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J5iIrzP6YI
잠 24:28~29, 갚아주겠다고 말하지 마세요.
(Do not say, “I'll pay that man back for what he did”)
인생은 복수극처럼 보입니다. 원수 집안도 있고, 지역적인 갈등도 있습니다. 분명 원인을 제공한 측이 있을 텐데,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습니다. 복수를 하면, 억울한 일들이 풀어질까요? 절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어느 가정에 아들 셋을 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서 어렵게 아들 셋을 키우느라 고생고생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자식들이 좀 못나셔 변변치가 않습니다. 생긴 것은 멀쩡한데 늘 아버지에게 손을 내밉니다. 큰 아들은 놀음에 빠져 있고, 막내아들은 계집에 빠져 있습니다. 그나마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생각하고 자주 찾아오지만, 이혼한 자식이기에 아버지는 그런 아들이 늘 속상합니다. 한번은 큰 아들과 막내아들이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가는 것을 둘째가 봅니다. 그런데 무슨 비밀스런 일들이 오고 간 것 같습니다. 둘째가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아버지가 큰 아들과 둘째 아들에게 5천 만원의 돈을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늘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아버지는 더 못난 첫째와 막내에게만 잘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자신 몰래 돈을 해 주었다는 사실에 화가 난 이 둘째는 그만 아버지를 둔기로 쳐서 살인을 하고 맙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버지의 유언장에는 모든 재산을 둘째에게 남긴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둘째는 아버지의 이런 뜻을 알지도 못한 채, 그만 서운하다고, 아버지를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풀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어쩌구니 없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한 번도 “되갚아 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늘 원수를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들을 위해 오히려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하셨습니다(눅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여러분이 바로 그런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여러분 맘속에 오셨습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멋진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과 전혀 다른 삶입니다.
첫째, ‘까닭 없이’증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28).
28) “너는 까닭 없이 네 이웃을 쳐서 증인이 되지 말며 네 입술로 속이지 말지니라”.
여러분이 법정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➊“까닭 없이”, 사람들에 대해서 속이는 말을 해 서는 안 됩니다. “까닭 없이”란 “아무런 증거도 없이”란 뜻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데, 누군가의 부탁이나 뇌물을 받고 증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정말 좋은 일 한다고 해서 증인이 되었는데, 그것이 거짓이라면 이것은 얼마나 큰 죄가 되겠습니까? 그 증언으로 인하여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할머니가 치매로 요양원에 계십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접근을 해서, 병간호도 하고 정말 잘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의 모든 재산이 할아버지에게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요양원에 누워 있는 동안, 이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혼인신고를 하고, 할머니의 모든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바꿔 놓은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런데 혼인 신고는 다 거짓입니다. 누군가가 그 할아버지와 짜고 결혼했다고 증인으로 섰던 것입니다. 정말 맘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는 그런 세상입니다. 법의 허점을 노리고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어떤 분이 산을 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묘가 5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산을 가로 질러 도로가 나게 되었습니다. 묘의 주인 몰래, 자기 산에 있는 그 묘를 다 이장해 버렸습니다. 그 묘가 자신의 조상의 묘라고 신고해서 보상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마을 사람에게 자기 조상묘라고 증인을 서게 해서 이장해 버린 것입니다. 그 마을 사람은 그 묘가 누구 묘인지도 모르면서 그 부탁을 들어주고 대수롭지 않게 도장을 찍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말 장난이 아닙니다. 이것은 법적인 효력있는 증인입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➋여러분 속에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이 쌓여갈수록 여러분은 예수님처럼 행동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진리만이 있습니다. 여러분 속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은 절대 거짓증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눅 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이것은 9번째 계명입니다. 십계명에 기록될 정도로, 당시나 오늘날이나 거짓증거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출 20:16,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➌거짓 증거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아닙니다. 마귀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속에 예수님이 계시기에, 증인이 되고자 할 때는 바른 말만 하면 됩니다. 26)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둘째, 그가 행한 대로 갚겠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29).
29) “너는 그가 내게 행함같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대로 그 사람에게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정치인들은 정권이 바뀌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➊정치[개혁] 사정바람입니다. 개혁이란 이름하에, 이전 정권에 대한 강력한 사정바람이 붑니다. 비자금을 받은 대통령도, 주는 기업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렇게 세상은 복수나 보복을 당연시합니다.
지난 21일, 변호사협회에서는 검찰을 평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검사들의 강경한 수사로 말미암아, 올해만 해도 17명이 자살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➋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세상의 밖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가르켜서 ‘에클레시아’, 곧 교회라고 부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 세상 밖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예수님을 주라 고백하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를 늘 생각합니다. ➌예수님은 거짓증인 앞에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쳐서 거짓증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 거짓증인들 가운데는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해서, 예수님이 성전을 헐고 다시 짓겠다고 고발하는 증인도 있었습니다.
마 26:59~62,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거짓증인들이 말로 ➍예수님을 죽이고자 거짓증거했을 때에,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왜 사람들이 참 증인이 되기를 꺼려합니까? 보복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참 하나님이신 예수님도 거짓증인들을 보면서 보복을 다짐해야 했습니다. 그것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속에 거하시는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마 26: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이것이 예수님의, 천국의, 성도의, 그리고 종교개혁의 법칙입니다.
셋째, 갚겠다고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➊세상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디 그것이 그렇게 뜻대로 됩니까? 사람 안에 거하는 인간의 부패성과 죄성이 보복은 더 큰 보복을 낳게 만듭니다. 여러분, ➋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으실 분은 오직 거룩하신 분 하나님뿐입니다.
24: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알지 못하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하나님은 지금 우리의 행위를, 마음의 생각까지도 다 저울질하여 달아 보십니다. 왜 달아보십니까? 그에 해당하는 보응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➌마음에 예수님이 거하신 이후로 그 보응/심판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이미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참고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예수님 안에 거하는 믿는 성도가 해야할 유일한 일, 곧 믿음입니다. 20:12,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참조. 25:21~22, 롬 13:8).
잠 25:21~22,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 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높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주시리라”.
히 13:8, “피차 사랑의 빛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빛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