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0코스이자 강릉바우길 12구간을 걷습니다.
숙소인 라메르호텔에서 맞는 아침, 오늘도 맑은 날씨에 바람이 살랑이는 좋은 날입니다.
사천진해변에 잠시 내려 인증샷 남기고 갑니다.
아침 윤슬이 아름다운 시간이네요~
아침은 동해식당. 전화 주문을 안받고 식당 도착해서 해야하네요.
메뉴는 오징어볶음 반, 제육볶음 반입니다. 제육볶음 사진이 빠졌네요.
음식 준비하는 시간을 기다리는게 좀 아쉽지만, 음식은 맛납니다.
식당으로 밥 먹으러 오는 새끼 고양이와 어미가 장난치는 모습이 귀여워 한참을 들여다 보았네요~
40코스 출발지점 사천진해변공원. 어제 저녁 먹었던 사천물회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인증 스탬프 찍고, 40코스 앱 켜고 출발입니다~~~^^
소나무숲 사이를 걷던 기분좋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야생화 식재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네요.
하평해변, 연곡해변을 지나 영진항 쪽으로 이동합니다.
낮은 야산 숲길로~
영진리 고분군이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곳곳에 돌방무덤이 만들어져있다 합니다.
때죽나무꽃이 간밤 살포시 떨어졌습니다...
이곳은 축성연대와 내력을 알수 없는 옛 토성(土城)이 있던 자리랍니다.
신라시대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영진리 일대를 지키기 위한 성으로 짐작된대요;
그럼, 지금 토성 위를 걷고 있는 거네요~~
포장임도로 내려섭니다. 찔레꽃 향기가 가득하고 소나무가 쭉쭉 뻗은 한적한 길입니다.
밀 이삭인가요? 보리보다는 작은 이삭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꿈결 같습니다.
보헤미안 박이추커피를 지나갑니다. 주변은 여전하네요.
아침 커피 한 잔 하고 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선두는 벌써 앞서 지나쳐 패쓰~
^^~
해안가로 내려서는 마을길에 장미가 풍성합니다.
향기에, 화려함에 발목을 잡히네요~^^
주문진해변으로 내려섭니다.
아침한 수면에 반짝이는 윤슬까지...
너른 해변이 참 아름답습니다.
도로 틈새에 용케도 뿌리를 내린 갯메꽃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무언가 또 세워지겠지요?~~^^::
공공쉼터인지는 모르겠어요. 바람과 햇살이 좋아 잠시 쉬었다 갑니다.
그동안 구름꽃님이 먹물아이스크림을 사 오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일일이 찍지는 못했지만 여행기간 동안 음료로, 과일로, 떡, 간식 등을 여러분들이 제공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
주문진방파제
신리하교를 건너면,
주문진항입니다.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풍물시장을 통과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아직은 한산한 듯 합니다. 가득 채워진 좌판대의 풍성함과 신선함이 좋네요~
아침을 드시나봅니다. 맛나 보임~~ㅎ
좌판시장을 지나면 건어물 상가가 늘어서 있네요.
잠시 쉬기도 하고, 시장을 봐 오기도 하고~~
길은 잠시 해안가를 벗어나 언덕마을로 올라섭니다.
조그만 올라서도 주문진항 풍경이 멋지게 들어옵니다.
이 풍광이 끝이 아니랍니다. 좀 더 올라갑니다.
키 보다 낮은 좁은 골목의 지붕을 지납니다.
이 골목길이 인상에 깊게 남아있는 곳~
작은 의자, 갖은 해파랑길 안내사인, 조밀조밀한 바닷가 언덕마을....
이 모두가 노란 의자에 앉으면 만나는 풍경입니다.
낯익은 골목의 작은 꽃밭. 여전히 이쁜 꽃을 가득 담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
주문진등대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알록달록 마을 풍경이 아름다워 언덕꼭대기로 길을 이은거 같기도 합니다.
사진을 누르면 확대됩니다^^
해안가로 다시 내려섭니다.
건물 사이로 조금씩 보이는 도로가 아름다운 곳~
주문진 오리나루. 미워도 다시한번 촬영지라네요.
장수바위(왕바위)
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이 뾰족하고 모습이 장수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수바위라 이름 붙여졌다합니다.
해안도로 개설로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최근에는 거북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네요.
오리진항
소몰방파제와 소물어촌계
아들바위 전설이 있는 아들바위공원.
공사중이라 제 모습을 못 보았네요.
소돌해변. 유난히 동그란 해안선에 낮은 수심이 아름답습니다.
커피가 있길래 한 잔 샀어요.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여기는 주문진해변. 유명한 이름 그대로 해변이 넓고 모래와 해안이 참 아름답네요.
선두를 여기서 만납니다.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 텅빈 해변을 독차지 하셨네요 ^^
지금은 갯메꽃 제철~~
이번에 참 많이 봅니다.
메꽃 꽃길 따라 가면,,,,
40코스 종점 주문진해변입니다.
해파랑길 인증도 하고~
강릉바우길과 해파랑길이 겹치는 구간 이벤트 용지도 꽉 채웁니다.
이제 이번 일정의 마지막 구간 41코스를 걸으러 갑니다~~^^
첫댓글 강릉가면 자주 다니던 주문진 시장! 후기로 동행해 봅니다^^
후기 마무리 하느라 열수고가 많으신 토로님^^
화이팅입니다👏👏👏🤗
멀미나려 합니다~~ㅎ
이제 끝~~^^
항상 후미에서 걷다가 잠시 선두로 걸은 타임에
뒤에 오시던 분들이 토로님과 함께 주문진 등대가 있는 언덕길로 올라가
아름다운 마을이 보이는 예쁜 풍광을 보았는데
고걸 놓친게 ~~😭
그래도 토로님 후기 를 보며 위안을 삼았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