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월요일날 울반 성막기도 드리는데 갑자기 금식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금식 안 한지 꽤 오래 되었다.
신학교 시절 하도 금식을 자주 시키셔서 어느날 주님, 이제 금식 이것으로 끝나게 해주세요.
넘 힘이 듭니다. 라고 기도 드린 적이 있다.
정말 그 후로 금식에 별로 하지 않고 지냈다.
사실 금식이래야 난 사흘이다.
딱 한 번 5일 금식을 하게 하신 적이 있지만 나의 금식을 3일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이든다.
금식을 시작하면 왜 이리 먹지도 않는 음식들이 눈앞에 왔다 갔다 하는지?
금식 끝나면 저것들 다 먹어야지!!!
막상 금식이 끝나면 하나도 먹고 싶지도 않다.
또한 비록 짧은 사흘이라 하나 금식에 들어가면 팔 관절과, 무릎 관절이 얼마나 아픈지.
아픔 땜에 기운 없음 땜에 기도 별로 하지 못하고 굼식 수준으로 금식이되어진다.
그럼에도 주님은 그 기도를 받으시고 기뻐하셨다.
주님이 시키시고 주님이 받으시고 시키시는 금식은, 몸이 너무 가볍다.
배도 고프지 않고 마음 또한 편하다.
나의 이번 금식이 주님께서 시키시는 금식이라면 힘이 들지 않을 것이다.
하루 정도 해서 힘이 들면 하지 말아야지 주님이 시키시는 것이 아니니까 하는 마음으로 화요일 부터 바로 금식에 들어 갔다
이번 금식 기도 제목은 회개와 자아의 죽음이었다.
돌파가 필요한 시간인 것 같았다.
될듯, 말듯, 한 그 무엇을 정결로 뚫어야 할 시점에 서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금식에 대한 감동을 주신 것 같다.
금식에 들어가며...
음식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묶었다.
식욕에 대한 미혹이 없도록....
관절들을 사로잡아 통증을 주는 악한 것들도 예수 그리스도의이름으로 묶었다.
둘째 날이 제일 힘이든 날이다.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던 날이라 그런가 생각한다)
성경 말씀을 mp3로 듣고 성막기도, 묵상기도로 금식의 시간들을 보냈다
금식 둘째날 수욜날 수요 마치고 집에 왔는데 8시 30분쯤 전화가 왔다.
어제도 교회에 왔다 갔는데 지금 교회 앞에 아내와 노모와 함께 있으니 빨리 나오란다 .
단양에서 이사 왔단다.
좀 시간이 걸리는 데요... 기다린단다.
다시 옷을 챙겨 입고 부지런히 나갔다. 노모가 늦은 시간에 기다린다고해서..마음이 급했다.
그런데 한편 아니 왜, 예배 시간이 지난 시간일까?
교회 앞에 가니 사람이 없다.
불을켜고 2층에 올라갔다 오니 옆 건물옆에서 온다.(우리 교회는 2층에 세 들어 있다)
혼자다.
밤에 남자의 전화라 교회 가까이 있는 남 집사님 한테 전화 하니 연결이 안된다.
여자 혼자 만나려니???(남편은 직장 때문에 멀리 있다)
교회에 들어와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같이 왔다던 아내와 노모는 단양에 갔는데 내일 와서 상담을 하겠단다.
옷차림은 빛바랜 감색 점퍼에 운동화 차림, 때도 아닌 사랑의 열매를 달고 있다.
그런데 외제차를 가지고 있고 어제와서 딱지 칠만원 주차했다 떼었단다.
아들 둘이 신학교를 다니는데 하나는 곧 집사 안수를 받는단다.. 내가 정정 목사안수.. 그렇단다.
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차를 마시고 가길래 배웅하러 나갔다.
그런에 돈을 빌려 달란다. 만원만..
아 그거였구나.....돈,돈
잠깐 기다리라 하고 올라가서 만원은 내려와 주니 자기 친구가 이혼을 했는데 저녘을 사 줘야한다며 만원을 더 달란다.
카드는 있는데 현금이 없단다. 내일 줄 거란다....다 거짓말 인줄 알지만 그냥 주고 차를 타고 돌아왔다
밤에 여자 혼자 대처하기엔...
한 명의 사람이라도 아쉬워 하는 개척교회의 체질을 알고 개척교회만 전문으로 돌며 사기치는 자들이다..
며칠전에도 그런 자가 있었다.
그런데 속이 상한다.
금식기간 중에 돈을 이만원이나 뜯겼으니...
하나님 왜요?
금식기간 중인데...
그런데 잘못은 내게 있다.
너무 성급하게 행동을 취했던 것이다.
성령님 이게 무슨 일이에요? 묻기만 하고 음성은 듣지 않았다.
또 하나는 발신자 표시를 면밀히 살피지 않은 것.
교회 앞에서 전화를 했다면 분명 핸드폰 번호여야 하는데 나중에 살펴 보니 집 전화 번호다.
우리반 성막기도의 기름 부음이 강했는데 계속 속이 상하며 집중이 안 되어었다.
묶고 기도를 해서 예전 처럼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무릎이 아파서 거의 누워 있었는데 ..
통증이 없어 졌다..???(그런 일을 당하고 돌아왔는데)
목요일 밤 11시 치유 사역반 시간 힘이 들어 강의를 누워서 들었다.
은혜로운 강의는 계속되어 12시를 넘겼다
금식 시간도 끝이 났다...야호~~
하나님 금식을 잘~~ 끝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식중이라 하니 남편이 먼길 마다하지 않고 죽을 사서 달려왔다
목사님의 강의는 계속되고 있었지만 그 죽을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 (냠냠냠)
금요일 아침 남편을 출근 시켜야 해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일어나기 직전 꿈을 꾸었다.
옛날 친정집이라 생각된다.
꿈에서도 내가 금식을 했다.
막내 동생네가 어딘가에 놀러 갔다.
나도 금식이 끝났기에 뒤에 그 장소에 갔다.
여러사람이 재미있게 께임 같은 걸하고 노는데 나는 끼워 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다.
엄마가 말씀하신다,친정 할아버지가 창녀에게 갔다가 두번의 즐거움이?? 있었단다
할아버지는 집에 없다 -보이지는 않는데 검정 두루마기에 하얀 동정을 달은 옷을 입고 있는 것 같다.(사실 할아버지는 내가 고등 학교 다닐때 돌아가셨다.)
친정엄마도 검은 한복 입으시고 허리를 질끈 끈으로 둘러 매고 내게 돈 십만원을 주며 나간다고 집을 잘 지키라 한다..(상복차림)
돈을 받는 내게는 기쁨이 있다...그리곤 깨었다.
금식기도에 대한 응답의 꿈 같은데...
친정의 조상으로 부터 내려온 어둠의 세력이 이번 금식 기도를 통해 나간 것 같다.
검은 상복..죽은자를 위해 입는 옷이므로 이미 내안에 대 물림으로 역사하던 어둠의 세력이 떠나는 꿈인 것 같다.
더불어 보너스 십만원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은혜가 아닐까요????
그리고 내 마음의 집을 잘 지켜 어둠의 세력이 침투 하지 못하게 지키라는 것으로 해석 되어진다..
혹, 보시는 분 있으면 더 정확한 꿈 해석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수요일에 있었던 일로 계속 마음이 쓰이는데
성령님께서 위로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네몸이 다치지 않고 아무일이 없었던 것으로 괜찮다
이경험을 바탕으로 또 이런일이 있을 때 서두르지 말고 한박자 늦추어 지혜롭게 대처하는자가 되어라."
아멘....주님의 지혜를 내게 더하여 주옵소서
첫댓글 아멘.......
목사님! 금식 잘 마치셨네요.........
영적돌파를 위해 하신 금식이니 성령님께서 돌파를 주실 줄 믿습니다.
꿈이 목사님의 사역에 대한 꿈 같습니다.
사역의 방해들이 떠나가고 성도들이 들어오고 헌금할 것이란 감동이 드네요..^^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목사님을 통해 영광받으실 것입니다.
더 강한 기름부음이 부어지고 깊은 기도드리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부족한 반원들의 영성을 위해 늘 중보하시는 울 반장님 사랑하고 축북합니다...반장님의 부응에 잘 따라가지 못하고 도움 드리지 못해 쬐금 죄송하고그러네요...ㅎㅎㅎ
귀한 금식을 하셨네요..
사랑으로 베푸심에 큰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목사님..
아멘으로 취합니다...국성연에도 하나님의 더 큰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새로운 것으로 채워 질 줄 믿습니다.
사단에게 빼앗긴 물질도 되돌려 받으실 겁니다.할렐루야.
아멘~~
아멘.. 주신 깨달음 감사함으로 취합니다.. 목사님^^ 귀한 금식에 더욱 크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시길 축복합니다.. ㅎㅎ.. 금식 중에 음식이 눈 앞에 왔다 갔다... 금식 끝나고 맛있는 죽 냠냠냠... 얼마전에 저도 얼떨결에 금식하면서 경험한 일이라... 아주 깊이 공감이 되어 미소가 살포시 지어졌답니다. 금식은 정말 힘들어요..^^ 사랑합니다~ 목사님^^
하늘 향기님 더 높이 멀리 하늘 향기를 날리기를 축복합니다..감사 합니다...사랑합니다^^*
^^목사니 전화 끊고 나갈 준비하시기도 전에 우리 하나님 긴급하게 천사 특공대를 파견하셔서 목사님을 굳게 지키셨음을 확신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멘~~안나 사모님의 사역이 확장되길 기도합니다..사랑합니다...^^
제게 금식은 아직 멀고도 먼 어려운 이야기인데,,
언젠가 주님이 제게도 금식을 명하실때가 오겠지요?
어쩌면 이미 말씀하셨는데도 제가 귀를 막고
안들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ㅜㅜ
암튼,,금식얘기는 참 저를 아직 기를 많이 죽게하는
주제이긴 합니다..ㅜㅜ
부럽습니다..주님이 명하신 금식을 잘 마치심을..^^
주님이 시키시는 금식은 주님의 힘으로 하게 하십니다...흉악의 결박을 풀어줍니다...또 응답을 이미 예비하시고 순종하기만을 기다리시는 은혜입니다...기회가 되면 순종하시기 바랍니다...사랑하고축복합니다.....^^
목사님~
은혜의 금식을 하셨군요.^^
너무 귀하신 목사님...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영광으로님 반장으로 진급하신 것 축하드립니다,..사역 잘 감당하시어 하나님 나라와 국성연의 지경을 넓히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대됩니다..영광으로님의 사역이....사랑합니다......^^
목사님^^ 안나@@ 아니에요ㅠㅠ '주 안에 나' 해서 주^^안^^나^^임돠~ 꼭 주안나로 불러주셔용^^♥ 축복합니다^^
주안나 사모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