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시아에요 ^^
형편없겠지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럼 소설 내보낼게요!!
[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시작됩니다.... 외롭고도 슬픈여자 정시연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학교가 끝났다.
“푸하하하 - ”
가방을 앞으로 돌려 매며 웃으면서 한 패거리의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아이를 끝으로.
이 넓은 운동장엔 그녀 뿐이었다.
그녀는 생각한다. 그녀 자신과...... 자문자답? .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그녀는 의지 할 곳 하나 없는 외톨이...그자체였음을..
잊지 않길...
‘ ...........솔직히 대답해.................’
옳은 길을 찾고 싶었다.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옳은 길....
누구도 눈물 흘리지 않는 옳은 길...
누구도 고통 받아 신음소리 흘리지 않는 옳은 길...
시연은 그녀의 옳은 길을 알고 싶었을 것이다
자신이... 상처받지 않는 길....
율이가 .. 고통받지 않는 길...
곧이어 도리짓을 하고 그녀는 다시 생각에 집중한다..
‘ ............자... 질문한다.... 후-’
‘.......진실은 때가 되면 밝혀지기 마련일거야...그치? ’
언제? 니가 죽을 때쯤??
불쌍하지만 ... 니가... 죽어도... 율이는 슬퍼하지 않아..........
알잖아... 잘........
‘ .......내가 감추면 평생 밝혀지지 않을까?...’
아니... 밝혀져.. 분명.. 니 인생 불쌍해서라도 밝혀져..꼭..
‘.............오..빤 ...행복할까?..........’
응. 행복해.
진실....된 사랑 찾아서 행복할거라고..............
‘ 그래....좋겠다... 축하해줘야겠다.... ’
..................................................
‘........율인 나 잊을 수 있을까?..............’
.........그래.. 너 잊을 수 있어...........
지금도 넌 율이의 심장에서 한줄기 빛을 잃어 가고 있는걸..............
왠지 모를 쓸쓸함을 너도 느끼잖아............지금..............
‘피식-..... 그럼....그럼... 나도....율이 잊을 수 있을까?....’
................
...........................
....................................
.............................................................
아니...............넌 못잊어..... 절대로.................
니 살이 갈기갈기 찢어져도.
율이가 웃는 모습 보면서 악착같이 버틸 애가 너야.
율일 좋아하는 애가 왜 상처 줬냐고.. 널 죽인데도.....
율이가 사랑한다는 말 하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게 죽을 애가 너야.
플러스... 율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죽을애가 바로 너라고...
니가 율이 대신 죽는다면..
율이의 귀한생명을 지켜준 것만으로도 니 자신한테 감사할 애가 너야
너야. 정시연..................
..........................
근데 니가 딱 세가지 못하는게 먼줄아냐?
................
...........................
.................................
첫째는...율이가 네 대신 죽도록 ...내버려 두는 거...
넌.. 율이가 칼에 맞으면.. 그 칼 뽑아서 니 가슴에 꽂을거고..
두 번째는.율이가 상처...받도록 내버려 두는 거...
넌.. 니 심장 꺼내서라도.. 율이 상처받는거 못볼거고...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율이 눈에서 눈물 ....나도록 내버려 두는 거....
넌.. 율이 눈에서 눈물나면.... 그 눈물 니가 다 삼키려고 할거잖아..
그 바보가 너잖아. 정시연 너잖아.....
“...........결론은.....난 ... 율이 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거잖아....”
[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그녀는 어느 샌가. 으리으리한 저택 앞에 발을 디디고 서있었다.
들어가고 싶지 않은 집이지만.. 누군가 그랬다.
집은 유일한 안식처라고..
‘그래 .. 이집은 안식처다...안식처다...’
머릿속으로 다짐하며.. 넓디 넓은 정원으로 발을 내뻗는다.
근데.... 여전히..
혼자네....
오늘도...혼자네.........
[샤 락-]
이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그녀의 눈에 문뜩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찢겨진 모습으로 외롭게 시연을 반기는 그 무언가...
그 예쁜 손으로 사진을 주워들은 시연의 눈엔 어느 샌가 눈물이 고여있다.
그녀가 주운 건.. 부모님 사진....
하나도 없을 줄 알았던 부모님 사진이 이토록 가까운 곳에 있을 줄이야..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사진속 부모님의 얼굴은.. 역시 아름답고 멋졌다.
시연이 딱 그 사람을 닮았다고 느껴질 것 처럼...
엄마 눈.....코......입........
아빠 눈.....코.......입........
‘근 2년간............
만져 볼 수 없었어요....
엄마도....아빠도....
근데 기뻐요....
비록 엄마는 이 세상에 없지만.............
그렇지만.... 기쁜걸요...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볼수 있어서...
그래서 너무 기뻐요.... 엄마...아빠... ’
그녀는 그대로 사진을 방으로 가지고 들어와.. 조심스레 액자 속에 끼워 넣는다.
그렇게 시연은 한참을 사진만 쳐다보다... 너무 피곤했는지.. 어쩔수 없이 고개를 책상에 박
아버린다..
이층에서 두 번째 방인.. 그녀의 방안에선..
그녀의 규칙적인 숨소리만 가느다랗게 들려올 뿐이다.
[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갈색 톤으로 치장되어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어느집..
엄격해 보이는 중년남성과... 그 반면에 새침해 보이는 어느 중년여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소년을 내려다본다.
“ 어머니....아버지.... 한국에....가고 싶은데요. ”
손에 커피 잔을 들고 있던 중년여성이.. 그만 커피 잔을 놓아버린다.
그로 인해. 뜨거운 커피가 소년의 얼굴로 튀었지만.
그는 상관없다는 듯이 말을 계속 이어나간다.
“....상처가 많으신 줄... 압니다.
시연이가 그런 짓을 저지른 곳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한 나라를 무시한 다는 거.. 매우 유치한 짓이라고 생각해서요.
발전 가능성도 높고 . 그 이유로 다른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런 나라를..
지금 저희 기업에서만 놓치고 있는 겁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훌륭한 나라를 잃는 다면.. 분명 후회하시게 될 겁니다.
저를 한국에 보내시고.... 연후기업 한국지사를 내어.. 기업의 명성을 더 높이 끌어올리셔
야 합니다 ”
타당한 말을 했음에도.. 남성과 여성의 얼굴에 잡힌 주름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 것이 한참...........
그의 아버지라고 추정되는 사람의 입이 드디어 열린다.
“ 후- 그래 좋다. 시후 니가 가서 한국을 잡아라.
그리고... 당분간은.. 시연이 집에서 살아야 겠다..”
“!!!!!!!!!!!!!”
중년남성의 조금 펴졌다 싶은 주름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 왜... 그 정도는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았다만... ”
“ 아.. 아닙니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시연이 에게는.. 제가.. 연락하겠습니다.
비행기 표는 미리 끊어놓았으니.. 내일 당장 출발하겠습니다. ”
커피잔을 치울 가정부를 부르러 여성이 나가고..
또... 그렇게 그가 나간 방에서는..
걱정 어린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남성과 함께. ....
뿌연 담배연기만이 방에 남겨져있었다.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한참을 책상 위에서 잤을까...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깬 그녀는 .
비몽사몽인 채로 전화를 받는다.
“ 여보세요-”
[................]
“ 말씀하세요....”
[.................시연이냐? 오............빠다.]
“..............!!!!!!!!!!!!!!”
오.....빠라고?
순간. 시연은 자신의 귀를 의심해본다.
그동안 연락을 끊고 살았는데... 왜 이제 와서....
나한테 부탁하고 떠난 지가 몇 년이나 됬다고... 벌써....
[ 시연아... 오빠라고..오빠...나 시후.....]
“ 으응... 그래.. 그래.. 근데 왠일이야?”
또 무슨짓을 하려고..
[ 나.. 한국간다. 내일 떠날거야..... ]
“ !!!!!! ............ 알....알겠어.. 그럼 이ㅁ.....”
‘오지마..제발...제발...또 무슨짓 ..저지르려는거 ..아니지..그치? ’
입밖으로 꺼낼 수 없는 그 말을 마음으로 외쳐보며 콩닥거리는 가슴을 진정시켜보는 그녀
다.
[ ..........시연아.. 잠깐만. ]
그래..말해.. 오빠...다 들어줄게..
“................................”
[..................................]
[........마중.....나올꺼지?....]
“................. 응.. 응.. 그래.. 알겠어...휴- 몇신데..?”
풋- 오빠가 그런 걱정까지 할줄 몰랐어..........정말로.....
[ 저녁 6시... ]
“ 그래.....오........빠. 끊어 그럼... ”
!!!!!!!!!!!!!!!!!! 잠...잠깐...잠깐!!!!
“ ..................오빠!!!!!!!!!!!잠깐만!!!!!!!!!!!”
수화기에 대고 다급히 외쳐보는 시연이었으나 전화기는 이미 끊겨있는 상태였다.
그녀는 등을 벽에 기대고 그대로 스르륵 주저앉았다.
내일은 또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지는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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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이네요!!
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
[ 한번만 바라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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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잼잇어요~` 담편 기대 할께요~
ㅋㅋㅋ 재밌어요~^^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찡~하네요 어떤사람이 살인저지른걸 시연이가 했다고 덮어씌은건가요? 빨리 담편 써주세요~^^ ㅋㅋㅋ ㅃ2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