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의 글중에 당일까지도 거론하시는걸 보면.....원거리는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며
또, 개인적으로도 원거리는 말리고 싶기에 한 말씀 드리자면....
3실 어린아이를 동행한채 장거리 보다는 단거리가 무난하다 생각되고,
주인공이 부인 더구나 생일이시라 하니 부인께 촛점을 맞추자면 시간을 넉넉하게 배정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기에...
코스를 추천해 봅니다....
<A코스>
1. 공항고속도로(주말에도 길이 안막히니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여도 시간 절약 및 시원한 주행속도로 상쇄시킬 수 있음)
2. 무의도(을왕리 방향 진행하다가 무의도 이정표따라 좌회전하여 선착장에서 카페리로 5분 만에 도착 가능하나 해 넘어가는 시간 대략 저녁 6~7시에 배가 끊기므로 뒤에 이어지는 코스를 감안하여 1박을 이곳에서 할 것인지를 정해야함 - 영화 실미도에 나오는 그 섬이 무의도와 연결되어 있어 물이 빠지면 맨발로 실미도까지 건너갈 수 있음 - 분위기 있는 팬션부터 저렴한 민박까지 상당히 많음 - 날씨가 좋다면 무의도 해변에서 실미도쪽으로 지는 낙조가 죽여줌)
3. 구읍옛터(무의도 가던길 역방향으로 돌아 나오면 이정표 보임 - 과거 공항 생기기전 영종도를 들어가려면 인천 월미도에서 배로 연결되던 선착장으로 지금도 카페리로 월미도 운행함 - 동해와 마찬가지로 좌판에서 저렴하게 회를떠서 주변 식당에 들어가 추가비용 지불하고 매운탕 및 식사 할 수 있음 - 보통 가격으로 생선 및 건어물 구매 가능)
4. 월미도(3번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구읍옛터에서 카페리로 도선함 - 놀이공원이 있으나 아이가 어리므로 회전목마 정도 아니면 눈요기나 하시는 정도....)
5. 안방(뜨거운 밤 아시져?....ㅋ)
<B코스>
1. 상동(부천 상동이나 중동IC를 머리에 떠 올리면서 PDA 접수 버튼에 손가락이 움직인다면 님은 바부~ㅋㅋㅋ)
2. 선녀바위(역시 을왕리 방향 진행하다가 무의도 이정표를 지나 을왕리 방향으로 더 진행하다보면 선녀바위 이정표 보임 - 거의 모텔들이 주류여서 숙박을 한다면 그러려니 해야함 - 역시 날씨에 따라 낙조 기대함 - 횟집 & 포장마차 & 해변 주차장 있음)
3. 상동
4. 상동
5. 상동 또는 거실 또는 욕실(?)....ㅋㅋㅋ
위의 두 코스중 B코스는 당일 일정에 적합하나 A코스도 배 운행시간을 잘 맞춘다면 당일 가능하며,
님의 자택 위치에 따라 역순으로 코스를 설정하거나,
4번을 생략한채 다시 공항고속도로로 복귀(앗~우리들 전문용어~ㅋ)하셔도 아무도 안 때립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부럽삼~!
보태기 : 영종도 곳곳에서 일출도 가능합니다....물론 수평선을 뚫고 올라오는 일출 마씀돠~ㅋ
(제가 경험한 위치는 무의도 건너가는 선착장)
첫댓글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좌측 끝에 권상우가 바닷가에서 피아노 치던 장면 촬영하던 세트장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으려나요? 그 옆 해변끝에서 해안절벽으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제법 운치있답니다. 호룡곡산으로 이어지기도 하죠.
을왕리는 해수욕장 우측 끝 선착장에서 우측 언덕으로 잠시 올라가면 식사, 또는 차를 마시며 일몰을 볼 수 있는 멋진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그 카페 우측 뒤에 있는 잔디밭도 소담그럽고 아담하게 잘 가꿔져 있는데, 대부분은 모르고 그냥 나가시죠. 사랑하는 부인과 따스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운치를 즐겨보심도.. ^^
앗....... 이번 주말... ㅠ,.ㅠ 뒷북치는 댓글이었네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