牧 溪 (목계)나루
목계나루에 놓인 목계대교는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와
노은면 가흥리를 있는 충주시와 원주시를 연결 하는 중요한 교량이다
이 다리가 없고 철길이 닫지 않아 남한강을 통하여 한양으로 가는 모든 화물이나
뗏목을 이 곳 나루를 이용 할 때 이곳이 물류의 중심이되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는
장터 이였고 여관과 주점등이 들어서 번화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던 곳 이라고 한다
충주시 노은면 흥가리와 엉정면 목계리를 있는 목계대교
신경림 시비
목계장터
하늘은 날더러 구룸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찬바람이 되라하네
뱃길이라 서울 나흘 찾아 박가 분 파는
가을 별도 서러운 방울 장수 되라 하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 서리 맵 차거든 풀속에 얼굴 묻고
묻 여울 모질거든 바위에 붙으라네
민물새우 끓어 넘는 토방 뒷 마루
석삼년에 한 이례쯤 천지로 변해
짐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하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시인 신경림(1935년 충주 출생)의 목계장터 시비
가흥창지(可興倉地)
이곳 가흥리에는 조선시대에 큰 창고가 있었는데 충청북도는 물론
경상북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걷우어 들인 세곡을 이곳에 저장 하였다가
눈이 녹고 언 강물이 풀이는 봄이 되면 범선에 실어 한양으로 운반 했단다
경북 상주 일대에서는 소나 나귀 등에 양곡을 실고 문경 새재를 넘었고,대개는
달구지로 이곳 가흥창로 오게 되고, 인재 영월등에서 떠 내려 오는 뗏목의 쉼터가 되니
이곳은 항구도시 즉 포구로서 크게 발전 할수 있었음을 알수 있다
안양을 오가던 황포돛 배(재연)
목계나루가 번창하여 한창 흥청 거릴때
나루터 강변 모래사장에서는 각 지역 별로 줄 대리기와 씨름 등
놀이를 하였던 그 때를 기리기 위하여 뗏목 놀이를 재연을 할때 그 사진이다
목계나루를 지나는 뗏목(재연)
뗏목을 저었는 사공(재연)
첫댓글 오래 전에 목계나루에서 민물매운탕을 몇 번 먹은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