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몰락』(김현철 작사/작곡)은 1993년 발매된 「김현철」3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약 8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김현철」(1969년생)은 '가수 박학기'의 데뷔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89년 ‘오랜만에’ 로 데뷔하였으며,
댄스와 발라드로만 몰리던 가요계에 'Fusion Jazz' 성향의 음악을
고집하는 재주 꾼으로 떠오르면서 1990년 만 스무 살의 나이에
직접 작곡, 작사한 《춘천 가는 기차》를 발표하며 혜성처럼 등장
했습니다.
「김현철」은 교통사고로 인해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지만,
1992년 개봉된 영화 "그대 안의 블루(강수연, 안성기 주연)"의
영화 음악을 맡아 주제곡이 히트하면서 '언더 그라운드' 뮤지션의
이미지를 넘어 스타 급 가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또한, 프로젝트 그룹 "야샤" 를 조직하기도 했으며, 2000년에는
'베스트 앨범'과 영화 '시월애(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사운드
트랙을 발표했습니다.
2002년에는 동료 가수들과 듀엣 앨범[그리고 김현철] 을 발표 했는데,
히트곡으로 `그런대로`, `달의 몰락`, `끝난 건가요`, `왜 그래` 등이
있으며, 작곡가로서 히트곡은 가수 이소라의 `난 행복해`, 이문세의
`눈물 흘리지 말아요`, 박학기의 `이미 그댄` 등이 있습니다.
---------------------------------
나를 처음 만났을 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나랑 매일 만날 때에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어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나를 무참히 차 버릴 때도
그녀는 나에게 말했지
탐스럽고 이쁜 저 이쁜 달
나랑 완전히 끝난 후에도
누군 가 에게 말하겠지
탐스럽고 이쁜 달이 좋아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녀가 좋아하던 저 달이
그녀가 사랑하던 저 달이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나도 그녀를 잊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