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장품이나 수입해서 팔아볼까?(투잡으로 시작해 화장품 회사CEO가 된 35세 쁘티 무역상 이야기) 도서를 예약합니다.

[독후감] 나도 화장품이나 수입해서 팔아볼까? / 조희령 / 지식공간 / 2012.07.17
학부 마케팅관리 경영학과 박수용
<독후감>
교수님께서 화장품 산업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으니, 마케팅 수업인 만큼 화장품 관련 마케팅관련 서적을 읽어오고 요약 및 독후감을 써오라는 과제를 받고난 즉시 전 인터넷에 검색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 눈에 들어온 아주 흥미로운 제목의 서적을 전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이 ‘나도 화장품이나 수입해서 팔아볼까?’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시장과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재 ‘외국 화장품을 수입해서 팔아보자’라는 아이러니한 책 제목을 저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쁘티 무역상(화장품을 비롯해 패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해외에서 수입한 후, 별도의 매장없이 온라인 쇼핑몰이나 기존의 드럭 스토어를 통해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사람)으로써 국내에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를 수입 해다가 여러 방식으로 판매를 하자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아주 구체적이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은 이렇게까지 세세하게 ‘자기 사업의 비법을 설명해 줘도 상관없나?’싶을 정도로 정말 노하우 전부를 알려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 서류 작성하는 법부터 계약하는 법, 송금하는 법, 물건 받는 법, 수익을 창출하는 법, PR하는 법, 배송하는 법, 마케팅 하는 법, 비용 절약하는 법, 등 정말 화장품 수입 무역에 있어서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자기의 경쟁상대가 늘어 자기가 손해를 볼지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2012년 2월 24일에 달라진 화장품 법까지도 아주 정밀하게 설명해줌으로써 어떤 점이 바뀌었고 어떤 점이 좋아지고 나빠졌는지에 대한 분석까지 해주었습니다. 저도 경영학도로서 미래에 사업을 꿈꿔 본 적이 있고, 저의 친 형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 경영학과 4학년 취업 준비생으로써 이 사업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은 창업을 해보고 싶은 저의 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전 평소에 화장품에 대해 일반 남성들과는 달리 관심이 많은 편이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중간 중간에 화장품 관련 성분들에 대해서 설명을 써놓으셨는데, 그 점이 매우 좋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코서트(Ecocert)란 프랑스의 유기농 생산물 감시 단체인 에코서트가 부여하는 유기농 인증 마크인데,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철저하게 심사하므로 믿을 만하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제가 정말 감명 깊었던 점은 책을 쓴 작가가 진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될 독자들을 생각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떻게 하면 초기 쁘티 무역상들에게 최대한의 팁들과 조언들을 전달해 줄지에 관해서 다른 서적들과는 다르게 자기의 여태껏 5년 이상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독자들은 자기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끔 정밀하게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도서는 무역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고, 화장품에 관련해서도 일체의 정보도 없는 무지한 사람들이 봐도 책을 전부 읽고 나면, 창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주고 시작한 사업을 어떻게 번성시켜 나가야 하는 지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점이라면, (딱히 막 아쉽고 실망스러운 점은 없었지만 굳이 꼽으라면.......) 우리나라 화장품을 가지고 만약에 사업을 시작하면 외국화장품을 수입하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지와 반대로 수입이 아니라 우리나라 제품을 외국 시장에 수출해 볼 생각은 안 해 보셨는지, 아니면 수출을 한다면 어떤 점이 외국화장품을 수입할 때와는 다른지 에 대해서 비교를 해주는 것이 있었더라면 앞으로 화장품 사업을 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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