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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五 卷 離世間品(3);十下劣心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오 권 이세간품32);십하열심
佛子!是為菩薩摩訶薩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十種如山增上心。
불자!시위보살마가살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십종여산증상심。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대한 열 가지 산과 같은 더 올라가는 마음이니,
若諸菩薩安住其中,則得如來無上大智山王增上心。
약제보살안주기중,칙득여래무상대지산왕증상심。
만일 보살들이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물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산과 같은 더 올라가는 마음을 얻습니다.
佛子!菩薩摩訶薩有十種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海智。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유십종입아누다라삼막삼보제여해지。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열 가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들어가는 바다와 같은 지혜가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所謂:入一切無量眾生界,是為第一如海智。
소위:입일체무량중생계,시위제일여해지。
이른바 모든 한량없는 중생계에 들어가니, 이것이 첫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入一切世界而不起分別,是為第二如海智。
입일체세계이불기분별,시위제이여해지。
모든 세계에 들어가되 분별을 일으키지 않으니, 이것이 둘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知一切虛空界無量無礙,普入十方一切差別世界網,是為第三如海智。
지일체허공계무량무애,보입십방일체차별세계망,시위제삼여해지。
모든 허공계가 한량없고 걸림 없음을 알고, 시방의 모든 차별한 세계 그물에 널리 들어가니,
이것이 셋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善入法界,所謂:無礙入、不斷入、不常入、無量入、不生入、不滅入、
보살마가살선입법계,소위:무애입、부단입、불상입、무량입、불생입、불멸입、
보살마하살이 법계에 잘 들어가니, 이른바 걸림 없이 들어가며, 끊이지 않게 들어가며,
항상 하지 않게 들어가며, 한량없이 들어가며, 나지 않게 들어가며, 멸하지 않게 들어가니,
一切入,悉了知故,是為第四如海智。
일체입,실료지고,시위제사여해지。
모든 들어가는 것을 다 아는 연고로, 이것이 넷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於過去、未來、現在諸佛、菩薩、法師、聲聞、獨覺及一切凡夫,
보살마가살어과거、미래、현재제불、보살、법사、성문、독각급일체범부,
보살마하살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부처님과 보살과 법사와 성문과 독각과 모든 범부들이,
所集善根, 已集、現集、當集,
소집선근, 이집、현집、당집,
모은 선근으로서 이미 모은 것, 지금 모으는 것, 장차 모을 것이나,
三世諸佛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已成、今成、當成所有善根,
삼세제불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이성、금성、당성소유선근,
삼세 부처님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미 이루었고 지금 이루고 장차 이룰 바 선근이나,
三世諸佛說法調伏一切眾生已說、今說、當說所有善根,
삼세제불설법조복일체중생이설、금설、당설소유선근,
삼세 부처님들이 법을 말하여 일체 중생을 조복하되,
이미 말한 것, 지금 말하는 것, 장차 말할 바 선근이나,
於彼一切皆悉了知,深信隨喜,願樂修習,無有厭足,是為第五如海智。
어피일체개실료지,심신수희,원요수습,무유염족,시위제오여해지。
그 모든 것을 다 알고, 깊이 믿고 따라 기뻐하고, 좋아하고 닦는 데,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이 다섯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 於唸唸中入 過去世不可說劫,
보살마가살 어점점중입 과거세불가설겁,어일겁중,
보살마하살이 잠깐잠깐마다 지난 세상의 말할 수 없는 겁에 들어가거든,
於一劫中,或百億佛出世,或千億佛出世,或百千億佛出世,
어일겁중,혹백억불출세,혹천억불출세,혹백천억불출세,
한 겁 가운데, 백억 부처님이 세상에 나기도 하고,
천억 부처님이 세상에 나기도 하고, 백 천억 부처님이 세상에 나기도 하며,
或無數、或無量、或無邊、或無等、或不可數、或不可稱、
혹무수、혹무량、혹무변、혹무등、혹불가수、혹불가칭、
혹은 수 없고, 한량없고, 그지없고, 같을 이 없고, 셀 수 없고, 일컬을 수 없고,
或不可思、或不可量、或不可說、或不可說不可說,超過算數諸佛世尊出興於世,
혹불가사、혹불가량、혹불가설、혹불가설불가설,초과산수제불세존출흥어세,
생각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고, 말할 수 없으며,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어,
산수를 초과한 부처님들이 세상에 나시는 것과,
及彼諸佛道場眾會 聲聞、菩薩說法調伏,
급피제불도량중회 성문、보살설법조복,
저 부처님의 도량에 모인 대중인 성문과 보살들이 법을 말하여 일체 중생을 조복함과,
一切眾生壽命延促,法住久近,如是一切悉皆明見;如一劫,一切諸劫皆亦如是。
일체중생수명연촉,법주구근,여시일체실개명견;여일겁,일체제겁개역여시。
모즌 중생의 목숨이 길고 짧음과, 교법이 오래 머물고 잠깐 머무는 등,
이런 것들을 다 분명하게 보며, 한 겁에서와 같이 모든 겁에서도 다 그러합니다.
其無佛劫所有眾生,有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種諸善根,亦悉了知;
기무불겁소유중생,유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종제선근,역실료지;
부처님 없는 겁에 있는 중생들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선근을 심는 것도. 다 알고,
若有眾生善根熟已,於未來世當得見佛,亦悉了知。
약유중생선근숙이,어미래세당득견불,역실료지。
어떤 중생은 선근이 성숙하여, 미래 세상에 부처님을 뵈옵게 될 것도, 다 알아서,
如是觀察過去世不可說不可說劫,心無厭足,是為第六如海智。
여시관찰과거세불가설불가설겁,심무염족,시위제율여해지。
이렇게 지난 세상의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을 관찰하되, 만족한 마음이 없나니,
이것이 여섯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入未來世,觀察分別一切諸劫無量無邊,
보살마가살입미래세,관찰분별일체제겁무량무변,
보살마하살이 오는 세상에 들어가서,
모든 겁들이 한량없고 그지없음을 관찰하고 분별하되,
知何劫有佛,何劫無佛,何劫有幾如來出世,一一如來名號何等,
지하겁유불,하겁무불,하겁유기여래출세,일일여래명호하등,
어느 겁에는 부처님이 있고, 어느 겁에는 부처님이 없으며,
어느 겁에는 몇 여래가 출세하는데, 낱낱 여래의 이름은 무엇이고,
住何世界,世界名何,度幾眾生,壽命幾時。
주하세계,세계명하,도기중생,수명기시。
어느 세계에 머물고, 세계의 이름은 무엇이며,
중생은 얼마나 제도하고, 목숨은 얼마인지,
如是觀察,盡未來際皆悉了知,不可窮盡而無厭足,是為第七如海智。
여시관찰,진미래제개실료지,불가궁진이무염족,시위제칠여해지。
이렇게 관찰하기를,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하여 모두 알아, 다할 수 없되 만족하지 않나니,
이것이 일곱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 入現在世 觀察思惟,於唸唸中 普見十方 無邊品類,
보살마가살 입현재세 관찰사유,어점점중 보견십방 무변품류,
보살마하살이 지금 세상에 들어가서 관찰하고 생각하여,
잠깐잠깐 동안에 시방의 그지없는 종류들을 보는 데,
不可說世界,皆有諸佛於無上菩提已成、今成、當成,
불가설세계,개유제불어무상보제이성、금성、당성,
말할 수 없는 세계에 부처님들이 계시어서
위없는 보리를 이미 이루었고, 지금 이루고, 장차 이루되,
往詣道場菩提樹下,坐吉祥草,降伏魔軍,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왕예도량보제수하,좌길상초,강복마군,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
도량에 나아가 보리수 아래서 길상초를 깔고 앉아,
마군을 항복 받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며,
從此起已,入於城邑,昇天宮殿,說微妙法,轉大法輪,示現神通,調伏眾生,
종차기이,입어성읍,승천궁전,설미묘법,전대법륜,시현신통,조복중생,
거기서 일어나서는 성중에도 들어가고 천궁에도 올라가서,
미묘한 법을 말하여, 큰 법륜을 굴리고, 신통을 나타내어, 중생들을 조복하며,
乃至付囑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捨於壽命,入般涅槃;
내지부촉아누다라삼막삼보제법,사어수명,입반열반;
내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 법을 부촉하고는, 목숨을 버리고 반열반에 들며,
入涅槃已,結集法藏令久住世,莊嚴佛塔種種供養。
입열반이,결집법장령구주세,장엄불탑종종공양。
열반에 든 뒤에는, 법장을 결집하여 오래도록 세상에 머물게 하고,
불탑을 장엄하여 가지가지로 공양하며,
亦見彼世界所有眾生,值佛聞法,受持諷誦,憶念思惟,增長慧解。
역견피세계소유중생,치불문법,수지풍송,억념사유,증장혜해。
또 그 세계에 있는 중생들이 부처님을 만나, 법을 듣고,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우며, 기억하고 생각하여, 지혜를 증장함을 봅니다.
如是觀察普遍十方,而於佛法無有錯謬。
여시관찰보편십방,이어불법무유착류。
이렇게 관찰함이 시방에 두루하되, 부처님 법에 그릇됨이 없나니,
何以故, 菩薩摩訶薩了知諸佛皆悉如夢,而能往詣一切佛所恭敬供養。
하이고, 보살마가살료지제불개실여몽,이능왕예일체불소공경공양。
왜냐 하면 보살마하살은 부처님들도 꿈과 같음을 알지만,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 나아가 공경하고 공양하기 때문입니다.
菩薩爾時,不著自身、不著諸佛、不著世界、不著眾會、
보살이시,부저자신、부저제불、부저세계、부저중회、
보살이 이 때에, 제 몸에도 집착하지 않고, 모든 부처님에도 집착하지 않고,
세계에도 집착하지 않고, 대중이 모임에도 집착하지 않고,
不著說法、不著劫數,
부저설법、부저겁수,
법을 말하여도 집착하지 않고, 겁의 수효에도 집착하지 않습니다.
然見佛聞法,觀察世界,入諸劫數,無有厭足,是為第八如海智。
연견불문법,관찰세界,입제겁수,무유염족,시위제팔여해지。
그러나 부처님을 보고 법을 듣고, 세계를 관찰하고, 모든 겁에 들어가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이 여덟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於不可說不可說劫一一劫中,供養恭敬不可說不可說無量諸佛,
보살마가살어불가설불가설겁일일겁중,공양공경불가설불가설무량제불,
보살마하살이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 낱낱 겁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공경하되,
示現自身歿此生彼,以出過三界一切供具而為供養,並及供養菩薩、聲聞、一切大眾;
시현자신몰차생피,이출과삼계일체공구이위공양,병급공양보살、성문、일체대중;
자기 몸이 여기서 죽어 저기 남을 나타내어, 삼계에 뛰어난 모든 공양거리로,
공양하고 아울러 보살과 성문과 모든 대중에게 공양하며,
一一如來 般涅槃後,皆以無上 供具供養舍利,及廣行惠施 滿足眾生。
일일여래 반열반후,개이무상 공구공양사리,급광행혜시 만족중생。
낱낱 여래께서 반열반하신 뒤에는, 위없는 공양거리로 사리에 공양하고,
보시를 널리 행하여 중생을 만족케 합니다.
佛子!菩薩摩訶薩 以不可思議心、不求報心、究竟心、饒益心,
불자!보살마가살 이불가사의심、불구보심、구경심、요익심,
불자여, 보살마하살은 부사의한 마음으로, 과보를 바라지 않는 마음과,
끝까지 이르는 마음과, 이익하려는 마음으로,
於不可說不可說劫,為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
어불가설불가설겁,위아누다라삼막삼보제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위하여,
供養諸佛,饒益眾生,護持正法,開示演說,是為第九如海智。
공양제불,요익중생,호지정법,개시연설,시위제구여해지。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중생을 이익케 하고, 바른 법을 보호하여 지니며 열어 보이며 연설하나니,
이것이 아홉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菩薩摩訶薩於一切佛所、一切菩薩所、一切法師所,
보살마가살어일체불소、일체보살소、일체법사소,
보살마하살은 모든 부처님 처소와, 모든 보살의 처소와, 모든 법사의 처소에서,
一向專求菩薩所說法、菩薩所學法、菩薩所教法、菩薩修行法、菩薩清淨法、
일향전구보살소설법、보살소학법、보살소교법、보살수행법、보살청정법、
한결같이 보살이 말한 법과, 보살이 배우는 법과,
보살이 가르치는 법과, 보살이 닦는 법과, 보살의 청정한 법과,
菩薩成熟法、菩薩調伏法、菩薩平等法、菩薩出離法、菩薩總持法;
보살성숙법、보살조복법、보살평등법、보살출리법、보살총지법;
보살의 성숙한 법과, 보살의 조복하는 법과, 보살의 평등한 법과,
보살의 벗어나는 법과, 보살의 모두 지니는법을 전심으로 구합니다.
得此法已,受持讀誦,分別解說,無有厭足;
득차법이,수지독송,분별해설,무유염족;
이 법을 얻고는,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우고, 분별하여 연설하되, 만족함이 없으며,
令無量眾生,於佛法中,發一切智相應心,入真實相,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 得不退轉。
령무량중생,어불법중,발일체지상응심,입진실상,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 득불퇴전。
한량없는 중생들로 하여금, 불법 가운데서, 온갖 지혜와 서로 응하는 마음을 내게 하고,
진실한 모양에 들어가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가지 않게 하며,
菩薩如是於不可說不可說劫無有厭足,是為第十如海智。
보살여시어불가설불가설겁무유염족,시위제십여해지。
보살이 이렇게 하기를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에도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이 열째 바다와 같은 지혜입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十種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海智。
불자!시위보살마가살십종입아누다라삼막삼보제여해지。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열 가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들어가는 바다와 같은 지혜니,
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一切諸佛無上大智慧海。
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일체제불무상대지혜해。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큰 지혜 바다를 얻습니다.
佛子!菩薩摩訶薩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有十種如寶住。何等為十.
불자!보살마가살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유십종여보주。하등위십.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열 가지 보배와 같이 머무름이 있으니,
무엇이 열인가.
佛子!菩薩摩訶薩 悉能往詣無數世界諸如來所,瞻覲頂禮,承事供養,是為第一如寶住。
불자!보살마가살 실능왕예무수세계제여래소,첨근정례,승사공양,시위제일여보주。
불자여, 보살마하살이 무수한 세계의 모든 여래 계신 데마다 나아가서,
뵈옵고 정례하고, 받자와 섬기고 공양하나니, 이것이 첫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於不思議諸如來所,聽聞正法,受持憶念,不令忘失,
어불사의제여래소,청문정法,수지억념,불령망실,
부사의한 여래들의 계신 데서, 바른 법을 듣고, 받들어 지니고 기억하여 잊지 않으며,
分別思惟,覺慧增長,如是所作 充滿十方,是為第二如寶住。
분별사유,각혜증장,여시소작 충만십방,시위제이여보주。
분별하여 생각하고, 깨닫는 지혜가 증장하며,
이렇게 하는 일이 시방에 가득하나니, 이것이 둘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於此剎歿,餘處現生,而於佛法無所迷惑,是為第三如寶住。
어차찰몰,여처현생,이어불법무소미혹,시위제삼여보주。
이 세계에서 죽어서, 다른 곳에 태어나면서도, 부처님의 법에 미혹함이 없나니,
이것이 셋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知從一法出一切法,而能各各分別演說,以一切法種種義究竟皆是一義故,
지종일법출일체법,이능각각분별연설,이일체법종종의구경개시일의고,
한 법으로부터 모든 법이 나는 줄을 알고서,
각각 분별하여 연설함은, 모든 법의 가지가지 뜻이 필경에는 한 가지 뜻인 연고니,
是為第四如寶住。
시위제사여보주。
이것이 넷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知厭離煩惱,知止息煩惱,知防護煩惱,知除斷煩惱,
지염리번뇌,지지식번뇌,지방호번뇌,지제단번뇌,
번뇌를 싫어할 줄 알고, 번뇌를 쉴 줄 알고,
번뇌를 막아 보호할 줄 알고, 번뇌를 끊을 줄 알고서,
修菩薩行不證實際,究竟到於實際彼岸,方便善巧,善學所學,
수보살행부증실제,구경도어실제피안,방편선교,선학소학,
보살의 행을 닦되 진실한 짬을 증득하지 아니하여
필경에 실제인 저 언덕에 이르며, 교묘한 방편으로, 배울 것을 잘 배우며,
令往昔願行皆得成滿,身不疲倦,是為第五如寶住。
령왕석원행개득성만,신불피권,시위제오여보주。
지난 세상의 원과 행을 다 만족하되, 몸이 고달프지 않나니,
이것이 다섯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知一切眾生心所分別皆無處所,而亦說有種種方處;
지일체중생심소분별개무처소,이역설유종종방처;
일체 중생의 마음으로 분별함이 모두 처소가 없는 줄을 알면서도 가지가지 처소를 말하며,
雖無分別、無所造作,為欲調伏一切眾生而有修行、而有所作,是為第六如寶住。
수무분별、무소조작,위욕조복일체중생이유수행、이유소작,시위제육여보주。
비록 분별이 없고 짓는 일이 없지만, 일체 중생을 조복하기 위하여 수행함도 있고 짓는 일도 있나니,
이것이 여섯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知一切法皆同一性,所謂:無性,無種種性,無無量性,
지일절법개동일성,소위:무성,무종종성,무무량성,
모든 법이 다 동일한 성품임을 아나니,
이른바 성품이 없으며, 여러 가지 성품이 없으며, 한량없는 성품이 없으며,
無可算數性,無可稱量性,無色無相,若一若多皆不可得,
무가산수성,무가칭량성,무색무상,약일약다개불가득,
셀만한 성품이 없으며, 헤아릴 만한 성품이 없으며,
빛도 없고 모양도 없으며, 하나라 여럿이라 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없지만,
而決定了知此是諸佛法、此是菩薩法、此是獨覺法、此是聲聞法、此是凡夫法、
이결정료지차시제불법、차시보살법、차시독각법、차시성문법、차시범부법、
그래도 이것은 불법이며, 이것은 보살법이며,
이것은 독각법이며, 이것은 성문법이며, 이것은 범부법이며,
此是善法、此是不善法、此是世間法、此是出世間法、此是過失法、此是無過失法、
차시선법、차시불선법、차시세간법、차시출세간법、차시과실법、차시무과실법、
이것은 착한 법이며, 이것은 착하지 않은 법이며, 이것은 세간법이며,
이것은 출세간법이며, 이것은 잘못된 법이며, 이것은 잘못되지 않은 법이며,
此是有漏法、此是無漏法,乃至此是有為法、此是無為法,是為第七如寶住。
차시유루법、차시무루법,내지차시유위법、차시무위법,시위제칠여보주。
이것은 새는 법이며. 이것은 새지 않는 법이며, 내지 이것은 함이 있는 법이며,
이것은 함이 없는 법인 줄을 결정코 아나니, 이것이 일곱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 求佛不可得、求菩薩不可得、求法不可得、求眾生不可得,
보살마가살 구불불가득、구보살불가득、구법불가득、구중생불가득,
보살마하살이 부처를 구하여 얻을 수 없고, 보살을 구하여 얻을 수 없고,
법을 구하여 얻을 수 없고, 중생을 구하여 얻을 수 없지만,
而亦不捨 調伏眾生 令於諸法 成正覺願。
이역불사 조복중생 령어제법 성정각원。
그래도 중생을 조복하여 모든 법에서 바른 깨달음을 이루게 하려는 서원을 버리지 않습니다.
何以故, 菩薩摩訶薩善巧觀察,知一切眾生分別,知一切眾生境界,方便化導令得涅槃;
하이고, 보살마가살선교관찰,지일체중생분별,지일체중생경계,방편화도령득열반;
왜냐하면, 보살마하살이 교묘하게 관찰하여, 일체 중생의 분별을 알며,
일체 중생의 경계를 알고, 방편으로 교화하여 열반을 얻게 하며,
為欲滿足化眾生願,熾然修行菩薩行故。是為第八如寶住。
위욕만족화중생원,치연수행보살행고。시위제팔여보주。
중생을 교화하려는 소원을 만족하기 위하여, 치성하게 보살의 행을 닦는 연고니,
이것이 여덟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知善巧說法、示現涅槃,為度眾生所有方便,一切皆是心想建立,
보살마가살지선교설법、시현열반,위도중생소유방편,일체개시심상건립,
보살마하살이 교묘하게 법을 말하며, 열반을 나타냄은,
중생을 제도하려는 방편으로, 모든 것이 다 마음으로 건립되는 것입니다.
非是顛倒,亦非虛誑。
비시전도,역비허광。
뒤바뀜도 아니고 허탄함도 아님을 아나니,
何以故, 菩薩了知一切諸法三世平等、如如不動、實際無住,
하이고, 보살료지일체제법삼세평등、여여부동、실제무주,
왜냐 하면 보살은 모든 법이 삼세에 평등하고 진여와 같아서,
동요하지 않고 진실한 짬이라 머무름이 없으며,
不見有一眾生已受化、今受化、當受化,
불견유일중생이수화、금수화、당수화,
한 중생도 이미 교화를 받았거나, 지금 교화를 받거나,
장차 교화를 받을 것을 보지 못하며,
亦自了知 無所修行,無有少法 若生若滅 而可得者,
역자료지 무소수행,무유소법 약생약멸 이가득자,
또 닦을 행도 없고, 조그만 법도 나거나 없어지거나 하여, 얻을 것이 없는 줄을 알지만,
而依於一切法,令所願不空。是為第九如寶住。
이의어일체법,령소원불공。시위제구여보주。
모든 법을 의지하여 소원하는 것이 공하지 않게 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아홉째 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菩薩摩訶薩於不思議無量諸佛一一佛所,聞不可說不可說授記法,
보살마가살어불사의무량제불일일불소,문불가설불가설수기법,
보살마하살이 헤아릴 수 없고 한량없고 모든 부처님의 계신 곳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수기하는 법을 들으니,
名號各異,劫數不同;從於一劫乃至不可說不可說劫常如是聞,
명호각이,겁수부동;종어일겁내지불가설불가설겁상여시문,
이름이 각각 다르고 겁의 수효도 같지 않거든,
한 겁으로부터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에 이르도록 항상 이렇게 들으며,
聞已修行,不驚不怖,不迷不惑,
문이수행,불경불포,불미불혹,
듣고는 닦아 행하여, 놀라지 않고 두렵지 않고, 아득하지 않고 의혹하지 않나니,
知如來智不思議故,如來授記言無二故,自身行願殊勝力故,
지여래지불사의고,여래수기언무이고,자신행원수승력고,
여래의 지혜가 부사의함을 아는 연고며,
여래의 수기라는 말이 둘이 없는 연고며, 자기의 행과 원의 수승한 힘인 연고며,
隨應受化 令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滿等法界 一切願故,是為第十如寶住。
수응수화 령성아누다라삼막삼보제 만등법계 일체원고,시위제십여보주。
마땅하게 교화를 받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 법계의 평등한 모든 서원을 만족케 하려는 연고로,
이것이 열째보배와 같이 머무름입니다.
佛子!是為菩薩摩訶薩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十種如寶住。
불자!시위보살마가살어아누다라삼막삼보제십종여보주。
불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열 가지 보배와 같이 머무름이니,
若諸菩薩安住此法,則得諸佛無上大智慧寶。
약제보살안주차법,칙득제불무상대지혜보。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무르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큰 지혜의 보배를 얻습니다.
< 대방광불화엄경 제 55권 이세간품(3);십하열심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90(제 55 권)/38/ 이세간품(離世間品)(3) ; 십하열심(十下劣心) ②|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