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평양에서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이 관람하는 가운데 신생 모란봉악단의 시범 공연이 있었다. 김정은이 직접 지도한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의 이날 공연에 나온 여성 가수들은 10cm의 킬힐을 신고 어깨 부분이 깊이 파인 드레스를 입거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와 노래를 불렀다.
평소 북한 당국이 여성들의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자본주의 퇴폐적 문화로 혹독하게 비판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날 의상은 파격적이다.
무대 효과도 평소와 다르게 화려했다. 레이저 조명에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펼쳐졌다.
연주하는 곡도 템포가 빠르면서 자유분방했다. 평소 매스 게임 같은 획일주의적 요소가 강했던 북한 공연이 이날만큼은 자유분방했다.
이날 공연에는 미국 문화의 상징인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 백설 공주 등 디즈니의 만화영화 캐릭터들도 등장했다.
결국 김정은이 이날 공연으로 아버지 김정일과 다른 방식으로 북한을 통치하겠다는 선언을 대외적으로 선포한 것인지 정보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지난 5일 김 1위원장이 평양항공역(평양 순안공항) 개건사업을 현지지도했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김정은 동지께서 항공역(공항)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항공역은 하나의 위성도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하시며 여러나라의 발전된 항공역사들의 실태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그 이틀 전인 3일 북한 매체는 김 1위원장이 평양양말공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며 소비자의 기호와 심리, 미감에 맞으면서도 세계적 추세에 맞게 양말의 색깔과 문양, 상표도안도 따라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는 1일에는 김 1위원장이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를 찾아 "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에서 꾸릴 결심을 굳게 갖게 됐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체사상과 자력갱생을 외치며 폐쇄적 정책을 유지한 것을 떠올리면 김 1위원장의 이런 언행은 다소 의외다.
일각에서는 김 1위원장이 경제현장을 직접 방문해 `세계적 추세'를 언급하는 것은 국제적 기준을 사회의 지향점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와 교류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1위원장이 지난 4월27일 노동당, 경제기관, 근로단체 간부들을 상대로 한 담화에서 "국토관리와 환경보호 부문에도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다른 나라들의 선진적이고 발전된 기술들을 받아들일 것이 많다"며 외국 및 국제기구와 과학기술 교류를 강조한 것은 이런 분석에 무게를 실어준다.
청소년기에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 1위원장은 아버지 김 위원장보다 국제사회에 개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김 1위원장의 `세계적 추세' 강조가 정치,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개혁·개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8일 "국제사회 경험이 있는 김정은이 세계적 추세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런 움직임은 주로 과학기술 분야에 머무는 것이 한계이지만 북한과 국제사회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전반적인 제도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의 이 말은. 이런 사실(들)이 간결하게, 적절하게(, ...) 잘 정리되어 새롭게 잘 표현되어 있는 명언( 급의 좋은 말)입니다. : 최초의 시도에서는 약간이라도 실패하는 것이 당연하다. 최초의 시도에서는 약간이라도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너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되기를 바래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려서는 안 된다.
첫댓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체사상과 자력갱생을 외치며 폐쇄적 정책을 유지한 것을 떠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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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부분이 찌라시질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폐쇄성이 북측 지도자의 정책 때문이라고 거짓말하는 것입니다.
실상은, 미국 주도의 봉쇄정책 때문에 폐쇄가 강요된 것인데 말입니다.
베트남의 도이모이 정책도 사실, 마찬가지입니다.
월맹은 월남을 합병한 직후부터 미국과의 수교를 원했고, 계속해서 미국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월남전 이후 두 정권이 지나도록 베트남에 대한 봉쇄정책을 유지하였는데
그 사이에 일본이 베트남에 진출하여 막대한 이익을 차지하는 것을 본 미국의 재계가 초조함을 못이겨
정계에 압력을 주어 봉쇄정책을 폐지토록 압박했습니다.
그래서 키신저와 레둑토 사이에 비밀 교섭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베트남과 미국 사이에 전쟁 배상 및 사과에 대해서는 일체 말없이 수교의 문을 열었는데
이 모든 것을 "월맹"측의 "도이모이" 움직임에만 초점을 맞춰 설명하여 인식에 오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위 기사는 노리는 것 가운데 하나는
김정은을 기준으로 그 전과 후로 차별화시킬려고 애를 씁니다. 우리는 찌라시가 왜 이렇게 차별화를 해서 우리에게 각인시키려는지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연합뉴스 기자들..
우리 사회의 잇슈와 문제거리들에 대한 발굴취재는 안 하고 허구헌날 북한 방송만 보나봐요.
이거야말로 진정한 종북아녀?
“물론, 첫 시도이니만큼 약간 실패했을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이 말씀이 가장 좋군요!
저의 위의 글의 많은 좋은 말씀들 중에서도 이 말씀이 가장 좋은 명언이라고 받아 들여지는군요!
위의 이 말은. 이런 사실(들)이 간결하게, 적절하게(, ...) 잘 정리되어 새롭게 잘 표현되어 있는 명언( 급의 좋은 말)입니다. :
최초의 시도에서는 약간이라도 실패하는 것이 당연하다.
최초의 시도에서는 약간이라도 실패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너무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되기를 바래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려서는 안 된다.
열매는 제대로 잘익었습니다. 이제 포장만 남았습니다.
나(chemi1st)의 명언. 배움에 관한. 일에 관한. 나의 인 생의 가치 관에 관한. :
나는 배워 가는 것, 알아 가는 것, 깨달아 가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나는 배워 가면서 하는 일, 알아 가면서 하는 일, 깨달아 가면서 하는 일을 가장 하고 싶어한다.
저의 시각으로보면,
남한에 대해서 연방제로 이끌기 위한 분위기 맞춰주는, 수위낮추기 전략의 일환으로 보이고,
세계비핵화라는 이상주의를 겁박하는 대신,
보즈워스가 의심한 "collective suicidal mission"을 불식시키는
신뢰조치의 일환이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살이좀 빠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