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4길 100번지
달성공원 정문(시민의 문)
화단의 꽃이 넘 예뻐서 한컷
"시민의 문" 현판은 고 박정희대통령의 친필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의 편리를 위하여 2000년 4월 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역시 공짜는 기분 좋은 것이여 ㅋㅋ)
정문을 들어서면 사방으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잔디광장이 방문객을 반긴다
↑ 관풍루(觀風樓) ↓
1601년(선조 34) 대구에 경상감영이 설치되면서
선화당(宣化堂)의 정남쪽에 포정문(布政門)을 세우고 그 위에 관풍루를 만들었다.
그후 1906년 대구 읍성이 헐리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건물이 노후되어 1970년 해체하였다가 1973년 복원하였다.
관풍루는 주위에 큰 북, 종, 피리, 나팔 등 풍악기구를 준비해 놓고
매일밤 10시에 문 닫고 새벽 5시에 문 여는 풍악을 올렸으며 이 풍악소리에 맞춰
동서남북 4개 성문을 열고 닫는 의식절차를 엄숙히 행하였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누각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집으로 화강암 외벌대에 전(塼)을 깐 기단 위에 세워졌다.
관풍루(觀風樓)라는 이름은 감사가 루상에서 세속을 살핀다(관풍세속)는 말에서 나왔다 한다
이 루에서 30보 쯤 남쪽에는 절도사 이하는 모두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절도사이하개하마비(節度使以下皆下馬碑)" 있어
관찰사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면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오도록 했다.
1975년 2월 5일대구광역시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
서침(徐沈)나무
수령이 300년정도 된 이나무는 선비를 뜻하는 회화나무로 서침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한때 달성서씨의 세거지였던 달성공원을 지키는
수문장이자 올곧은 선비의 인품을 상징하는 의미로 명명되었다 한다
수령 130살 참느릅나무(왼쪽), 수령 170살 향나무(오른쪽)
다른각도에서도 한컷
팔능거사 석재서병오선생예술비(石齋徐丙五先生藝術碑)
석재 서병오(徐丙五)(1862∼1935)선생은 근세 대구가 낳은 천재 예술가이다.
시(詩), 서(書), 화(畵), 문(文), 금(琴), 기(碁), 박(博), 의(醫) 여덟가지에 능해
팔능거사(八能居士)란 별명을 가진 인물이다.
석재는 만석꾼이었던 대구 갑부 서상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나중에 숙부인 서상혜에게 입양됐다.
생가(生家) 만 석, 양가(養家) 만 석에다
그가 가진 재주를 각각 만 석씩으로 셈해 사람들은 그를 십만석꾼이라 불렀다
비의 형태도 석재(石齋)의 앞 글자인 '石' 모양을 하고 있다
비석옆의 안내석
죽농서동균선생예술비(竹農徐東均先生藝術碑)
석재 서병오 선생의 예술비와 더불어 그의 제자인 죽농(竹農) 서동균(徐東均)(1902-1978)선생은
스승의 영향을 받아 서화공부에 정진하며 평생 대나무 그림만 그리겠다는 뜻으로
‘죽농(竹農)’이란 아호를 썼다.
이상화시비(李尙火詩碑)
이상화(李相和)는 호를(尙火)라 하며 1901년 4월5일 이시우(李時雨)선생의
둘재아들로 태어나 1943년 3월21일 43세로 세상을 떠난 대구가 낳은 애국 시인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등이 있으며
이 비는 우리나라 문단 최초로 세워진 시비라는 점에서 한국문학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안내판)
석주이상룡구국기념비(石洲李相龍救國紀念碑)
석주 이상룡(李相龍 1858.11.24 ~ 1932.6.15,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선생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만주지역 독림운동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하신 분으로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63년 석주 이상룡선생기념사업회에서
달성공원에 기념비를 세움, 안동에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이 보존되고 있다.
달성서씨유허비(達城徐氏遺墟碑)
고려 10대 임금인 정종 때에 봉군제에 따라 달성서씨세거지로 사유가 되었던 달성을
조선 세종때 성지로 필요하여 조정에 조건 없이 양도하고 그 후 세거지 기념으로 세운 비이다.
대신사수운최제우(大神師水雲崔濟愚像)
동학(東學)의 창시자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1824-1864)
파아란 잔디가 아름다운 산책로
어린이헌장비
1958년 5월 한국 최초의 어린이헌장비가 달성공원에 있었으나 허물어져 1970년에 다시 세움
어린이헌장비옆 잔디 밭의 아름다운 꽃들..
공원내 시계탑
공원안에서 바라본.. 왼쪽 멀리 최제우(崔濟愚)동상, 오른쪽이 정문(시민의 문)
공원안에서 바라본.. 왼쪽이 정문, 오른쪽이 황토역사관
이것이 뭘까요? ㅋㅋ 쓰레기 통이라고 하기엔 넘 이쁘죠?
정문을 나와서 한컷
2009年 7月 31日 대구 달성공원 (達城公園)에서
대구의 상징인 도심속의 푸른 공원 달성공원은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원이기도 하다.
삼한시대에 부족국가였던 달구벌(達句伐)의 근거지로 뿌리내려 오던 성터로 한때는 군사요충지로
이용되기도 했던 토성이었으나 1905년 고종 38년에 공원으로 조성되어 지금까지 가꾸어져 오게 되었다.
현재는 동물원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심속에 있는 공원으로
잔디광장(26,446㎡)이 시원스럽고 전망도 좋고 도시 중심부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사적지와 동물원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산교육장으로 이용되며 자연생 거수목과 조경수가 조화된
도심의 푸른숲으로 시민의 휴식과 정서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산교육장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입장은 무료이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도보 10분
(사진/글 : 나비/글 : 안내판과 인터넷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