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참 씁쓸하더군요.
그리고 이 곳에 MBN 관계자들도 들어와 보는 것을 알기에
몇 자 적고자 합니다. 또 많은 응시생들도 함께 공감해주시는 문제이기에....
MBN은 종편 개국을 맞이에 이번 앵커를 공개 오디션으로 치렀습니다. 공개 오디션, 응시생들에게 단점과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큰 단점은 초상권이 침해된다는 것입니다. 이 곳에 지원한 응시생들 가운데 몰래 아나운서 시험을 치는 경우도 있었고, 현재
다른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자칫 시험을 친 게 들키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잘릴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죠.
하지만 모두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이 모든 것을 감내 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MBN은 서류 접수를 통과한 600명의 응시생들에게 초상권에 관한 서약서에 동의하는 사인을 받아냈었죠.
그렇다면 이런 공개오디션의 장점은 무엇보다 투명성과 공정성이어야 합니다. 그동안 MBN은 인재를 뽑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남긴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이 모든 것을 차치하더라도 이번 시험은 말 그대로 '오픈' 캐스팅인 만큼 시청자평가단과 네티즌 투표가 반영된 투명성이 보장된 시험 과정이어야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MBN이 내놓은 '온 국민과 함께 뽑는 mbn 앵커 오픈 캐스팅' 프로그램 1부를 보니 의아했습니다.
프로그램 내레이션과 자막에는 계속 '국민'이 뽑은, '시청자'가 뽑은 앵커라며 홍보를 하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부족해보였습니다. 아니, 없었습니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는 100명의 시청자 평가단과 10000명의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투표의 결과를 공개하고, 이러한 점수가 어떻게 반영되어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는 내용이 있었야
했습니다. 게다가 몇퍼센트는 시청자 평가단 점수, 몇 퍼센트는 네티즌 투표, 몇 퍼센트는 내부 심사위원 점수 등
이런 것들을 합산한 결과가 나와 있어야야 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생략된 채, 주먹구구식으로 시청자평가단과 네티즌 투표를 시행했다는 것만 나오지
이 점수들이 어떻게 반영되었으며, 정말 시청자들의 손에 의해 이들이 합격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과정 역시 큰 문제가 있지만, 더 의구심을 남긴 것은.. 이번에 최종 합격자( 아카데미에 올라와 있는 분)는
시청자평가단과 네티즌 투표를 했던 4차 전형 과정에서 떨어진 사람이며, 최종면접장에서 다른 응시생들이 본 적 없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실력이 출중하고, 다른 시청자들이 호감을 표시한 최종면접 대상자를 놔두고, 왜 그 전에 떨어진
사람을 굳이 뽑은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픈 캐스팅의 의미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MBN은 네티즌 투표와 시청자평가단 점수를 공개하고, 이것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왜 내부 회사 사정을 알려고 하느냐는 말은 할 수 없으실 겁니다. 먼저 오픈 캐스팅을 실시한 것은 MBN이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종편 개국을 앞두고, 힘없는 아나운서 지망생들과 시청자평가단, 투표에 참여한 많은 네티즌들을
철저히 이용해 MBN이 자신의 회사를 홍보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앞으로 앵커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은 시리즈별로 계속 방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드러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을 계속 방영하실 건가요?
그렇다면, MBN 측의 적절한 답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최종 면접 당일 예고없이 결시하신 분을 다음 날 따로 시험보게 해주신 것도요.
그리고 중간에 떨어지신 분 중 몇 명, 최종 앵커 합격자 발표 후 면접 또 봤나봅니다. 다른 직종으로 채용하려면 얼마든지 면접 볼 수 있습니다. 신입사원 끝나고 MBC에서 리포터 하시는 분도 있으시니까요. 모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붙으셨나봅니다. 떨어진 분도 있는거 같구요. 그런데 절대 비밀이다. 소문나면 없던 일 되니 절대 비밀지켜라라고 신신당부하셨답니다. 아니 모가 그렇게 비밀이 많습니까? MBN은 남의 비밀캐면 신나서 특보 속보 하지 않습니까? 이거 기사화에서 단독취재로 내보내면 되겠네요.
허걱.. 정말요?? 아.. 장난이 아니군요...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기 위해 모두를 이용했다는 비판. 정말 와닿습니다. 이것도 기사화해서 우리를 이용하는 것 좀 그만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하네요 mbn.......................진짜 저도 들은거 많아요 ㅠㅠ 이러면 진짜 안돼요 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엠비엔 심하네요. 최종 올라가신 분 중에서 2명 뽑고 나머진 맘에 들지 않는다며 떨어진 사람 다시 불러 담날 셤 봤지요. 이런 시험이 어떻게 국민 투표이며 무슨 정신으로 홍보하는지 모르겠네요. 나름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처사보고 참 아류같은 회사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엠비엔은 이런 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자신들 맘대로 할 것을,, 희망으로 사람을 고문하네욧
왜 왜 왜!
신입사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마지막에는 시청자 투표는 보이지도 않던걸요.
오디션 과정이 프로그램으로 올라와 있나요?
그리고. 분명 이 모든 과정의 의문점들은 공론화될 필요가 있겠네요.
다른 언론사에 기사화 될 수 있도록 제보나 했음 좋겠네요. ㅋㅋ
이렇게 우리끼리 얘기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