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부는 바람
여은 정연화
어느새 이곳까지 왔을까
중년의 지금 이 자리
허허로운 가슴에
한줄기 바람 불어오는군요
이 바람 세월 안은 가슴에
그리움 하나 안기고
뜻모를 몸짓으로
눈시울 젖게 합니다
바람은 나뭇잎만
흔드는게 아니고
잔잔한 중년의 가슴에도
폭풍같은
회오리를 일으키는군요
드러내지 못한 마음일뿐
가슴속 열정은
뜨겁게 뜨겁게 타 오르고
그리움의 세월이
기다림의 세월이
가슴안에서 여울지듯 흐릅니다
사무치게 그리웠던 사람
사랑에 방황했던 청춘시절
이 모두를 회상하는
추억의 뒤안길
중년의 고요한 가슴은
바람앞에서 마냥 떨리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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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중년에 부는 바람
여은 정연화
어느새 이곳까지 왔을까
중년의 지금 이 자리
허허로운 가슴에
한줄기 바람 불어오는군요
이 바람 세월 안은 가슴에
그리움 하나 안기고
뜻모를 몸짓으로
눈시울 젖게 합니다
바람은 나뭇잎만
흔드는게 아니고
잔잔한 중년의 가슴에도
폭풍같은
회오리를 일으키는군요
드러내지 못한 마음일뿐
가슴속 열정은
뜨겁게 뜨겁게 타 오르고
그리움의 세월이
기다림의 세월이
가슴안에서 여울지듯 흐릅니다
사무치게 그리웠던 사람
사랑에 방황했던 청춘시절
이 모두를 회상하는
추억의 뒤안길
중년의 고요한 가슴은
바람앞에서 마냥 떨리기만 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마음이 넉넉해 지고
모든 것들이 풍요로운
해피한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