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하는 방법, 차원을 올리는 방법, 영적진화를 이루는 방법.. 까르마에서 벗어나는 방법등에 대하여.. 이니그마(persona6219@hanmail.net)
명상수행을 하는 목적이 뭔가요? 명상수행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명상수행을 하는가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해 두지 않는다면 당신은 일생을 엉뚱한 짓을 하면서 살지도 모릅니다.
인간에게 창조주가 있다면 말입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그 창조주를 창조한 창조주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창조주를 창조한 창조주를.. 창조한 창조주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것은 끝도 없이 확장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가 인간을 창조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단지 어떤 상징을 말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수행을 하는 목적이 차원을 높이는 거잖아요? 그러면 높은 차원 위에 더 높은 차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무리 높은 차원 위로 올라간다고 해도 다시 그것보다 더 높은 차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차원은 한도 끝도 없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신이 영적 성장을 위해서 수행하잖아요? 역시 마찬가지로 이 성장은 한도 끝도 없이 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높은 차원이나 영적 성장이나 영적 진화가 아닙니다. 대체 이런 것들을 이루려는 자가 누구입니까? 자기 자신이죠? 그런데 당신이 알고 있는 자기자신은 실은 당신 자신이 아닙니다. 눈은 눈을 볼 수 없어요. 눈은 모든 것을 볼 수 있지만 눈이 그 자신인 눈을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손바닥은 손바닥을 감각할 수 없습니다. 손바닥은 모든 것을 감각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인 손바닥이 손바닥을 감각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좀 유식한 말로 주체는 주체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 주체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객체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당신이 자신을 누구 혹은 무엇으로 알고 있던 그것은 당신 자신이 아닙니다. 주체로써는 알 수 없는 이것.. 즉 자신을 찾는 작업이 바로 명상수행인 것입니다. 이걸 모르기 때문에 세상만사 온갖 일들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이걸 알게 된 사람을 일러서 부처, 깨달은 자, 리쉬, 이스와라, 이것, 저것, 그것 등으로 부르는데 이 용어는 시대에 따라.. 문화마다.. 나라마다 다르게 불리워 왔습니다.
그리고 명상수행이란 몸과 마음을 초월해서 자기 자신을 알아내는 방법입니다. 당신이 높은 차원을 추구하잖아요? 그러면 높은 차원의 맨 마지막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 몸과 마음을 초월할 수 있는 방편수행인 것입니다. 이게 이럴 수 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모든 차원은 마음에서 지어낸 관념의 세계잖아요.
관념을 벗어난 차원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원을 추구하는 사람이 맨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것은 차원을 벗어난 즉, 몸과 마음을 초월하는 지점.. 즉 방편수행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에게 쌓인 업業, 까르마(Karma) 를 하나씩 풀려고 하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끝나지 않는 영원한 작업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까르마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까르마를 해결하려는 작업이 다시 까르마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로 까르마를 모두 풀어버리고 싶다면 까르마를 만들어 내는 몸과 마음을 초월하는 방편수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적 성장이나 영적진화 역시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높은 차원이라거나 혹은 영적 성장이나 영적 진화 등.. 빙빙 돌지 말고 그냥 처음부터 방편수행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초월하여 도저히 알길 없는 자기자신을 아는 것이 좋습니다.
인생은 백년 남짓인데 이게 어떤 면에서는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긴 시간도 단전호흡이나 혹은 요가 등을 통해서 깨달음으로 가기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단전호흡이나 요가를 통해서 깨달음까지 가려면 적어도 5백년이나 혹은 한.. 7백년쯤 살아야 할 거에요. 그런데 우리가 7백년이나 5백년동안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처음부터 백년 남짓한 생애에서 끝장 낼 수 있는 방편수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거 끝내지 못하면 또 태어나야 합니다. 인간이 자꾸 윤회하는 것은 숙제를 끝내지 못해서인 것입니다. 숙제를 완전히 끝내면 그는 더 이상 태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인생이 재미있다고 여기는 분은 또 태어나면 됩니다. 그러나 그런 그도 언젠가는 인식이 확장되고.. 의식이 고양된 어느 때가 되면 알게 될 겁니다. 인생은 그저 고통에 불과한 아주 이상한 현상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 태어난 이유를 알고 싶고, 숙제를 마치고 싶은 분은 차원이니.. 진화니.. 업業이니 이런 걸로 시간 보내지 마시고 처음부터 방편수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방편수행을 하면 건강해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해지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살 수 있게 되는데.. 이런 건 덤으로 따라 옵니다만.. 그는 아마도 세상을 왕따시켜버릴 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세상이라는 것은 아무 가치도 없는 그냥 환영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