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190613065151084?input=1195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6130133762762
필리핀, 자국 선박 침몰시킨 중국 맹비난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정박 중인 필리핀 어선을 충돌하는 바람에 어선이 가라앉으면서
선원 22명이 물에 빠졌는데도 가해 선박은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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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는 Class...
다행히도 지나가던 베트남 어선들에 의해 빠진 선원들은 구조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빡친 필리핀 정부는 만일 고의로 어선을 침몰시킨 것이 확인되면
국교 단절까지 고려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두테르테는 친중행보 보일때 당시 중뽕러들은 남중국해가 중국에게 완전 넘어간 것을
동남아시아국가들이 하나둘씩 인정한 것이라 기뻐했지만,
당시 필리핀의 반중여론은 무려 80%에 육박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죠.
결국 선거를 앞두고 두테르테의 중국과의 커넥션이 의심되는 것이 발견되고 나선
두테르테는 친중에서 반중으로 극전인 태세전환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다소 모호한 면이 있지만(전쟁을 좀 우려해서) 상호방위조약을 맺은 후엔
중국에게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이면서 압박 중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나는 애원하거나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이 파가사 섬을 건드리면 군에 자살 임무를 준비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중국선박이 정박중이던 필리핀 선박을 침몰시키고 도주해버렸으니
필리핀 정부가 빡칠만하죠. 중국이야 뭐 당연히 그냥 교통사고일뿐이라고 일축하고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실이라면 뺑소니는 비판 받을만하다..정도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하필 사고가 난 지점은 리드뱅크라는 곳으로 분쟁지역이라지만 필리핀 앞바다이며 대규모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 입장에선 우연이라고 넘기기엔 고의 침몰 의심을 할만한 곳이죠.
중국의 남중국해에서 활동하는 민간 선박들은 단순 어부들이 아니라 중국정부에 의해 운용되는사설집단병들입니다.
집단 성격을 고려해보면 필리핀의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어부들이 귀항하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홍콩 문제만 해도 골치 아픈데 엎친데 덮친격이 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필리핀은 이걸로 국교 단절로 가기 보단 국제여론전과 대중국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중국의 민병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안경비선 2척을 남중국해에 급파를 결정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더 험악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첫댓글 하...진짜 개깡패넘들~~~
미국 입장에서는 땡큐네요
조던황제님 올려주시는 글마다 흥미롭게 보고있습니다. 제가 이런쪽엔 ‘무뇌한’에 가싸운지라ㅋ 중국 어디까지 갈 지 참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미국에 굴복하던지 아니면 냉전체제로 가던지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는 무늬만 중국과 준동맹 어쩌고 할 뿐이라 적당히 중국에게 뽑아먹으면서 갈듯하고..
딱히 중국은 혈맹이라고 할만한 나라가 없습니다. 북한도 사실 말만 순망치한이지 딱히 혈맹이라기 보단 전략적 협력관계에 가깝고요.
이란쪽을 뚫고 싶긴 할테니 근처 주변 몇나라와 연계하는 선에서 고립주의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정도면 우주의 기운이 트럼프를 비추는 것 아닌가요? 아님 시진핑 형이 너무나도 자신이 있는건지...
진짜 이 정도면 다이다이 붙기 좋은 날씨를 만들어주는 느낌이네요.
중국을 완전 쌩깔수 없는 우리 입장으로서는 진짜 크게 터져서 미국이 중국을 작살을 내던 적정선에서 합의하던 빨리 이상황이 끝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무리 외교력이 좋아도 줄타기와 적당한 균형 유지는 너무 힘들고 에너지 소모가 많이 되는 일이니까요.
중국은 적이 너무 많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