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 잔금 치르고 이사가는 날입니다.잘 되어야 할텐데~
이산에서 정조 역할로 나왔던 이서진과 지금 방영중인 자이언트의 이범수가 나왓어요.
서너살쯤 되어보이는 제딸과 길을 걸으면서 길가에 열려있던 감을 하나 따먹은것 같아요.(이기억은 확실하지는 않네요)
집으로 들어와 보니 분명 집이기는 한데 다 오픈된듯한 집이에요..천장도 없는것 같고...
이서진..그리고 이범수와 제가 결혼을 했나봅니다.제가 두명과 결혼했어요.
셋이서 한집에 살고 있어요. 개그맨 임하룡도 있었던것 같은데 이분도 기억이 확실하지는 않아요.
작은 집인데 일자로 된 집입니다.집안이 좀 어수선 해요.많이 어질러져 있고,,
이서진이 저한테 불만을 얘기합니다.티비가 켜져 있었는데 거기서 나오는 말을 인용해 말을 하는군요.
아무것도 아무능력도 없이 지내다가 사람 잘만나서 편하게 살려고 한다나...? 햇빛촌이라고..
햇빛촌앞에 무슨말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거리고 햇빛촌이란 말만 기억나요.
나도 기분이 상해서 남자들은 어찌 집안일 손도 안대면서 일이 편한줄만 안다고..
어디서 그런 생각들을 가져왔는지 도대체 모르겠다고..
내가 집안을 홀라당 엎어서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이때는 세살쯤 되었던 딸이 나와서
같이 청소를 합니다.나중엔 지금의 아들의 모습도 보이더군요.
내가 열심히 청소하는데도 뭐라 궁시렁 거리는것 같길레
그냥 일어나서 씻으러 갔죠 . 그러면 남자들끼리 잘 살아 보세요~~ 하면서
내가 없으면 얼마나 잘하나 볼까요? 하면서...
내가 휑 돌아서니까 남자들이 갑자기 내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내가 씻고 나오니까 이서진이 발수건도 갖다 주고 내기분을 맞춰주려고 무지 애쓰네요.
이서진도 외출하려고 양복을 입엇는데 아이보리색 자켓인데 옷이 좀 커보이고 옷에 구김이 있네요.
내가 이서진이 하는짓이 이뻐서 내가 옷다려줄게~ 그랫더니 금새 싱글벙글이에요.
이범수 한테 자랑도 하고 ..이범수도 나를 어떻게 즐겁게 해줄까 부산합니다.
그래서 남자들 둘이서 아기를 데리고 외출하기로 했나봅니다.
태어난지 이제 서너달 된거같은 아들이 있더라구요.이아이가 이서진의 아이인지 이범수의 아이인지는 모르겠어요.
아기에게 노랑 병아리 같은 옷을 입히고 우유를 먹이려고 우유병에 우유을 탔는데
내가 우유병은 옆에 두고 제 젖을 먹이려고 해요.
보기엔 젖이 다 말라서 안나올것 같은데 먹이려고 하니 젖이 확 돌면서 나올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어린 아기가 말도 아주 잘하고 걷기도 아주 잘해요.
아기가 젖을 먹으려다 말고 '아직도 냉전중이야?' 하고 묻네요. 그래서 웃으면서 아니~ 대답해줬어요.
아기가 배가 고파 울려고 하길레 젖을 막 먹이려다가 잠에서 확 깼어요..
첫댓글 걱정할것 전혀 없어요 이제 님의 시작이니까 이제 님의 아들한테 노랑 병아리 같은 옷 입혔으니까 젖도 잘 나올꺼고
잘 됩니다 아무런 걱정 말도 이사나 잘하세요 넘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잘 하세요 좋아요
네 해몽 감사드려요~ 저는 등장한 인물들의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아기와 젖이 더 의미가 있는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