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김병연] 8월 주식시장 전망
[Web발신]
[NH/김병연] 8월 주식시장 전망
■ 주식시장은 미인대회, 버블보다 양극화
케인즈는 주식시장이 미인대회와 같다고 했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도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도주는 그 시대의 명제에 부합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고,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더 매력이 있으며,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업종입니다. 주도주의 쏠림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지만, 산업의 성장 단계와 업종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현 상황은 버블보다는 양극화로 이해해야 합니다.
■ 투자전략: 버블 우려보다, 양극화로 해석
- KOSPI는 미국 기업이익 개선 속도보다 더딘 한국 기업이익 개선 속도로 인해, 일정 기간 미국보다 부진한 상승 흐름 예상. 하지만, 결국 기업이익의 방향성은 우상향이라는 점에서 조정시 비중 확대가 바람직
- 하반기 Key Driver는 달러의 방향성과 미국 CAPEX 모멘텀 지속 여부
- 달러인덱스는 엔화의 저점 확인, 미국과 미국외 지역의 단기 금리차 등을 감안, 당분간 하향 안정화 혹은 좁은 박스권을 예상
- 공급망 재편 모멘텀은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절대 금액 레벨이 높아졌고,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 대비 실행률을 감안, 당분간 지속될 것
- 미국 경기가 CAPEX로 인해 예상보다 견조하지만, CAPEX가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의 양극화가 특징적. 진행되고 있는 제조업 투자규모에 따라 해당 연은 총재 성향도 양극화. 물가 하락 모멘텀도 이제는 Headline CPI에서 Core CPI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과도했던 매파적 Fed 에 대한 우려는 진정될 전망
- 고금리 지속에 따른 산업별 양극화에 따라 모멘텀이 존재하는 업종에 대한 쏠림은 지속될 것. 빅테크의 경쟁 구도 확대도 기술주 프리미엄을 확대하는 요인
- 리스크 요인은 한미 기준 금리차의 과도한 확대 이후 원/달러 환율의 기조적 약세 심화이나, 현시점 보다는 연말 이후로 예상
본문보기: https://m.nhqv.com/c/STRAT_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