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임대인이 전일 한 대형 부동산 커뮤니티에 '세입자의 만행'이라는 제목을 붙여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글은 세입자가 집주인에 아무런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가구와 벽지 등 집안 곳곳에 녹색 유성 페인트칠을 해서 원상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로 만든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내용이다.
글을 올린 임대인 A씨에 따르면 최근 49평형 아파트를 60대 부부와 전세 계약했는데, 이들과 함께 거주할 예정인 30대 신혼부부가 직접 집안 내부를 녹색 페인트로 도색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불박이장을 비롯한 원목 가구 대부분과 방문, 도배지 곳곳에 녹색 유성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이전과 비교해 내부가 완전히 달라져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세입자가 입주 청소한다고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더니 페인트칠을 했다. 입주하는 날 도시가스 비용을 정산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계약자에 항의하고 원상복구를 요구하니 사포질 하던지 시트지 붙여서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전세 2년 계약했는데 벌써부터 4년을 살겠다고 한다. 정말 미치겠다"며 도움을 청했다.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없이 집안 곳곳에 암녹색 유성 페인트를 도색한 모습. /사진=부동산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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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세입자의 이런 행위가 계약갱신청구권 불허 사유에 해당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대차법 계약갱신 요구 등 관련 조항에는 '임차인이 주택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파손한 경우' 임대인이 임차인의 계약갱신 요구를 예외적으로 거절할 수 있다.
A씨는 "멀쩡한 붙박이장 선반도 철거하고 페인트칠도 대충했다"며 "돈 벌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집이 원래 모습만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7월 알게 된 일인데 혼자 마음 고생하다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렸다. 전세 2년 만기는 내년 7월인데 관심 갖는 분들을 위해 진행 사항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어떻게 해... 어떻게 허락도 안 받고 칠하냐 진짜 세입자 남자인 거 아니냐
와... 저거 진짜 고소해야되는거아님? 심ㅈ어 예쁘지도않아
당연히 허락 받고 해야지... 왜 맘대로....
미친 거 아니냐? 본인 집도 아닌데 오ㅑ 저래
아니 지네집도 아닌데 당연히 허락받아야되는거 아님?? 환장한다진짜
엥 자기집도 아닌데 왜...;
와... 미친거아냐?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실력도 없고..
미친........
헐 미친
아니 동의도 안받고??
미친거아님? 존나
자기집도 아니잖아...
ㅁㅊ..
미친... 자기 집 아니면 못질도 하기 그렇다고 꼭꼭이핀 꼽고 그러지 않나... 어케 저렇기 당당하게.... 동의도 안 받고 마음대로....?
와
와 돌았나
심지어 색칠도 삐뚤빼뚤.... 뭐냐
자기집도 아니면서 뭐하는 짓이야;;
돌았나 지 집도 아닌데... 생각없다 진짜
헐..;;
헐..아니 왜 맘대로..
진짜 미쳤나
ㅁㅊ.. 원목에
돌앗다;;
와...............
미친........존나대가리없나..?
미쳤나
엥 저건 ㄹㅇ 보상해줘야됨
ㅁㅊ나..
페인트칠을 한 것도 모자라 원목에 사포질을 하든 시트지를 붙이든 하겠다고...?! 아니 자가도 아니고 누가 전셋집에...
아니 지네집도 아니고 무슨
아니 당연히 물어보고 해야지 진짜 미쳤나봐
헐..참나
테러수준임
저게 뭐야……
미쳤나 물어보고 해야지 무슨 저런짓을 지맘대로 하냐...
미친듯
계약위반이지..하이고..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