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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평범함보다는 특별함으로 세상을 보는 디자이너들이 꼽은 최고의 선물은 특별할 것이 전혀 없는 오히려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아는 ‘평범한’ 것들이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 어린 아들·딸이 만든 종이꽃과 편지, 어릴 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 꼽혔다. 지극히 평범한 물건이라도 ‘선물’이라는 의미를 더하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을 오가며 세월의 무게에 따라 ‘특별함’이 자라게 된다. 테이블코디네이터로 유명한 황규선씨는 제자들이 스승의 날 보내온 목욕용품 바구니로 인해 목욕의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다. “때수건, 샴푸, 마사지 오일, 비누, 버블 바스 등 목욕에 관한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더라고요. 하나씩 꺼내 쓸 때마다 제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며 평범한 목욕 용품 세트가 준 행복은 특별한 것이었다고 덧붙인다. “꼬레(코리아)를 의미하는 각종 이미지와 당시 니트 디자인을 하는 저를 표현한 뜨게질로 만든 미니어처 옷을 붙여서 만든 표지, 사전에서 ㄱ부터 ㅎ까지 찾아 만든 축하인사로 꾸며진 내지, 추억의 앨범같은 대형 책으로 탄생한 생일 카드를 만드느라고 몇날 며칠을 작업했다더군요.” 패션디자이너 이미경씨는 프랑스 기라로쉬에서 근무할 때 디자인실 동료 13명이 만들어 준 A3 사이즈의 생일 카드를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가끔 행복한 추억으로 떠오르는 것이 ‘최고의 선물’ 아닐까. 삐뚤삐뚤한 글씨로 쓴 ‘엄마·아빠 사랑해요’라는 편지, 초등학생 아들이 그려준 하트, ‘사랑해요 엄마 파이팅!’이라고 쓴 쪽지, 다섯살배기 딸 아이가 접은 카네이션은 모든 부모들이 평생 간직하는 공통적인 최고의 선물이다. ▲부모님의 사랑이 담긴, 어릴 때 받은 선물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날 받은 ‘마론 인형을 위한 2층집’. 하드보드지로 골조를 세우고, 커튼이나 가구같은 장식은 평면적인 그림으로 그려놓은 집이라 허름하고 조악하기 이를 데 없지만 당시 내 눈엔 호사스럽기만 했다. 게다가 엄마는 옷장이 그려진 곳에 압정을 꽂고 인형옷 몇 벌을 걸어줬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인형옷이라고는 스팽글이 번쩍거리고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린 드레스류밖에 없던 시절, 유행 지난 엄마의 옷을 잘라 만든 갈색 코듀로이 정장 투피스, 진바지와 진재킷, 민소매 니트 원피스 등 내 마론인형의 옷들은 친구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놓인 초록색 벨벳 원피스, 초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레이스가 달린 빨간색 원피스,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나이키 운동화…. 나이가 들수록 어릴 때 부모로부터 받은 선물에 대한 기억은 소중해진다고. “예쁘고 근사한 초콜릿은 아니었다. 구두상자만한 크기의 상자에 동네 슈퍼와 백화점을 싹쓸이해 퍼즐처럼 종류별로 빈틈없이 채운 초콜릿 상자를 받았다. 받는 순간 하도 묵직해서 책인 줄 알았을 정도다. 그날 세상에 나와 있는 웬만한 초콜릿은 다 먹어본 것 같다.” |우연실 비비안 디자인실장 나만을 위한 연주, 탄생석과 같은 색의 술병과 술잔 세트, 동네 문방구에서 하나하나 모은 추억의 과자(일명 불량식품) 바구니,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로 만들어진 한 권의 책…. 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선물이 주는 감동의 힘은 크다.
모든 선물이 다 환영받는 것은 아니다. 버릴 수도, 남에게 줄 수도 없는 천덕꾸러기 신세의 선물도 많다. 디자이너들이 꼽은 최악의 선물은 무관심·무신경함이 그대로 담긴 것, 주는 사람 취향대로 고른 것, 급조된 것이다. 마샬뷰티샬롱 하종순 회장은 “언젠가 제자가 작은 선물을 했는데 포장상태를 보고 놀랐다.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감동을 줄 수 있을 텐데 성의가 없어 보여 안타까웠다”며 “정성이 깃들지 않은 선물은 안 보내는 것이 더 이롭다”고 조언한다. ▲무관심, 무신경함이 그대로 담긴 선물 귀를 안 뚫었는데 뚫은 귀용 귀걸이처럼 사용할 수 없는 것, 상품권, 메시지 없는 선물, 성의 없는 포장의 선물은 그 선물을 준 사람과 함께 금방 잊혀진다. “친구로부터 38살 생일 선물로 받은 허리 25사이즈의 너무 예쁜 진한 핑크색 란제리. 친구는 다이어트해서 신혼처럼 보내라는 의미였다지만 나잇살이 점점 더 붙어가는 내게는 그림의 떡. 가까스로 화를 참고 백화점에 바꾸러 갔더니 정상품이 아니라 매대에서 판 1~2년 지난 상품으로 바꿀 수 없다고 했다. 서랍을 열 때마다 핑크 란제리와 나는 서로 째려보며 지낸다.” ‘○○○가 ○○○에게’라고 새긴 물건, 받는 사람의 취향과 상관없는 유행하는 향수, 사이즈 작은 속옷…. 가까운 사람인데도 취향과 너무 다른 선물을 해오면 ‘이렇게 나를 모르나’라는 생각과 함께 오히려 섭섭함마저 줄 수 있다. ▲급조된 선물 “내 생애 최악의 선물은 정성이 없는 선물. 오래된 일이지만 한창 트럭에서 큰 곰인형을 싸게 팔았던 적이 있다. 어렸던 그 시절에는 사귄지 100일, 혹은 200일이 굉장히 큰 기념일이었다. 그때도 그런 기념일이었던 것 같다. 남자친구가 내가 지나친 그 트럭에서 파는 큰 곰인형을 안고 나타난 것이 아닌가. 돈은 둘째치고, 성의없이 급조된 선물에 나는 화가 나고 자존심도 상했던 것 같다.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받던 과자종합선물세트, 겉포장이 바랬거나 포장을 뜯어본 흔적이 지저분하게 있어 가지고 있던 것을 주는 표시가 그대로 드러나는 선물…. 급조된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선물은 소중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받는 사람이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것은 이미 선물이 아니라 물건일 뿐이다.
잠 19:6
사랑은 최고입니다. 내가 네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3)
본문의 마지막 절에 보면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 하였습니다. 고로 우리 성도들은 이 사랑을 가장 귀히 여기고 사랑을 이루고 실천하는 일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곧 사랑으로서,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요일 4:7). 이에 오늘 우리는 우리가 최고의 것으로 여겨야 할 사랑이 과연 어떤 면에서 최고인지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사랑을 가장 귀히 여기고 열심히 실천하는 일에 힘쓰고자 합니다.
참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정한 사랑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빅톨 위고의 유명한 소설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장발장의 이야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많은 죄를 범해 감옥에도 여러 번 갔다 왔으나 마음은 변화되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어느날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으리라 굳게 결심하고 어느 교회의 성직자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그 집의 은촛대를 보고는 그의 결심이 깨졌습니다. 그는 그 은촛대를 훔쳐 가지고 나왔습니다. 몰래 도망하려다 경찰한테 붙잡혀 그 성직자 앞에 끌려 왔을 때 성직자는 말하기를 '저쪽 것도 주었는데 어찌 하나만 가져 갔는고' 라고 하여 장발장은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마음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베푸는 길 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계속된 선지자의 외침과 징계에도 불구하고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완악한 인간들을 위해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사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어 피흘려 죽게 하신 사랑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기만 하면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주신다고 하는 그 사랑을 보여 주셨을 때 마침내 인간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서 목숨까지라도 버리겠다고 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랑은 제일 큰 능력입니다. 아이들도 완력만 가지고 기르려면 잘 되지를 않는 것입니다. 무슨 실수나 허물이 있을지라도 사랑으로 감싸주고 용서해 줄 때에 마음이 감동될 줄로 믿습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싸우게 되는 것은 서로 사랑으로 대해 주지 않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 서로가 완력, 폭력을 버리고 사랑으로 대해 주기를 축원합니다. 사랑밖에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가 없고 가정도 변화시킬 수 없기에, 우리는 교회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랑의 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임을 믿으시고 성령을 내 마음속에 모셔야 되는 것임을 명심합시다.
갈 5:14에 보면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 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 이루었나니" 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수많은 계명이 있지만 그것을 줄이면 10계명이 되고 이것을 다시 둘로 나누면 위로 하나님 사랑하고 아래로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이 됩니다. 이것을 다시 하나로 줄이면 바로 사랑입니다. 고로 사랑은 성도들이 갖추고 이루어야 할 최고의 덕목인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살인을 할 수 없고 이웃을 해칠 수도 없고 거짓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드러몬 헨리(D. Henry) 라고 하는 사람은 "세계 최대의 것은 사랑이다" 라고 말했고 골 3:14엔 "사랑은 온전케 매는 띠니라" 라고 했습니다. 또한 오늘 본문인 고린도전서 13장은 말씀하기를 "천사의 말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유익이 없고 모든 비밀을 아는 지식이 있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요, 비록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아무 것도 아니라" 고 했습니다. 또 불쌍한 사람을 구제하고 순교를 해도 그 속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없다고 말씀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 했습니다. 최고의 덕은 사랑인 것입니다. 여러분! 최고의 덕인 사랑을 지닌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보면 은사에 대해 나옵니다.성령은 같지만 그 은사는 서로 다른데 지혜의 은사, 지식, 믿음, 병고침, 능력, 예언, 방언, 통역, 영분별 등 여러 가지 은사가 나타납니다. 그 은사에 대해 결론적으로 말씀하시길(31절)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제일 좋은 길을 보이겠다고 말씀하시며 12장을 끝맺고 13장에 와서 사랑에 대한 말씀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제일 큰 은사요 가장 좋은 길임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즉 은사란 '거저 주어진 선물' 이라는 뜻으로서, 이는 하나님의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복된 것들을 말합니다. 고로 은사란 성도들이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간절히 사모하고 누려야 하는 축복들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들 중의 최고가 바로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나이가 굉장히 많이 들었을 때 설교를 하라고 하면 10번이고 20번이고 '성도들이여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왜 선생님은 그렇게 똑같은 소리만 하십니까?' 하고 물을 때에 '사랑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하면서 설교할 때마다 사도 요한은 사랑을 이야기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가장 귀하고 복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실로 여러분들 모두 이러한 가장 귀한 축복인 사랑의 은사를 소유하시길 축원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내가 수양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이러한 사랑을 소유하고 행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을 받아야만 사랑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은 곧 사랑 충만인 것입니다. 로마서 5:5에 의하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이 결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와야 되는 줄을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마치 달빛은 햇빛을 받아 반사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와야만 우리 또한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같이 여러분들 하나 하나의 가지가 예수님께 붙어서 사랑의 진액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옮겨와 진정한 사랑의 열매를 맺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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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존재 목사님 오늘도 함께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