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작가 박경리 선생 12주기 추모헌다례, 김태근 추모시 낭송(2020.5.4)

[연당 김태근]

●큰작가 박경리 선생 12주기 추모헌다례,

ㅡ  김태근 추모시 낭송(2020.5.4)
     <옛날의 그 집 > 헌시 낭송
ㅡ 하동 박경리문학관

코로나 이후 첫 행사를 했다
최영욱 관장님의 초청으로
'박경리 작가 12주기 추모헌다례' 추모 헌시를 낭송하였다
박경리 작가님의 유고시집에 담긴 '옛날의 그 집'
이 한편의 시에 온 마음을 담아보았다

이 행사는
박경리문학관에서 주최하고
하동군에서 후원을 하였다
하동군은 코로나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감히 흉내도 낼 수 없는 작가,
적막과 벗되어 사마천을 생각하며
모진 세월을 펜 하나로 지탱해 온 작가,
25년만에 대하소설 <토지>를 완성한 이 나라의 큰 작가,
존경하는 고)박경리 작가님께
국화꽃 한송이와 추모시를 바칠 수 있어서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첫행사를 뜻깊은 곳에서
하게되어 더없이 뿌듯하였고 가슴이 다시 꿈틀거렸다

행사는 김남호 시인의  진행으로 시작이 되었다
국민의례, 이필수 수필가의 박경리작가의 약력보고,
최영욱 관장님의 귀한 인사말씀,
하동문인협회의 헌다례,
바쁘신 중에도 끝까지 자리하신
윤상기 하동 군수님과
이달균 경남문인협회 회장님의 추도사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일례 춤꾼의 살풀이춤과
박제광 작곡가겸 가수의 시노래는
큰 울림과 진한 감동을 주었다
박경리 작가님께 큰 위로가 되었으리라~~

늘 뒤에서 소리없이 땀흘리시는
하아무 작가님(박경리문학관 사무국장)과
진효정 시인님(이병주문학관 사무국장)과
하동문인협회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창원에서 달려와 운전해 주시고 동행해 주신
육선희 회장님, 김민숙 국장님, 남유정, 임옥경 낭송가님
특히
어려운 중에도 참석해 주신 문진섭회장님과 김선하국장님,
영상까지 담아주신
임옥경 선생님과 한삼협(하동요양원)원장님께서 깊이 감사를 드린다

임옥경 선생님의 배려로 '쥴리스 앤틱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이호신 화백님의 사모님께 운영하시는 남사예담촌에 있는
'지금이 꽃자리'와 이은주 낭송가님의 단계딸기농장에서 힐링도 하였다

이 만큼의 현실에 감사하며
박경리작기님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유고시집<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을

다시 꺼내  읽어 보며 필사해 본다

지난해에 내가 기획하여 공연을 했던
<아! 박경리>라는 시극을 꺼내서 다시 퇴고해 본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던 <하동 섬진강 시낭송회> 선생님들께 더 감사했다
박경리문학관에 들어서면
하동 시낭송 선생님들의 목소리로 박경님 작가님과 하동문인들의
시가 흐르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해 보았다
문학에 대한 열정은 강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스스로를 토닥여 본다

문학관이 두개나 있는 하동이 개인적으로 참 탐이 난다
내가 살고 있는 산청에도 아름다운 문학관이 탄생하는
그날을 꿈꾸며~~**

시낭송을 하는데 새소리가 배경음악보다 크게 들렸다

마치 박경리 작가님께서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오신것 같이 느껴졌다~~

●박경리 작가 12주기 추모헌다례 김태근 시낭송가 추모시 낭송(5/4)
https://youtu.be/xVA8l_tcV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