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생각의 변화와 은혜의 역사
본문 : 고린도후서 10: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10장 5절에서 우리의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쉽게 방황하고,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전제합니다. 웨슬리는 설교 ‘방황하는 생각’ 에서 우리의 생각이 끊임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 생각들을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 은혜의 역사라고 설명합니다.
사순절의 여정은 우리의 방황하는 생각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생각과 마음을 가지도록 이끄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다스리시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생각이 변화되도록 역사하십니다.
웨슬리는 모든 방황하는 생각이 죄는 아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생각은 분명히 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우리의 생각은 세상의 것들에 쉽게 영향을 받고, 자주 본질에서 벗어나 방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시며, 그분의 뜻에 복종하도록 이끄십니 다. 우리의 마음이 방황할 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생각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웨슬리는 방황하는 생각을 제거하기 위해 깨어 기도 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것을 권면합니다.
웨슬리는 생각이 변화되면 삶도 변화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때, 우리의 행동과 태도도 자연스럽게 변화됩니다. 생각의 변화는 단순한 마음가짐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사순절은 생각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생각을 새롭게 하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웨슬리는 이를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 의 생각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권면합니다. 생각의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 로 가능하며, 그리스도에게 복종하는 생각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합니다. 우리는 방황하는 생각을 경계하고,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사로잡혀 복종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저의 방황하는 생각을 그리스도께 사로잡아 복종하게 하시고, 생각의 변화가 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새 마음과 새 영을 부어 주시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게 하소서.”
■■■ 묵상 질문
1. 나는 어떤 상황에서 생각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경향이 있습니까? 그 생각을 하나님께로 돌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내가 사순절 동안 더욱 집중하고 기도해야 할 방황하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그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도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