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 (Cybernetic Anthropomorphos Machine)
1960년대 냉전시대의 미국은 험난한 지형에 사람과 장비를 운반 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로 CAM이라 불리는 4족보행 차량을 개발해냈다.
CAM은 내부의 운전자가 네개의 다리를 조종하여 잘 닦인 도로가 아닌 파손된 험지를 이동할 수 있게끔 설계 되었지만, 너무나 비효율적인 속도로 인해 미 육군은 이 결과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 개발된 헬리콥터가 비용과 이동효율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하자, 미육군은 방침을 변경하여 CAM 프로젝트는 파기 되었다.
하지만 모두에게 잊혀진 줄 알았던 CAM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이후 4족보행 로봇개발의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다이나스피어(Dynasphere)
'다이나스피어(Dynasphere)'는 1930년 미국의 발명가 존 아키발드 퍼브스(John Archibald Purves)가 발명한 외륜 차량이었다.
가솔린으로 작동하며 25마력 엔진으로 구동되는 이 거대한 타이어를 닮은 자동차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 중 하나를 컨셉으로 잡고 디자인하여 만든 획기적인 발명품이었다.
퍼브스는 이후 전기로 구동되는 훨씬 작은 버전의 다이나스피어를 개발하였고 마치 오늘날의 오토바이처럼 다이나스피어가 다른 자동차들과 경쟁할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의 바람은 현실과는 크게 달랐고 안정성과 효율의 문제로 인해 결국 역사의 한편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콘스탄티니 모터 스케이트
20세기 초, 미국의 또 다른 발명가인 M.콘스탄티니는 자신의 이름을 본 따 만든 모터 스케이트를 야심차게 발표했다.
일반 스케이트와 다를바 없이 보이는 이 스케이트는 각각 1.5마력의 엔진과 점화장치를 가지고 있어 약 50km의 거리를 시속 30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터 스케이트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인하여 결코 대량 생산에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대중들에게 서서히 잊혀져 갔다.
포드 소이빈
미국의 자동차를 대표하는 회사 '포드'의 창업주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기 전부터 친환경적인 소재에 관심이 많았다.
농업과 자동차 산업을 융합하려는 시도를 하기 위하여 포드는 콩 연구 전용 연구소를 설립하여 신소재 개발에 힘을 기울였다.
이후 발발한 세계2차대전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금속 부족으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골머리를 썩힐때 포드는 자신이 연구한 신소재로 차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소이빈(Soybeen) 자동차는 차체는 철제 프레임이였지만, 다른 모든 부속물은 콩,밀,대마 등의 여러가지 식물이 섞인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포드는 그의 콩으로 만든 차가 일반적인 강철로 만든 자동차보다 경제적이고 튼튼하며 사고시에도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세간의 반응은 콩으로 만든 차따위는 믿을 수 없다며 싸늘하기만 했다.
그로 인해 결국 두번째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동안 프로젝트가 취소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다이맥시온(Dymaxion)
미국의 연설가이자 건축가인 벅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가 1933년에 제작한 이 자동차는 11개의 좌석을 가진 3륜 자동차로써, 사상가이자 예술가였던 풀러의 모든 비전이 함축되어있는 자동차였다.
그는 평상시에도 자신이 상상하고있던 미래를 이야기하며 매력적이면서 과학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건축물을 지어왔고, 그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초기에는 비행선과 같이 공기를 주입하여 하늘을 날수있게 디자인 하였지만, 거듭된 실패로 인하여 실제 제작된 차에는 주행 중에 뒤쪽을 띄워 마치 비행기처럼 두개의 앞바퀴만으로 주행하게끔 설계햇지만, 풀러가 고집한 이륜주행 방식으로 인하여 고속 주행에서는 매우 까다롭고 저속 주행에서는 통제력이 불안해지는 문제가 생겼다.
풀러의 자동차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처음에는 대량 생산을 위하여 자금을 지원하기를 앞다투며 원했지만, 시제품이 문제를 일으켜 치명적인 사고가 나자 투자자들은 투자를 철회했다.
결국 다이맥시온은 건축가가 자동차 디자인에 관여하여 좋지 않은 결과를 낸 사례로 타임지 최악의 자동차 목록에 추가되었고 이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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