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무엇을 담았습니까?
어렸을 적 시골에 살 때, 형님께서 우체국에 근무하셨는데 그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밤에 우체국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자 숙직 자가 중요한 것이 들어 있는 금고를 먼저 급하게 밖으로 끄집어 내 놓았습니다. 그런데 불을 다 끄고 나서 그 금고를 4-5명이 간신히 들어 옮겨 놓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 무거운 금고를 혼자 밖으로 내 놓을 수 있었는지 놀라워 하였습니다. 사람에게는 때로는 이런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이광’이라는 사람이 어두운 한 밤 중에 산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가 험한 곳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깜짝 놀란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재빨리 화살을 날렸습니다. 그러자 화살이 호랑이 이마에 깊숙히 박혔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여전히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조심히 그 호랑이 앞으로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호랑이처럼 생긴 커다란 바위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화살은 바위에 깊숙히 박혀 있었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바위를 향하여 활을 쏘았습니다. 계속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쏘았지만 화살은 모두 튕겨 나가고 부러졌습니다. 결코 바위에는 화살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호랑이로 보일 때만 화살은 깊숙히 박히게 된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가짐의 상태에 따라 위대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마음가짐에 따라서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엄격하게 따지면 행복해지느냐, 불행해지느냐는 것도 마음가짐에 따라 좌우되는 것입니다. 밭에 수무엇을 심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수박을 심으면 수박밭이 되고, 꽃을 심으면 꽃밭이 됩니다. 그러나 그냥 버려두면 잡초만 자라게 될 뿐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빈 그릇과도 같습니다. 밥을 담으면 밥그릇, 떡을 담으면 떡 그릇이 됩니다. 그러나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 뜨물을 담으면 뜨물통이 됩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금년 한해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심령에 무엇을 담아야 하겠습니까? 그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담으면 의와 평강이 넘칠 것입니다. 그러나 죄악을 담으면 어둠과 괴로움의 연속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7-8)“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마 13:45-46)
금년 한 해 동안 주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들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들로 가득 채워지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