 참가했습니다. 직업을 물으니 23년간 학교 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오디션이 열리는 도시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태어나서 비행기를 처음 타본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인지 응원하러 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그의 약혼자마저도 오디션 현장에 오지 못했습니다. 외모나 복장으로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노래하기 전부터 얼마나 떠는지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이 안쓰러워할 정도였습니다.
참가자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전주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참가자가 부르는 노래는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저니’의 노래 ‘돈 스톱 빌리빙(Don’t stop believin’)’입니다. 노래가 시작되자 오디션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노래가 끝나자 환호성과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까다롭기 유명한 한 심사위원은 “당신은 나의 영웅”이라고 말합니다.
곧이어 다른 심사위원에 의해 골든 버저가 눌러집니다. 그날 오디션 현장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참가자가 부른 노래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 스톱 빌리빙. 믿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짬뽕 짜장면 단무지
단무지를 좋아합니다. 단무지는 일본의 절임 음식이랍니다. 단무지 없는 김밥이나 짜장면 짬뽕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예외가 있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함께 먹으면 맛이 어우러지면서 그렇게 맛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단무지가 아무리 맛있어도 그 역할은 어디까지나 보조입니다. 비록 보조이긴 하지만 단무지가 다른 음식과 어울리면 음식을 더 맛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좋아합니다. 서로 어울리니 결국 서로 빛나게 됩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일곱 가지 색이 서로 탐하지 않고 각각의 색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어울림이 빚어내는 선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보고에 재밌는 답을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눅 9:49~50) 예수님께서도 어울려 사는 것에 대해 가르쳐 주셨습니다. 모두가 두터운 관계 속에서 사는 건 어렵지만 어울려 사는 건 가능합니다.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세상을 빛나게 합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흰수염고래를 아시나요
교회 발달장애인 부서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지역의 장애인들을 초대해 ‘온누리 콘서트’도 열었습니다. 연주곡 중 ‘흰수염고래’라는 곡이 있었습니다. 가수 윤도현씨가 작사·작곡한 노래인데 그는 흰수염고래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이 곡을 썼다고 합니다. 흰수염고래는 고래 중에서 가장 큰 고래라고 합니다. 윤도현씨의 마음을 끈 것은 그렇게 큰 흰수염고래가 물속에서 어떤 작은 생물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유유자적 헤엄쳐 다닌다는 사실이었답니다. 조그만 힘만 가져도 주변 사람을 착취하고 이익을 취하는 인간들이 흰수염고래의 여유 있고 넓은 마음을 배우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지난주 끔찍하고 부끄러운 뉴스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포천의 한 축산 농가에서 일하다가 과로사한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시신을 농장 뒤뜰에 유기한 사건입니다. 농장주는 불법 체류 노동자를 고용했다는 사실이 발각될까 봐 시신을 몰래 유기했습니다. 법원은 농장주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우리 사회 윤리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정말 흰수염고래에게서 배워야겠습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어떤 학자가 곰팡이 발효 실험을 했답니다. 두 유리 용기에 밥을 넣고 한쪽에는 ‘고맙습니다’라고 쓰고 다른 쪽에는 ‘망할 놈’이라고 쓴 쪽지를 붙입니다. 그러고는 아이들에게 매일 쪽지에 쓴 대로 말해 주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놀랍게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준 곳에는 좋은 곰팡이가 피고, ‘망할 놈’이라고 말해 준 곳에는 흉한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곰팡이도 좋은 말과 나쁜 말에 반응한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한센병 환자 열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그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제사장에게 가는 길에 그들의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기쁜 일입니까. 그런데 그들 중 한 사람만이 돌아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눅 17:19, 새번역) 한센병 환자 열 사람 중 아홉 사람은 그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몸뿐 아니라 영혼도 깨끗해졌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플라밍고의 죽음
브라질의 이과수 국립공원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새 공원이 있습니다. 400여종의 다양한 새의 찬란한 자태와 독특한 습성을 볼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분홍색 플라밍고의 서식지 뒤편으로는 전면 거울이 설치돼 있습니다. 몇 년 전 맹수인 자칼이 울타리 안에 들어와서 플라밍고를 공격했는데 그 습격에 놀란 수십 마리의 플라밍고들이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이후 불안해하는 플라밍고 떼를 위해 공원에서는 전면 거울을 설치했습니다. 거울로 인해 자신들의 숫자가 많아 보이는 심리적 안정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들이 겁에 질려 죽었다는 이야기나 거울을 보며 용기를 낸다는 이야기가 딱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새가슴이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겁이 많거나 소심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믿음의 대장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고 하십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삶의 환경은 더욱 힘들어집니다.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언제나 주님만 의지하며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삼천원 때문에
욕심꾸러기인 한 의류업자 장로가 죽었다. 그는 천국에 가고 싶어했다. 천국문 앞에서 천사가 물었다.
“직업은?” “옷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래? 당신은 왜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해보시오”
“나는 길거리의 구걸하는 사람에게 천원을 준 적이 있습니다”
“천원밖에 없나? 다른 것은?”
“지난 주에 구두닦이 소년에게도 천원을 주었습니다”
“그게 끝인가?”
곰곰히 생각한 장로는 “지지난 주에는 노숙자에게도 천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없나?”
“네.. 저는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천사는 옆에 있는 기록담당 서기 천사에게 물었다.
“이 사람이 말한 내용이 다 기록되어 있나?” 장부를 뒤적인 기록담당 천사가 확인해 주었다.
그리고 천사가 기록담당에게 물었다. “서기, 이 남자를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자, 기록 담당 천사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삼천원을 돌려 주시고, ‘지옥으로 가라’고 말씀하십시오”
웃자고 만들어낸 예화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1. 구원은 나의 공로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는 것입니다.
2.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거저받은 은혜를 우리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3. 은혜는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고+반응해서+재창조(나눔)까지 가야합니다.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복음10:8
* 골목길 묵상은 카카오톡 ‘골목길 묵상’ 채널에서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 2023년까지의 묵상은 『골목길에서의 동행. 나침반』 책자로 출간 되었습니다.
* 강사 문의(010-9259-9568/김성희 전도사)
좋은 해
# 가까이 하면 좋은 '해'
이해해, 좋아해, 사랑해, 인정해, 평안해, 양보해, 대단해...
# 멀리하면 좋은 '해'
오해, 피해, 방해, 공해, 속상해, 못해...
세상 삶을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짧은 묵상으로 나누었습니다^^
우리의 해이신 예수님과 좋은 말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돋는 해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삼하23:4
* 골목길 묵상은 카카오톡 ‘골목길 묵상’ 채널에서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 2023년까지의 묵상은 『골목길에서의 동행. 나침반』 책자로 출간 되었습니다.
* 강사 문의(010-9259-9568/김성희 전도사)
신앙의 안전계획서
저는 목회자로 부름받기 전에 사회복지사(지적장애인시설) 였습니다. 지금도 이어가고 있구요. 3년마다 평가를 받는데 평상시에도 챙겨야 할 행정적인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 엊그제 안전계획서를 수정하면서 떠오른 내용 입니다.
소방, 지진, 감염병, 응급상황, 폭우, 폭설 등 각 재난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불이 났을 때는 호흡기를 가리고 빨리 대피 해야하고, 반대로 지진이 났을 경우는 머리를 가리고 그 자리에서 책상 아래로 숨어야 합니다.
신앙과 삶 속에서도 비슷하게 적용을 해볼 수 있습니다.
▶ 불이 났을 때
• “불이야” 소리를 지르고,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있으면 바로 끈다. 소화기1대=소방차 1대와 같다.
• 그 자리에서 불을 끌 수 없으면 신속하게 대피한다.
▶ 마음의 불이 났을 때 : 화가 날 때
• 자신이 화가 났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해야 한다. 화가난 자신으로 부터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 그 자리에서 화를 진정시킬 수 있으면 그렇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 안그렇다.
• 화를 나게한 사람이나 환경에서 일단 떨어진다. 그것이 좋다.
(잠14:29)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크게 명철하여도 마음이 조급한 자는 어리석음을 나타내느니라
▶ 응급 상황일 때
•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다.(호흡을 공급한다, 심폐 소생술은 스스로는 불가능하다)
• 119에 연락해서 증상을 알리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이송을 한다.
▶ 긴급한 상황일 때(영적, 건강, 환경 등)
• 영적인 심폐 소생술을 부탁한다.(긴급 중보기도 요청)
• 신앙의 안전센터인 성령님께 기도의 동역자들이 빨리 데려다 준다.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지진 났을 때
• 당황하지 말고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이나 튼튼한 구조물 아래로 숨는다.
• 지진이 멈추면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마음이 흔들릴 때(두려울 때)
• 머리 속의 두려움을 가슴(믿음)이 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호해야 한다.
• 우리의 생각은 믿음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 감염병
• 가장 좋은 감염병 예방은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는 것이다.
• 감염 되었을 때는 주사 또는 항생제 처방을 받는다.
▶ 이단의 유혹
• 이단이 주는 책자를 받거나, 유튜브를 손으로 클릭하지 않는다.
• 가능한 그들과는 대화조차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감염 되었을 경우 담임목사님, 이단 대처기관이나 말씀을 통해 회복한다.
➩ 현대종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등
(행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 골목길 묵상은 카카오톡 ‘골목길 묵상’ 채널에서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 2023년까지의 묵상은 『골목길에서의 동행. 나침반』 책자로 출간 되었습니다.
* 강사 문의(010-9259-9568/김성희 전도사)
성도의 존엄성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는 화장실이 없었다고 합니다.
포로들은 하루에 딱 두 번 화장실을 갈 수 있었지만 수만 명이 넘는 인원이 줄만 서다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참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 데서나 볼일을 봤습니다.
이런 모습을 본 당시 독일군은 유대인을 짐승처럼 여겼고 수용소의 유대인 또한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이 낮아졌기 때문에 삶을 포기했습니다. 그러자 독일군은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유대인에게 동정심을 느껴 악행을 멈추는 군인이 많았기 때문에 히틀러가 유대인을 사람처럼 보이지 않게 만들려고 내린 조치들이었습니다.
이런 지옥 같은 환경에서도 아침에 받는 물 한 잔을 아껴 이를 닦고 몸을 씻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수용소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킴으로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어두울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를 넘어트리려는 마귀의 간교에 빠지지 말고 말씀과 기도로 성도의 존엄성을 지키고 생명을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이 꺾이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로서 삶 속에서 거룩함을 실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지옥의 평화
예수님을 믿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다 죽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정신을 잃었다 차리자 남자의 눈앞엔 흡사 낙원과도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깔끔하고 좋은 집과 푸르른 정원이 있었고 옆에는 무슨 일이든 맡아서 처리해주는 하인이 있었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무래도 천국에 온 것 같아.
거봐 착하게만 살면 천국에 오잖아?’
남자는 쓸데없는 종교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은 자기 인생이 참으로 현명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주, 몇 달이 지나니 가만히 놀기만 하는 삶은 지루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거나 취미로 할만할 일을 알아보려고 하인을 불러 묻자 하인은 이곳에서는 쉬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화가 나서 “도대체 이렇게 답답한 천국이 어딨냐?”고 따지자 하인이 대답했습니다.
“천국이라니요? 여기가 바로 지옥입니다!”
목적이 없는 평안은 지옥과 다를 바 없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어디든 매 순간이 천국입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우리는 간구해야 합니다.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과 함께 세상 가운데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맛보십시오. 아멘!
주님! 태풍 가운데에서도 고요할 수 있는 평안을 마음에 주소서.
주님과 동행함으로 세상 가운데에서도 천국을 누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족의 힘
87명의 여행객이 격한 눈보라로 미국 네바다 산맥의 얼음 계곡에 고립됐습니다. 눈보라가 워낙 거세었기에 구조에는 무려 6개월이 걸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절반에 가까운 41명이 죽고 46명만 구조됐는데 대부분 가족이었습니다.
가장 생존률이 높은 건장한 남성들도 버티기 힘들었던 극한상황이었지만 ‘가족’인 경우엔 남녀노소 불문하고 생존했습니다.
영국 휴양지에 있는 서머랜드 호텔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3천 명의 넘는 투숙객 중 50명이 죽고 400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혼자 혹은 친구와 단둘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생리학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현상이지만 역사적으로 어떤 재난이든 가장 생존률이 높았던 그룹은 바로 가족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을 연구한 심리학자들은 가족들의 유대와 신뢰가 위기상황에서 기적과도 같은 대처능력을 보여준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아는 가족과 공동체의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위대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족과 믿음의 동역자들이 신앙이 성장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십시오. 아멘!
주님! 함께 찬양하고 예배하는 아름다운 가족을 허락하소서.
위기일수록 합심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씁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보여줘야 할 모습
인텔의 C.E.O. 앤디 그로브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를 쫓아냈던 회사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화를 건 사람은 스티브 잡스로 애플로의 복귀에 대한 조언을 구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잡스는 강한 자존심에 다른 경영자들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았는데 앤디 그로브만은 자기의 롤모델이자 우상이라고 공공연히 밝히며 평생 존경했습니다.
평범한 회사였던 인텔의 기업가치를 500배나 높여 세계 10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앤디 그로브는 “경영자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직원들 앞에서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입니다.
회사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다리가 풀려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대표인 제가 흔들리면 직원은 2~3배 흔들릴 걸 알기에 어떻게든 자신감을 지키려고 노력하자 두려움도 극복하게 됐습니다.”
전투를 앞두고 두려워하는 장군을 따를 병사는 단 한 명도 없듯이 세상을 이기신 주님을 믿고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알 수 없는 평안과 행복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내가 속한 모임과 장소에서 보여주십시오. 아멘!
주님! 위기 가운데에서도 잠잠히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담대함을 세상에 보여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가장 어리석은 사람
새로 종을 고용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종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지 불평하지 않고 성실하게 수행했지만 너무 원칙을 따져 부자의 눈에는 더없이 미련해 보였습니다.
하루는 부자가 종을 불러 낡은 지팡이를 주며 희롱했습니다.
“내가 아는 가장 어리석은 사람에게 주려고 준비한 것이다. 만약 너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이 나타난다면 이 지팡이를 건네주도록 해라.”
종은 부자의 명령대로 지팡이를 들고 다녔지만 자기보다 어리석은 사람은 한 명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몇 달 뒤 부자가 큰 병에 걸려 누워 쓰러졌는데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종이 지팡이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하루 떠나는 여행길도 단단히 채비하는 법인데 세상을 떠난 뒤의 준비를 아직도 못하셨습니까?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주인님이 가장 어리석은 분이니 이 지팡이를 드리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하는 사람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죽음 이후의 준비는 어떡할까요?
가장 중요한 영원의 세계를 아무 준비도 없이 가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고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의 십자가를 받아들이십시오. 아멘!
주님! 진리를 눈앞에 두고도 믿지 않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하늘의 영광을 위해 말씀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실패에도 감사하라
자기가 생각하는 토끼를 그리는 간단한 실험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실험을 도와줘야 할 진행요원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이들은 오히려 딴청을 피우다 계속 실수를 일으켰습니다.
탁자 옆에 물컵을 쓰러뜨려 색이 번지기도 하고, 표시와 전혀 다른 색이 나오는 색연필을 주기도 합니다. 종이와 펜을 다시 달라는 참가자들에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복잡한 실험이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직원들 실수를 신경 쓰지 말고 어떻게든 토끼 그림만 완성하면 됩니다.”
이 실험은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과 엘런 랭어가 수행한 실험으로 ‘실수가 창의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아무런 실수를 경험하지 않은 그룹보다 예기치 못한 실수를 겪은 그룹의 토끼 그림이 전문가들에게 더 높은 점수를 받았고 더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수’를 열린 마음으로 유연하게 받아들이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나의 모든 실수와 실패까지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믿고 실패에도 감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영접한 이후로 모든 삶의 순간이 주님 안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실패에도 배우려고 노력하며 다시 힘을 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미루지 말아야 할 일
훌륭한 스승 덕분에 성공할 수 있던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사업가는 좋은 스승을 만나 사업에서 큰 성공은 거뒀지만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아 고민이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던 사업가는 스승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스승은 고민을 해결하고 싶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세 가지 일만큼은 절대로 미루지 말라고 일렀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받은 빚을 미루지 말고 갚게. 다른 사람에게 받은 도움은 물론이고 환한 미소나 밝은 인사도 마찬가지라네.
●둘째, 용서를 미루지 말게. 용서받아야 할 일이 있으면 먼저 찾아가고, 용서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마음에 담아두지 말게.
●셋째, 사랑을 담아두지 말게. 아무리 명곡이 담겨 있는 악보라도 연주되어야만 가치를 지닌다네. 표현하지 못하고 가슴에 담아두는 사랑은 아무런 힘이 없다네.”
일도 인간관계도 미루기 시작하면 습관이 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받을 기회를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지 말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온전한 관계를 통해 사랑과 복음을 흘려보내게 하소서. 인도하시는 성령의 감동을 따라 오늘도 사랑과 선행, 용서를 실천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세상을 쫓지 말라
찰스 엘리엇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기초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뛰어난 논문들을 발표하며 세기의 천재로 명성이 자자했습니다.
21살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강사가 됐지만 그의 천재성을 시기한 교수들의 질투로 5년 만에 해고를 당했습니다.
엘리엇을 탐낸 대기업에서 총장의 2배가 넘는 연봉을 제시했지만 엘리엇은 연구가 더 하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몇 달 뒤 원하는 연구를 하게 해준다는 조건 때문에 박봉이었음에도 대학의 연구원으로 취직했는데 돈은 못 벌고 학문에만 집중하는 엘리엇을 두고 사람들은 ‘헛똑똑이’라고 비난했습니다.
10년 뒤 뛰어난 실력과 인품으로 학계의 거목이 된 엘리엇은 35세의 젊은 나이에 자신을 쫓아냈던 하버드 대학교의 총장이 됐습니다.
40년간 총장으로 최선을 다하던 엘리엇 덕분에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동부의 작은 대학 하버드는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는 지금의 위상을 지닌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찰스 엘리엇은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단 한 번도 돈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았고 오로지 자기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가를 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을 쫓아 사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높은 곳이 아닌 하나님의 손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걸어가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과 다른 방식, 세상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게 하소서.
세상이 아닌 주님이 인도하시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이 주신 생명
매년 유명한 연예인들의 자살로 사회에 큰 이슈가 되는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타들이기에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모방 자살로 번지는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으로 10년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지만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회학자 에밀 뒤르캠은 ‘자살을 선택하는 4가지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1.사회가 개인의 생명을 과소평가하거나 경시하는 풍조
2.의지력이 약한 사람들의 극단적인 선택
3.사회의 가치 혼란으로 잃어버린 인생의 방향감각
4.타인에 의한 범죄로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과 자괴감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결코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분야에는 해결책이 있고 사방이 막힌 인생에도 예수님이란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연약한 심령들이 악한 세상의 흐름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내리지 않도록 생명의 빛을 밝게 비추는 거룩한 등대의 역할을 감당하십시오. 아멘!
주님! 약한 심령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에게 진리를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두 가지 문제
세계적인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오에게 한 청년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선한 분이라면 세상에 왜 이렇게 악한 일들이 많습니까? 누가 봐도 선한 일보다 악한 일들이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인간이 아직도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은 그 문제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바로 죄와 근심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다 해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죄를 해결하려고 법을 만들고, 많은 사회적 장치와 제도를 개발했지만 지금 문제가 해결됐습니까?
근심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학문과 요법들이 생겨났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죄와 근심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문제에 맞는 답이 있음에도 외면하기 때문에 세상은 악하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죄와 근심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해결하지 못하면 근심할 수밖에 없고, 근심이 가득한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죄와 근심의 유일한 해결책인 주님의 복음을 평생 붙드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문제의 해답은 주님의 십자가에 있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을 의지함으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