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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하나?
말씀 : 눅 22:19. 2023년 6월 4일 일요일 오전 11시
구원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주 안에서 각자 주님의 지체로서 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신 안에서 살아가는 동안은 육신의 본성을 완전히 버리고 살 수 없으므로 항상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받아들이는 순간 주께서 내 안에, 내가 주 안에서 한 몸이 되었다면 주님을 기억하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살아가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본성이 나를 지배하고 있는 한 주님처럼 산다는 것은 소망이요, 이론일 뿐, 주님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육신의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날이 허다합니다.
우리는 주어진 한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각 사람에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행하고 경험하며 시간이 흘러갑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오랜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 일들이 있는가 하면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있습니다. 어느 한 순간들은 아예 지워버리고 싶은 일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성공했다거나 실패했다고 말하기도합니다. 과연 성공과 실패는 무엇을 말할까요? 사람들의 평가는 당연히 외모일 것입니다. 외모 가운데에서도 가진 것이 많은 것을 으뜸으로 여길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재산이 얼마냐? 그 다음으로는 권력일 것이고 학벌이며 신체적인 조건일 것입니다.
과연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재산을 으뜸으로 생각하지만 주님은 혼의 구원이 전부라고 말씀하십니다. (눅 12:16-20)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부자의 땅이 풍성히 열매를 내매 17) 그가 속으로 생각하여 이르되, 내 열매를 쌓아 둘 곳이 내게 없으니 내가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가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열매와 물건을 쌓아 두고 19) 또 내 혼에게 말하기를, 혼아,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하리라, 하였느니라. 20)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야, 이 밤에 내가 네 혼을 네게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물질만능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고 애를 씁니다. 돈은 참으로 좋은 것이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혼의 구원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혼은 그것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온전케 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돈을 구하기 위하여 강도짓을 일삼다가 붙잡혀 십자가에 매달리게 된 두 강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분의 좌우편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한편강도는 생각하기를,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한 응분의 대가로 십자가형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자기 옆에 매달린 예수님은 어떤 부당한 일을 행하지 않았는데도 십자가에 매달리심을 보고 그분은 의로운 분이며 메시야로서 자신을 구원할 분으로 믿었고 그분께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눅 23:42-43)에 그가 『예수님께 이르되,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으로 들어오실 때에 나를 기억하옵소서(remember), 하매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는 세상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한 사람이었으나 주님을 구원자로 믿고 그분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는 부탁이야말로 가장 성공한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받아들여 구원 받은 자들임을 알고 있으며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행여 아직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이 시간 주님께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이 외쳐봅시다. “주여 나를 기억하옵소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10:13) 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의 새 상속 언약에 따라 주의 만찬을 행하면서 주님을 기억하라는 말씀이 메시지의 주제입니다. 주님은 초림의 지상사역을 마치시고 제자들과 작별의 시간에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자리는 주님과 작별의 마지막 저녁식사자리입니다. (눅 22:19-20) 『또 그분께서 빵을 집어 감사를 드리시고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해 준 내 몸이니라. 나를 기억하여(remembrance)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저녁 식사 뒤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너희를 위해 흘린 나의 피로 세우는 새 상속 언약이니라.』 주님과의 작별은 잠시 잠간 헤어짐이 아니라 그분의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시는 주님의 죽음을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찢으시고 피를 모두 흘리셨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데려 가시기 위하여 다시 오실 때까지 그분의 몸을 상징하는 빵을 나누며 그분의 피를 상징하는 잔을 나누면서 그분을 항상 기억해야합니다.
사도바울은 주님의 명령을 고린도 교회에서 그대로 행하여 본을 보였으며 모든 믿는 자들이 이일을 행하여 주님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고전 11:23-25) 『내가 또한 너희에게 전해 준 것은 내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님께서 배반당하신 바로 그 밤에 빵을 집어 24)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해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remembrance of me.)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25) 저녁 식사 뒤에 또한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잔을 집으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상속 언약이니 너희가 그것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셨느니라.』(remembrance of me.)
우리가 주님 오실 때까지 기억하고 행해야 할 일은 새 상속 언약으로 명하신 주의 만찬입니다. 우리가 빵을 나누면서 주님의 희생을 기억해야하며 잔을 나누면서 그분이 나를 살리시기 위하여 자신의 피를 흘리셨음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성품의 분량에 이르도록 성장 했다면 주님을 기억하라 명령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리의 몸의 온전한 구원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새 상속 언약인 주의 만찬을 행하며 명령에 따라 그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 일 외에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1, 주께서 행하신 일들과 말씀들을 기억하라.
저는 다음 달, 즉 7월 17일 셋째 월요일 대구엘 가게 됩니다. 대구 말씀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식이 있습니다. 그 형제는 1961년생으로 금년 62세가 되었습니다. 인생 후반기라고 생각되는데 주님을 향한 열정이 대답합니다. 그 형제를 보면서 제자신이 매우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그런 형제가 감독의 직무를 맡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딤전3:1, [남자가 감독의 직무를 사모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는 이 말은 참된 말이로다.]하신 대로입니다. 저는 제 아내와 그 이야기를 하다가 나의 믿음이 없음으로 하여금 아내에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신학을 마치고 수원의 한 지역으로 발령받아 전도사로 1년을 사역하고 소속 노회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고도 믿음이 없어서 안수 받기가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공주 소알산 금식기도원을 찾아 40일을 금식하면서 기도하고도 확신이 없었다고 하니까, 제 아내가 왜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믿느냐? 신학교를 졸업하고도 무엇을 망설이냐? 세상에 목사 자격을 갖추고 난 다음에 목사가 된 사람이 누구냐?
저는 제 자신만을 보았습니다. 설교를 잘하지도 못했습니다. 내가 가진 재산도 없었습니다. 내가 병 고치는 능력도 없었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 자신이 능력을 갖춘 다음, 먹고 살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재력을 갖춘 다음, 목회를 해야 하는 줄로 알았습니다. 주님은 그러한 저를 책망하십니다.
(마16: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understand, neither remember)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이 먹고 너희가 몇 바구니를 거두었으며 10)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이 먹고 너희가 몇 바구니를 거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느냐?』 나는 할 수 없지만 주께서 못하실 일이 없음을 믿지 못한 것이요, 주님께 맡기지 못한 것입니다. 주께서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신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내가 하려하면 불가능합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께 맡기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막 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느냐?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do ye not remember?)』 우리가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면 주님께 근심 걱정거리일 뿐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보고 들었으면 기억하고 주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행하면 됩니다.
또한 내 안에 성령님이 계심을 믿는다면 그분께 구하십시오, 그분께서 가르쳐 주시고 기억하게 하실 것을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요 14:26) 『[위로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님] 그분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말하였든지 너희가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시리라.』 우리 앞에 어떤 환난이 올지 모르지만 주께서 하신 말씀들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성령님께 가르쳐 주시기를 구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요 16:4)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 일들을 말한 것은 그때가 올 때에 내가 너희에게 그것들을 일러 주었음을 너희가 기억하게(remember) 하려 함이요. 또 처음에 내가 이 일들을 너희에게 말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니라.』
2,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억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의 더러운 죄들을 씻어주신 뒤에는 다시 그것을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히 8:12) 『내가 그들의 불의에 대하여 긍휼을 베풀고 다시는 그들의 죄들과 그들의 불법들을 기억(remember)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느니라.』
(히 10:17) 『또, 내가 그들의 죄들과 불법들을 다시는 기억(remember)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여러분들이 주님의 보혈로 죄 씻음 받았다면 그 죄에 대해서는 잊어버리십시오. 주께서 기억하지 않으시는 것을 스스로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일상생활에서도 흘러간 나쁜 기억들은 기억에서 지워 버리십시오. 특히 부부간에 서로 서운 했던 기억들은 지워 버리십시오.
3, 주께서 우리가 행한 일들을 기억하심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가장 취약함이 있는데 바로 안면 인식장애입니다. 자주보지 않는 사람은 다른 장소에서 만나면 몰라봅니다. 정치인이든 영화배우든 다른 옷차림이나 다른 장소에서 보면 알아보지 못하여 많은 실수와 오해를 받습니다.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지난 일들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약속을 기억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이 매우 부족합니다.
우리가 육신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주께서 기억하실 일들을 많이 해야 합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들의 기도를 기억하십니다. 주님은 여러분들의 구제를 기억하십니다. 주님은 여러분들의 복음 선포를 매우 기뻐하시고 기억하십니다. 여러분들은 교회의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의 형제자매를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친척이나 이웃의 전도 대상자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주위에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구제하십시오. 많은 것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힘닿는 대로 하십시오. 고넬료는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주님은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셨으며 그에게 하나님의 천사를 보내 주셔서 그가 구원받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행 10:4) 『고넬료가 그를 바라보고 두려워하며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하므로 그가 고넬료에게 이르기를, 네 기도와 네 구제가 올라와 [하나님] 앞에서 기억되었으니(memorial)』, (행 10:31) 『이르되, 고넬료야,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remembrance)』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기도를 기억하시고 여러분들의 구제를 기억하십니다.
(살전 1:3) 『이는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눈앞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우리가 끊임없이 기억하기 때문이라. (Remembering)』하셨습니다.
4, 목양자들을 기억하라.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두 배나 존경할 자로 여기되 특별히 말씀과 교리로 수고하는 자들을 그리 여길지니라.]하셨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주고 그 말씀으로 훈계하는 사람이 있다면 겸손함으로 받아들이고 그의 훈계를 기억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목양할 때 그가 행한 일들을 기억하라 말합니다. (행 20:31) 『그러므로 깨어서 내가 삼 년 동안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remember).』 목회는 주님의 일이지만 눈물 없이는 할 수 없습니다.
(행 20:35) 『내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보여 주되 곧 너희가 마땅히 이렇게 수고하여 약한 자들을 지원해야 하며 또 [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 즉,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되도다, 하신 그분의 말씀들을 기억해야(remember) 함을 보여 주었노라, 하니라.』 지난 일요일 예배 때 불렀던 찬양집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의 가사 내용대로 받는 것을 좋아하지 말고 주는 자가 되십시오. (롬 15:15)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인해 너희가 기억하도록(as putting you in mind) 내가 어떤 부분에서는 더욱 담대히 너희에게 썼나니』
5, 개인적인 기억들.
1) 베드로는 주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비통하게 울었습니다.
주께서 제자들을 앉혀놓고 자신을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셨을 때 주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마 16:16-17)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1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살과 피가 그것을 네게 계시하지 아니하였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하셨느니라.]
또한 주께서 고난당하실 때 제자들이 모두 흩어질 것이라 하셨을 때에 베드로가 자기는 결코 걸려 넘어지지 아니하리라 맹세했습니다. 그러던 그가 막상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수제사장들에게 붙잡혀 가시니 겁을 먹고 그분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죄인들은 이렇게 연약합니다.
마태가 기록하기를, (마 26:75)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remembered) 나가서 비통하게 우니라.』
마가도 기록하기를, (막 14:72) 『수탉이 두 번째 울더라.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수탉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called to mind) 그것을 생각하며 우니라.』
누가 역시 기록하기를, (눅 22:61)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바라보시니 베드로가 주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수탉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remembered) 62) 나가서 비통하게 우니라.』
2) 수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기억
유대인들의 종교지도자들인 수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기억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 27:63) 『이르되, 각하, 저 속이는 자가 아직 살아 있을 때에 말하기를, 내가 사흘 뒤에 다시 일어나리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remember)』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그들은 그분의 제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훔쳐가고 다시 살아났다고 하여 분란을 일으킬까봐 염려했습니다. 그들이 기억하는 주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말씀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믿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3) 지옥에 간 부자가 기억할 것.
지옥에 간 이름 없는 한 부자는 물 한 방울 얻어먹을 수 없는 고통 가운데 영원을 보내야 하는데 그가 한 때 누렸던 좋은 것들을 기억하는 것 외에는 소망이 전혀 없습니다. 반대로 거지로 살던 나사로는 영원히 위로를 받습니다.
(눅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아들아, 너는 네 생전에 너의 좋은 것들을 받았고 같은 식으로 나사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음을 기억하라(remember). 그러나 이제 그는 위로를 받고 너는 고통을 받느니라.』 지난날의 화려했던 기억은 고통스런 절망의 날들엔 불행만 더할 뿐입니다.
4) 무덤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마리아는 주님을 지극히 사랑하였으나 그분이 전에 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고 슬퍼하며 주님의 시신에라도 향품을 발라 드리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주님의 무덤 앞에서 천사를 만나고 그 천사에게 듣습니다. (눅 24:6)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아니하고 일어나셨느니라. 그분께서 아직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기억하라(remember).』
주님은 여러 차례 자신의 죽음과 삼일 후의 부활을 말씀하셨습니다. (눅 9:22) [이르시되,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일들로 고난을 당하고 장로들과 수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림받아 죽임을 당하며 셋째 날 일으켜지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주님의 말씀들을 기억해야 함은 장차 당할 고난의 날들에 주님의 말씀들을 생각하고 힘을 얻고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일행은 천사들의 말을 듣고 마침내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제자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눅 24:8-9) 『그들이 그분의 말씀들을 기억하고(remembered) 돌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고하니라.』
5)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들을 기억함
(눅 17:32)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Remember).』 재물에 욕심을 내고 미련 두는 자들이 기억해야 할 말씀으로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하셨습니다.
주의 말씀들을 기억하고 있으면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 2:22) 『그러므로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신 뒤에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서 자기들에게 이것을 말씀하셨음을 기억하고(remembered) 성경 기록과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나며 그 말씀들을 기억함으로 성장합니다.
6, 사도들이 성도들에게 기억하기를 바라는 것들,
1)베드로 : 그토록 겁이 많던 베드로가 성령님을 받고 새 사람이 되어 성도들에게 주님의 말씀들을 기억하도록 권고하고 노력했습니다. (벧후 1:12) 『그러므로 비록 너희가 이것들을 알고 현재의 진리에 굳게 서 있을지라도 너희가 항상 그것들을 기억하게(remembrance) 하는 일에 내가 게으르지 아니하리라.』, (벧후 1:13) 『참으로 내가 이 장막에 있는 동안에 너희가 기억하게(remembrance) 하여 너희를 일깨우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노니』, (벧후 1:15) 『또한 내가 죽은 뒤에도 너희가 항상 이것들을 기억할 수 있도록 내가 애쓰리라.』(remembrance)
(벧후 3: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서신을 너희에게 쓰노라. 내가 두 서신으로 기억을(remembrance) 통해 너희의 순수한 생각을 일깨움은』 베드로는 나이 많아 죽음을 앞두고 성도들에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려고 애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2)요한 : 요한 사도는 성도들에게 주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여 회복하라고 권면합니다. (계 2:5)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기억하고(Remember) 회개하며 처음 행위를 하라. 그리하지 아니하고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네게 가서 네 등잔대를 그것의 자리에서 옮기리라.』
(계 3: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고 들었는지 기억하며(Remember) 굳게 붙잡고 회개하라. 그러므로 만일 네가 깨어 있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같이 네게 가리니 내가 어느 시각에 네게 갈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간직하고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백번을 말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3)바울 : 주님은 바울 사도를 통하여 교회의 교리와 전통과 규례를 세우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주님을 따르는 것같이 성도들에게도 자신을 따르라고 촉구합니다. (고전 11:1-2)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도 나를 따르는 자들이 되라. 형제들아,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remember) 내가 너희에게 규례들을 전해 준 대로 그것들을 지키므로 이제 내가 너희를 칭찬하노라.』
(살전 2: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해산의 고통을 너희가 기억하나니(remember) 우리가 너희 중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하였으므로 밤낮으로 수고하며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였노라.』
(딤전 4:6) 『네가 형제들에게 이것들을 기억하게(remembrance) 하면 네가 도달한 믿음의 말씀들과 선한 교리의 말씀들로 양육받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사역자가 되리라.』
(히 13:3) 『결박되어 있는 자들을 기억하되(Remember) 그들과 함께 결박된 심정으로 기억하고 너희 자신도 몸 안에 있으므로 역경 당하는 자들을 기억하라.』 (히 1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말해 주고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을 기억하며(Remember)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깊이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
4)유다 : (유 1:17) 『그러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전에 한 말들을 기억하라(remember).』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또 주께서 사도들을 통하여 주신말씀들을 기억해야 할 필요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더 나아가 주님의 말씀들을 기억하기위하여 암송해야 할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주의 만찬을 통하여 주님의 명령을 받은 저와 여러분들은 매일 성경을 읽으며 암송하여 기억함으로써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 삶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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