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 2016년 3월 26일(토)
2.장소 : 경상남도 거제시 지심도
3.날씨 : 흐린가운데 남해안쪽만 가랑비 오락가락
4.코스 및 거리 : 선착장 - 포진지- 망루 - 선착장 / 5.2km
5.소요시간 : 07:30 버스 2대 대전IC 출발 - 07:45~08:08 금산휴게소 - 09:40~50 고성 공룡나라휴게소 - 10:35~11:10 장승포 지심도터미널 도착 후 배 출발
- 11:25 지심도 도착 - 12:09 포진지 - 12:22 해맞이전망대(활주로) - 12:40 망루 - 12:55~13:25 식당 - 13:45 지심도 출발 - 14:05 장승포항도착
- 15:00~16:30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앞 어시장 - 16:40 통영 출발 - 17:53~18:05 함양휴게소 - 19:15분 대전IC 도착
6.비용:회비3만5천원+도다리,장어,기타 등등 어시장 4만원+택시비 4,500원+음료수 6,500원
7.트레킹 팁
1)선착장에서 약 50여미터 올라가서 나오는 첫번째 식당가에서 대부분 우측으로 진행함.
그러나 노약자와 함께 하는 경우에는 좌측으로 가는게 초반 오르막이 없어 편할듯.
어디로 가든 섬을 한바퀴 도는데 잘 걷는 사람은 1시간도 안걸림.
2)먹거리는 선착장 바로 위와 조금 더 올라간 곳 등 약 세군데에 민박 겸 식당가 형성.
지심도 터미널부근에서 회를 떠가지고 가도 되고...
지심도 나와서 터미널부근에서 먹어도 되고...
우리는 통영 동피랑벽화마을 입구 어시장에서 먹었음.
어쨌든 여유있게 걷다 쉬다 구경하다 먹다....즐기고 느끼다 오시길...^^
8.후기사진(폰카입니다ㅋㅋㅋ)
<1>간만에 소월산악회 따라서 섬산행가는데 버스가 학교버스네요^^
금산휴게소 들려 소월에서 준비한 찰밥과 김밥등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고~~~
<2>고성 공룡나라휴게소에서 잠시 쉰뒤 3시간여만에 거제도 장승포 근처의 지심도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30여분 일찍 도착해서 부슬비가 내리기에 일행들 우비와 우산을 산 뒤
<3>11시 10분 배를 타고 지심도로 갑니다.
<4>15분 정도 됐나?
배안에서 간단히 오규형이 준비해온 복분자 한잔씩 마시고 나니 지심도에 도착합니다.
<5>선착장 초입에 자리한 지심도 안내도입니다.
섬 한바퀴가 약 3키로가 조금 넓는 아담한 섬이기에 천천히 돌아보세요.
<6>오름길 나무난간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동백꽃 한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7>동백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언뜻보기에 섬에 있는 나무들의 70% 정도가 동백인듯 합니다.
간간이 대나무군락도 보이구요. 곰솔도 좀 보이구~~~
<8>첫번째 코스인 해안절벽의 풍경입니다.
바로 앞쪽 바다건너는 거제도이구요.
<9>단체사진 한 컷 찍은 뒤
<10>창근이형아가 준비한 계란 한판과 지리산의 사연이 담긴 딸기 등을 안주삼아
가볍게 한잔 합니다.ㅋ
<11>포진지로 가는길에 나오는 두번째 상가인데 그중 가장 분위기 있고 이쁜곳이더라구요.
상호는 웰빙쉼터~~~뒤풀이를 여기서 하려했는데 한바퀴 돌고나니 길이 어긋납니다.
<12>국방과학연구소 앞 네거리입니다.
우측은 연구소, 좌측은 활주로 지나 섬의 반대편으로 가는길이구요.
우리는 사진처럼 직진하여 포진지와 탁약고 쪽으로 이동
<13>일본군 포진지입니다.
1936년도에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대비해 만든 것이더라구요.
당시 이곳에는 일본군 1개중대가 가 주둔했었다고 합니다.
<14>조금 더 내려가면 이번에는 탄약고가 나옵니다.
현재는 이곳에 지심도의 역사를 알려주는 패널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 탄약고를 빠져나오면 바로 옆으로 돌아서 다시 올라가야하는데
저는 그 아래로 이어진 길로 이동했습니다.
노약자는 가지마세요^^
<15>끝까지 내려가보니 앉기 좋은 평평한 바위가 나오고
저 멀리 사진을 찍었던 해안절벽쪽이 보입니다.
<16>그사이 일행들은 앞서가고 저혼자 동백터널을 걷습니다.
<17>지도상 활주로로 나오는곳입니다.
현지안내도에는 해맞이전망대로 나옵니다.
너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피크닉 장소로는 딱이더라구요.
<18>또다시 동백터널을 지납니다.
수령이 몇백년이 넘은듯 가지가 힘이 넘치네요.
<19>다만 아쉽게도 동백은 이미 많이 졌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도 몇 송이 떨어져 있지않고 ㅠㅠㅠ
<20>비교할 대상이 없어 아쉽지만 지심도에서 본 거대한 곰솔나무입니다.
이 뒤로 길은 없으며, 억지로 가려면 갈수 있습니다.
이 다음에 나오는 써치라이트 보관소 옆에도 이와 비슷한 수령의 거대한 곰솔이 한그루 더 있습니다.
<21>일본군이 주변을 관찰하거나 작전지구내로 들어오는 선박을 감시하는데 이용한
써치라이트를 보관한 곳이라네요.
<22>대나무 군락입니다.
섬을 한바퀴 돌아본 봐로는 대나무 군락지가 3군데 정도 보이는데 이곳이 가장 굵고 크더라구요.
<23>이 시설물도 일본군이 주변 지역을 표시하기 위해 만든 방향지시석으로
장승포 방향, 진해 방향, 대마도 남단 방향 등 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24>섬의 북서쪽 끝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25>해안가 절벽 풍광이 굿입니다.
<26>방금전 전망대에서 좌측으로 조금더 내려가면
일본군이 욱일승천기를 게양하던곳에 작년 광복70주년 기념으로 지심도 주민들이 뜻을 모아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곳을 지나면 사진속의 망루가 나옵니다.
더이상 갈곳이 없습니다.ㅋ
<27>빽하기전에
먼바다쪽 풍경을 담아봅니다.
<28>오른쪽 아파트 보이는곳이 배가 출발한 거제도의 장승포항일겁니다.
<29>써치라이트 보관소를 지난 갈림길에서 우측 선착장으로 진행하다 보면
커피숍과 식당들이 나타납니다.
<30>아까 점찍어놓은 웰빙쉼터에서 한잔 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더 올라가야하기에 선착장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식당가의 두번째 집에서
<31>해물파전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옆자리에 앉은 서울에서 온 분들과 음식을 나눠먹습니다.
<32>1시 30분까지 모이라고 해서 시간맞춰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33>먼저온 세분만 기념사진 한컷 찍어주고^^
<34>배 오기전에 지심도 안내판을 배경으로 다같이 단체사진 한 컷 찍고
<35>지심도를 떠납니다.
<36>통영 어시장을 찾습니다.
좌판에 펼쳐진 수산물만큼이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37>한바퀴 돌아본 뒤 초입에서 도다리와 장어 그리고 해삼,멍게,굴을 사가지고
2층에 있는 통영 중앙일번지식당으로 올라갑니다.
<38>말이 필요없습니다.^-^
<39>오규형이 장어를 자르고 있네요.ㅋ
<40>도다리 회까지 나오고....
<41>마지막은 도다리 쑥국과 공기밥으로 ~~~
푸짐하게 먹고 바람쐬고....참 좋은 날였습니다.
첫댓글 쵝오 자세한 설명까지 .. 잘 봤습니다 ^*^
ㅋ반갑습니다. 칠점사님 늘 좋은산행이어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