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저병
세균성에 의한 질병으로서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전에 썩어 곪아버리므로 봉아부패병이라고 불리어졌으며, 지난날에는 치료 약품이 없어 감염된 벌통은 전멸되는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설파디아졸이란 약제의 개발과 마이신 등 항생제의 개발로 거의 치료될 수 있으나, 꿀벌의 법적 전염병 제1호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도 법적 전염병으로 남아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부저병은 미국 부저병과 유럽 부저병 두 가지로 구분되고 있지만 그동안 수많은 약제의 남용과 사용으로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병되고 있는 부저병은 전염상태가 심한 경우, 일부 애벌레가 썩어 냄새가 심하게 나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옛날의 부저병도 아니고 미국 부저병이나 유럽 부저병 등으로 구분하기 힘든 새로운 형태의 변형된 부저병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부저병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벌집 표면을 살펴보면 덮개에 구멍을 볼 수 있으며 일벌이 태어나지 못하고 군세가 불어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1) 치료 및 예방법
항생제는 물에 녹이면 약효가 반감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줄어들며 꿀에 항체가 잔류할 위험이 있습니다. 물에 타주거나 설탕을 녹인 먹이에 주는 것보다 가루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으로는 적은 양을 주어도 됩니다.
테라마이신 가루 200㎎을 가루설탕 30g과 혼합하여 봄 여름 가을 3번만 뿌려도 예방됩니다.
또는 보드라운 가루로 만든 설탕 100에 테라마이신 1의 비율로 섞어서 벌집위에 100g∼200g을 1년에 3차례 뿌려줍니다.
이른 봄에 한차례 밤꿀을 뜨고 한차례 9월 겨울 먹이 줄 때 한차례 처리하면 예방이 됩니다.
다음은 꿀벌사랑동호회에 아름다운 성공님이 올린 처리방법입니다.
가루설탕과 항생제를 혼합 한 것을 초봄에 벌통에 뿌리는 것으로 시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벌통 당 100~200mg의 항생제를 1년에 3번만 뿌리면 부저병에 무난하다는 자료를 근거해서…
(2) 가루 설탕과 항생제 혼합
①가루 설탕은 밀가루처럼 매우 입자가 고운 설탕으로, 대형마트 또는 빵 재료 파는 곳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②항생제는 동물약품 파는 곳에서 구입하며, 일반적으로 1kg에 순수 항생제는 60g이 함유 되어 있으며, 이때 항생제가 옥시테트라싸이클린 계열인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③ 가루 설탕 10kg과 항생제 1kg 준비합니다.
④ 가루 설탕과 항생제를 골고루 그리고 균일하게 섞이도록 한다.
⑤ 이때 혼합된 가루설탕과 항생제의 혼합물의 전체 무게는 11kg이며, 순수 항생제 함유량은 60,000mg입니다.
⑥ 만일 과거에 부저병 발병 경력이 있었거나, 불안하다고 판단되면 통당 200mg을 뿌리시면 되고, 만일 단순 예방 차원이거나 본인의 봉군이 대체로 부저병에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통당 100~150mg을 뿌리시면 어떤가하는 제 생각입니다.
⑦ 귀하께서 통 당 200mg의 순수 항생제를 뿌리겠다고 할 경우.
⑧섞은 혼합물의 순수 함유량은 60,000mg입니다. 따라서, 60,000/200일 경우 300통을 뿌릴 수 있는 혼합물을 만드신 것입니다.
⑨ 이에 혼합물 11kg를 300으로 나눌 경우 약 37g이 되며, 통당 혼합물 37g을 뿌린다면 순수 항생제 200mg이 통당 투약하는 결과 될 것입니다.
⑩그러므로 혼합물 37g이 어느 정도의 부피가 되는가를 귀하는 알게 될 것이고, 따라서 매번 벌통에 항생제를 뿌릴 경우 무게를 달지 않아도 표시된 부피만큼 벌통에 뿌리면 항생제를 적정하게 투약하게 됩니다.
⑪일반 가정용 후추통을 이용하면 균일하게 뿌릴 수 있으며, 이때 구멍을 좀더 뚫어 놓으면 더욱 좋습니다.
(꿀벌사랑동호회 차동균님의 글에서)
부저병에 심하게 감염된 봉군의 벌통이나 벌집은 소각 처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 외는 철저한 소독을 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빈 벌통 내부를 불에 끄슬려서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벌통과 기구를 햇볕에 소독합니다.
봄철 꽃이 피기 시작하면 먹이를 줄 때, 항생제를 타서 줍니다.
부저병이 발생했다면 그 벌통은 생산을 포기하고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약으로는 비교적 잔류가 적은 테라마이신을 설탕에 섞어 벌집윗대에 뿌려주고 통로를 만들어두고 3~4일 간격으로 처리합니다. 3회 정도 처리해보고 낫지 않으면 항생제를 바꾸어 봅니다. 그래도 듣지 않을 때는 벌이 든 채로 불에 태워야 합니다.
이 일에 대한 보상이 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왕소금을 벌집 위에 듬뿍 두세 주먹 뿌려주고 비닐 덮개를 덮어두어도 신통하게 치료됩니다. (뉴질랜드 데이빗님의 댓글에서)
심한 부저병도 소금을 뿌려주고 5일 간격으로 위와 같이 두세번 항생제 처리해도 깨끗이 나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014.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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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효소와 프로폴리스를 주며 항생제를 주지 않고 기르고 있습니다..
친쟈연 친환경 관리가 성공하고 관리사례가 많이 발표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으로 양봉계에 획기적인 뉴스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부저병에 걸리면 벌들이 청소하기가 어려워
사람이 소비를 교체하지 않는한 죽어 썩은 애벌래가 소비에 존재할텐데
소금만 뿌리면 소비가 깨끗이 청소되고 병도 치료가 된다는 것이죠?
질문하는곳마다 데이빗님의 성공사례에 모든것에 답변달아주시고 메일도 받아주시니 너무 감동입니다.
다른 선배님들께서 알려주신 방법도 현재 감사한 마음으로 시행하고 있는데 데이빗님의 방법데로 오늘 당장 시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억만리 타국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근면 성실 자상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질문의 요지는 부저병 현상이 있는 소비를 빼지 않아도
점성이 있는 애벌레의 시체가 저절로 없어졌느지입니다.
벌통 청소는 당연히 주인이나 벌들이 하는데
부저병이 발병한 소비의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빼내어 소각할지 아니면 소금을 뿌려주고 기다려 보는지가 궁금합니다.
부저병에 걸린 소비의 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인데....
위글을 종합해 보면 소금을 소비 상잔에 뿌려주면 저절로 치료효과가 있으니
소비는 그대로 두어도 괜찮다고 이해해도 되겠지요?
좋은 경험의 결과 참고해야겠군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제대로 사용하면 잔류도 가장 적은 약입니다.
소금은 아직 학술적 검증이 안된 것이지만 잘 들으며 민간약 차원입니다.
부저병균은 멸균은 태워버리는 일 뿐이며 소금이나 약처리에도 정균상태일 것입니다.
다시 발생한다면 벌은 강군에 털고 벌집과 벌통은 태워야 멸균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