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그대로 모바일로 올려서 작성하다보니
뭔가 좀 많이 서투르고 하네요. ^^
남해살이 2주차 이야기를 시작해봅니다. ^^
먼저 남해읍내 안에서 눈이 번쩍 떠지는 맛집 발견 소식부터 올립니다. ^^
남해군에서 청년친화사업으로 조성한 청년문화거리(저는 청년 카페거리라고 부르고 싶어요. ^^)에
있는 회나무양복점이라는 퓨전 일본요리 전문점의 규동입니다.
정말 동경의 규동 전문점에서 먹던 맛에 비견될 만 합니다. ^^
다른 요리도 맛나다는데 맛보진 못했어요
맛보고 젊은 사장님과 이야기 나눠봤는데, 자부심이.. ^^;
추천!
청년카페거리는 바닥에 이처럼 파안 칠이 되어 있습니다.
이 보호수 회화나무를 기점으로 하기에 이런 로고가 붙었죠.
디저트 카페가 꽤 여러곳 있습니다. 아직 맛을 보진 못했으니 시간되는대로 맛은 올려볼께요.
중국 전문 디저트 카페도 있어요. 신선하죠?
본래 여기서 미쁘다의 커피 맛을 좀 보려 했는데, 쉬는 날이라서 패스
벽화골목 - 바래길이 남해읍내를 관통하게 되면 청년 카페거리와 이어지는 이 골목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답니다.
바로 옆은 초등학교였을 거예요.
여긴 읍내 남쪽에 있어서 남산이라 불리는 작은 뒷동산의 총혼탑입니다.
동백꽃 한송이 선사하고, 바래길 3코스 계획구간으로 가봅니다.
아름다운 이곳 원천항부터 2.5km 떨어진 벽련마을까지가 갓길이 없는 위험한 차도구간이랍니다.
이미 2011년부터 계획된 구간이었지만 국립공원 지역이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허가를 받지 못해 아직도 공식구간으로 개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파랑길도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는데, 별다른 대책 없이 위험한 길을 걸어야 한답니다.
차도 옆으로 갓길이 없어서 일정부분 약간의 공사가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여길 나가본 것은 국립공원측에 다시 이곳 탐방로 개설승인을 요청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위해서였습니다.
국립공원은 본래 이용보다는 보전을 주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입장을
이해할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소한의 친환경 공법을 통한 보행안전성을 확보하는 것 또한
필요한 일입니다. 잘 조정되어서 곧 여러분 앞에 안전한 길로 소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기도 그 차길 구간입니다.
여기는 상주해수욕장~금포마을 가는 길인데요. 공사를 할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국립공원 지역이랍니다.
돌아본 바 제 생각은 조금 불편해도 기존의 오솔길을 유지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좀 위험한 곳은 군 순찰로로 이미 군인들이 자기 스타일로 로프를 달아 놓았더라고요.
이렇게 아름다운 구간을 지납니다. 있는 듯 없는 듯 할 일은 하는 로프가 오히려 더 맘에 닿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막차로 서울 올라올 때 남해대교 건너올 때 바라다 보이는 노량대교, 그리고
그 너머의 여수 밤바다예요.
4월 말까지 매주 토, 일은 서울에서 미리 예정했던 수업이 있어서 주말마다 올라온답니다.
3주차 소식부터는 좀더 세련되게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께요.
해파랑길에서 그래주셨듯 남해 바래길도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
(지금은 다시 일요일 마지막 버스로 남해가는 버스 안이예요. ^^)
인스타그램 하시는 분은 발견이의 인스타그램에서 좀더 자주 만나실 수 있어요 ^^
https://www.instagram.com/p/B9867u0Fh9s/?igshid=1vbgzoio2susq
첫댓글 근무중이고 서울을 오루락 내라락하면서 카메라로 경치를 담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요.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도 이렇게 소식 전해주시니 반갑기만 합니다. 이제 서서히 남해바래길이 그 모습을 확실하게 드러낼 시기가 가까워오고 있군요.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네요. 힘 내시고 건강하시기 바래요.
기회가 되는대로 유람 한번 떠나보지요.
규동 좋아하시는 도라님께서는 여기 놀러오실 이유가 하나 더 느셨어요. ^^ 길과 더불어 맛난 집도 많이 개발해 놓겠습니다~~
남해읍에도 신선한 가게들이 많네요.
아직 남해를 못 가봤는데, 올해는 꼭 여행가야 겠어요!
인스타도 팔로우 했습니다. 몰래 몰래 구경할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