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의미가 없는 삶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애쓴다.
본래 허무한 세상에 그 허무를 채우려고 자꾸 쌓고 꾸민다.
마음은 텅 빈 게 정상인데, 그 텅 빈 허전함을 감당하지 못해 공백을 메꾸려고 온갖 짓을 다 한다.
미래는 불확실하며 예측 불가능한데 그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해 雜神의 예지와 雜術의 신통에 의지한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나는 반드시 죽는다. 이 생은 반드시 끝난다.
세상은 네가 있든지 없든지, 네가 죽던지 살던지 상관없이 제대로 돌아간다.
세상 만사는 무상하면서도 늘 여여하다.
자기가 지은 業은 유효하며 상속된다.
자기의 願力대로 세계가 펼쳐진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