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 국내 최초의 VR(가상현실) 롤러코스터 ‘후렌치레볼루션2 VR’이 일반 이용객들에게 공개됐다. ‘VR 영상으로 실제 낙하 거리보다 더 떨어지는 느낌 등을 구현해 긴장감과 공포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을 직접 체험해보려고 기자도 길게 늘어선 인파에 동참했다. 평일임에도 2시간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탑승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롤러코스터 좌석에 앉아 고글처럼 생긴 ‘가상현실 체험기기(오큘러스 기어)’를 머리에 쓰니 전혀 다른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롯데월드는 독일의 VR코스터사(社)와 4월 계약을 맺고 3개월 간의 작업 끝에 ‘후렌치레볼루션2’를 개발했다
. 10월 말부터 기존
롤러코스트 운행을 멈추고 테스트를 반복했다. 롯데월드 측은 “VR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최첨단 테마파크로의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6개월에 한 번씩 VR 콘텐츠를 바꿔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했다.
롯데월드는 오는 12월 지상 70m 높이에서 3초 만에 아래로 떨어지는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에도 VR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3/2016112301641.html
놀이동산은 새 놀이기구를 금방 금방 개발하고 설치하여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사람들이 같은 놀이동산을 1년에 몇번씩 자주 오는 것을 지겨워 할 수 있다. 그런데 VR을 통해 기존 놀이기구만으로도 계속 색다른 테마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마케팅 아이디어인 것 같다. 실제로 나와 친구들도 이를 체험해보기 위해 다음주에 롯데월드를 가기로 했고,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