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상당하기 전에 같이 운동했던 팀에서 갑자기 카톡이 떴습니다.
오늘 오는 초청팀에 양동근 선수가 포함되어 같이 오기로 했다구요.
갑자기 채팅창에 불이 납니다.
저도 회사에서 너무 기쁜 소식에 무릎수술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악조건이었지만, 양동근 선수의 얼굴을 보러가기로 했습니다.
전 무릎부상때문에 게임을 뛰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한경기 심판을 보면서 상대팀과 양동근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매너 좋으시고, 아마추어 상대로 정말 적당한(?) 수비도 보여주셨습니다.
상대편 다른 분들도 무리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셨고, 매너도 참 좋으셨네요.
초반 3점슛 2개를 놓치는 인간적인 면도 보여주셨지만.... 뭐 조금 몸이 풀리니 여지 없이 뱅~!!!!!!
한경기 끝나고 쑥스러운 마음이지만 팬의 입장에서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하였습니다.(우리 아들이 꼭 사진을 찍어오라고 반 협박도 했던 이유도 있었구요!!)
왜 우리편 사람들 아무도 인사하고 사진을 안찍는지 ㅎㅎㅎㅎ. 가장 나이가 많은 편인 제가 오히려 어린애 처럼 좋아했네요!!
부상당하기 전이거나 나이가 아직 30대라면 이 부상을 가지고도 무조껀 뛰었을텐데..... 같이 플레이를 못해본게 정말 안타깝네요.
그래도 아마추어팀에서 좋은 매너와 경기를 보여주신 양동근 선수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부럽네요ㅎㅎ 제 와이프님은 전자랜드 홈 경기 가서 원정 온 양동근 보더니 멋있다고 엄청 하셨는데ㅋㅋ
정말 실제로 보니까 비율도 좋고 정말 잘생기셨더라구요!
김선형 양동근 이대성 오리온스선수들등등 이렇게 동농회원분들과 경기많이해주시니 너무좋네요
인기는 최악이지만 선수들 팬서비스는 최고라봅니다
농구선수들 팬서비스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김선형, 이대성 선수 등은 벌써 진천 선수촌에 들어가서 국대경기를 위해 땀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와 부럽 왜 힐님 얼굴은 가리셨어요 ㅎㅎ
원래 오징어는 동해안에 사는거라 스티커로 가렸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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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농 상대로 매너 수비 보여주셨어요. 돌파 열심히 하면 뚫려도 주시고, 그래도 스틸 엄청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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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수들은 많이 봤었는데 현역 레전드를 보다니 감개무량합니다 T.T
구리구리 뱅뱅 양동근인줄 알았어요......그래서 저는...저 분이 힐님이고, 양동근을 가리신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을 보니 그게 아니군요!!
제 와이프도 양동근 하니까 구리구리 뱅뱅을 먼저 이야기 했다는.......
헉 후디양댕..?
양동근선수 몸 좋더라구요!
신동한 선수(지금은 심판이죠)랑 같이 게스트팀으로해서 뛴적 있는데 슈터라서 그런지 역시 슛이 ㅎㄷㄷ 하드라구요.
대부분의 선수 슈터들이 정말 쉽게 슛을 던지더라구요. 심지어 센터선수들도 그렇구요!
ㄷㄷㄷㄷㄷㄷ 대단한 기회였네요.
운이 좋았네요. 뛸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