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 소개 및 탐방

[바람숲]

경남 마산로봇랜드 소개

2019년 9월 17일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인 '마산 로봇랜드'가 개장되었습니다. 마산 로봇랜드는 2007년부터 사업 계획에 착수하여 무려 1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장한 테마파크인데요. 무려 7,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대규모 로봇 테마파크입니다. 로봇랜드가 들어서면서 놀이시설이 부족해 타 도시로 멀리 놀이시설을 즐기러 이동한 많은 창원시민의 염원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출처 : 경남로봇랜드 재단

마산 로봇랜드는 테마파크, 전시시설, 연구센터,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등의 복합적인 경남 로봇산업 진흥기관입니다. (현재는 테마파크만 개장이 되었고 나머지 시설들은 2022년 오픈 예정입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이라는 조금은 외곽지역에 있지만, 국도를 신설하는 등의 창원시의 큰 노력으로 인해 교통체증 없이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6대의 버스도 로봇랜드를 경유하여 가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출처 : 경남 마산로봇랜드 홈페이지

마산 로봇랜드의 가이드 맵입니다. 즐길 거리와 체험시설이 많아 모두 다 소개를 할 수는 없지만 크게 놀이기구와 로봇 체험시설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놀이기구는 롤러코스터인 '쾌속열차'와 후룸라이더인 '새로운 항해', 그리고 자이로드롭인 '스카이 타워'를 비롯한 22개가 있습니다. 대형 놀이공원과 비교하면 그렇게 많다고 할 수 있지 않지만, 그래도 구색만 갖춘 놀이기구가 아닌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알짜배기 놀이기구로 채워져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린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13가지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가도 충분히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험관람시설'로는 로봇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미래로봇관'과 체험형 우주항공로봇관과 로봇 제조의 역사와 자동차 만들기를 볼 수 있는 '로봇제조관'을 비롯한 무려 11가지의 체험시설이 있어 '로봇랜드'라는 이름에 알맞은 다양한 로봇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공연시설, 먹거리를 파는 식음시설, 기념품 등을 살 수 있는 기념시설, 의무실, 수유실 오락실, 미아보호소 등 있어야 할 시설들이 빠짐없이 존재하는 알찬 테마파크입니다.

파크이용권	주간	오후(14:00~)
어른	42,000원	29,000원
청소년	38,000원	27,000원
어린이	34,000원	24,000원

연간회원권	신규
어른/청소년	160,000원
어린이	130,000원
키즈(36~60개월 미만)	100,000원
실버(65세 이상)	100,000원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이용요금은 16시 이후로 입장할 수 있는 오후권을 이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이 외에도 창원시민 할인, 단체 할인, 카드 할인, 이벤트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 방법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면 조금 더 알뜰한 입장이 가능합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체험기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입구와 주차장입니다. 무려 2,0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매표소와 중앙무대를 지나면 마산 로봇랜드의 랜드마크이자 인기 포토존인 G로봇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SNS용 프로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딱 맞겠죠?

후룸라이드인 '새로운 항해'입니다. 멀리서 볼 때는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타니 생각보다 높은 높이 때문에 훨씬 스릴이 넘쳤습니다. 주의할 점은 한번 타고나면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물보라를 맞아서 각오하고 타는 편이 좋으며, 집에 가기 전 마지막 놀이기구로 탑승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입구에서 우비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쾌속열차를 타지 않고서는 로봇랜드에 왔다고 할 수 없습니다. 90도로 꺾이는 아시아 최초의 롤러코스터로, 최고속도 90km/h, 수직 하강, 360도 회전 등 스릴 코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웬만한 롤러코스터를 다 타봐서 별로 무섭지 않을 줄 알았는데, 90도로 꺾이는 부분이 정말 짜릿했습니다.

자이로드롭인 '스카이타워'입니다. 65m와 82km로 떨어지는 압도적인 높이와 속도를 자랑합니다. 같이 간 친구들의 말로는 이 놀이기구가 가장 무서웠다고 합니다.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원하시면 타 보시는 것을 꼭 추천합니다.

놀이기구들을 실컷 즐긴 다음에는 체험관람시설을 관람했는데요. 공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로봇 전시관, 로봇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전시관, 로봇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등 총 11가지나 되는 전시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산업용 로봇을 직접 보니 상당히 신기했습니다. 역시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더 낫다'라는 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과 실제 자동차를 조립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자동차 로봇, 드론 군무, 로봇의 미래 등등 다양한 실생활 로봇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으로 상당히 좋을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와도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 가족들과 어디에 갈지 고민이신 분들은 재미와 체험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은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작성자 한국교직원공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