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희원을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폐관하여 3년만에 보니 많이 변했더군요.
우선 입구가 변경되고 주차장이 증설되고 나무도 많이 바뀌었네요.
옛날에는 이문으로는 나올때 나온것 같은데 지금은 정문이 되었더군요. 문의 이름은 보화문(葆華門)이며
덕수궁의 보화문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함. 본래 보화문은 고종황제가 고명딸 덕회옹주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함.
문 좌측 숲에 있는 괴수상
보화문을 들어서면 온통 매실 나무숲이 욱어져 있고 나무 밑에는 온통 문인석으로 채워져 있답니다.
3년전엔 어린 공작이었고 방문객을 졸졸 따라다니기도 했었는데 이제 어였한 큰공작으로 자라있더군요.
매실나무 밑의 문인석 들
매화꽃 촬영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매실이 이정도 자랐더군요.
멀리 정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이고
문인석중엔 도깨비문인석도 있답니다.
이건 칼을 들고 있으니 도깨비 장군석이군요.
작은 연못과 관음정은 여전하더군요.
관음정은 홍라희여사를 위한 정자라더니 연못과 나무가지에 까지 염주가 걸려있네요.
목단꽃이 한창이더군요.
철죽과 다보탚 모형
호암미술관 전경(마침 보물급의 불상과 복장품등을 3개월 예정으로 전시중이더군요
호암미술관 건물의 측면
보기 드문 월문. 잠겨있어서 밖은 보지 못함.
호암정 관음정이 여성용이라면 이 호암정은 남성용이다. 한국의 정원에는 음양의 조화를 중요시 한다.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호암미술관 건물. 마치무슨 궁궐같은 감이 들기도 합니다.
오래된 월계수
호암미술관 안 정면에 있는 글
호암미술관 뒤에는 이렇게 장독대가 있는데 무슨 용도일까. 미술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