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지역에 많은양의 비가 내려 일부 지역은
너무많이 내려 피해도 많았지만~~
계룡산의 계곡에도 큰물이 흐를거 같아 구경삼아
찿아 봤습니다.
햇빛과 구름 산위는 안개로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목적했던 계곡은 많은 수량을 보여주며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고....
물걱정 안하고 수시로 션한 계곡물로 땀을 씻어내며
시원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갑사에서 연천봉 오름의 계곡은 바람까지 불어주니 깊은 지리산의
계곡에서나 체험할수 있는 서늘한 느낌 ~~
그 느낌으로 산행 할수 있었습니다..
언제: 19일(수요일)
누구랑: 설렁설렁 홀로
어딜: 계룡산
고도표가 아찔하다...
하지만 이런 고도를 가까이서 즐길수 있어
너무 좋다...
대전 시내에서 동학사행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박정자 삼거리에서 내려 병사골 탐방로로
걸어서 이동한다..
첫번째 봉우리 장군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박정자 삼거리 모습..
오른쪽이 동학사 방향이고 왼쪽이 공주방향
그러고 그뒤로 대전방향~~
남매탑에 오니 안개로 이른 아침의 모습과 같다
평일이라 그런지 드문드문 산객들이 주위에
앉아 쉬고 계신다..
주말이면 장날같은 곳인데~~
갑사로 이동중에 만나는 용문폭포...
드디어 폭포같은 모습을 만난다
그동안에는 이렇게 시원하게 쏟아지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 때맞춰 잘왔다는 생각과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한참을 션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만 봐도
땀이 싹~말라 버린다
갑사에 도착..
조금 내려가면 잔치국수 맛있게 하는집이 있는데..
오늘은 먹을거도 있고 배도 고프지 않아 패스~~
3사중 첫번째 갑사 대웅전
갑사에서 연천봉 이동중에 금잔디 고개쪽에서
내려오는 계곡..
금잔디고개 연천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연천봉으로 이동중에 만나는 작은폭..
5봉중 두번째 연천봉
땀 한바께스 흘리며 올라온 연천봉..
맑았으면 뒤로 계룡산 정상의 천황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데 오늘은 안개로 보이지 않아 연천봉 낙조 표지판을 배경으로~~
3사중 두번째 신원사 대웅전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모습입니다
신원사에서 연천봉 오름길에 만난 버섯
그동안 가물어서 버섯을 못 피오다가 비가 오면서
부쩍 크는것 같습니다.
위에있는 하얀계란 모습에서 허물을 벗고 빨간계란 모습으로 바뀌고...
이제 이렇게 피는것 같다.
버섯의 성장과정 이네요~~
밑에서 부터 웅장한 물소리가 크게 들려 기대를
하고 열심히 오르며 만난 폭포..
평상시엔 모르고 있었던 모습인데 물이 많이 흐르니
폭포가 되는곳 이네요~~
5봉중 네번째 관음봉
계룡산의 천황봉엔 군부대가 있고 접근 할수가 없어
계룡산의 정상 역활을 하고 있는곳 입이다..
자연성릉 방향
오늘은 산위에 안개로 시간에 따라 보였다
안 보였다를 반복을 한다
삼불봉 가기전에 안개가 걷히면서 시원하게
조망된다..
5봉중 마지막 삼불봉
세분의 부처가 앉아있는 모습으로 보여 그렇게 부르개 되었답니다
다시 돌아온 남매탑
이제 동학사쪽으로 내려 갑니다
3사중 마지막 동학사
동학사 거의 다 내려와서 적당히 씻을곳이 있어
족욕도 하고
옷갈아 입고 동학사에서 3사5봉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계획했던 계룡산의 시원한 계곡 탐방을 잘 마치고
물기가 많아 바윗길이 많이 미끄러웠지만 다치지
않고 산행도 잘 하고 돌아 왔습니다
집으로 버스타고 돌아 오는데 트랭글 쪽지가
도착해서 보니
계룡산 3사5봉 다녀 오셨나봐요?
어떻게 알았댜~~
누군가 했더니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던
대간 18차팀의 유진님 이다
이런 반갑기도 하지~~
담에 산길에서 만나기로 하고 반가움을
대신한다~~^^
가까이 있어서 그런가 ??
사실 계룡산 일년에 몇번 갈까말까 인데 그제는 비많이 온뒤라 한번 가보구 싶더라구요~~
짧지만 강렬하고 탁월한 선택의
힐링 산행 였습니다
춘동추갑 이라고 했습니다
봄에는 동학사요
가을엔 갑사라..
가을에 갑사 계곡이 단풍으로 이쁘다고 소문은 자자 합니다..
지부장님 덕분에 작년 3사5봉 산행했던때가 기억나네요
올 가을에 단풍구경삼아 함 가야겠어요 시원한 폭포수 잘보고갑니다
가을 단풍산행으로 3사5봉 좋지요..
시간이 맞아 함산하게 된다면 갑사쪽 맛집 잔치국수는 제가 쏘지요...
목야 식구덜 델꾸 같이 오세유~~
3사(신원사,갑사,동학사),
5봉(장군봉,신선봉,연천봉,관음봉,삼불봉)
션하게 한바리 하셨네요~~
션한 폭포수 소리가 메아리치는 듯 하고,
갑사 가는 길은 조용하고,호젖한 분위기 좋습니다.
늘~머찐 지부장님,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ㅇ^/
호젖한 산길에 션한 물소리 들으며
힐링한 산행 였어요~~
샌달을 신고 갔으면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피서 산행을 하고 오는건데...
다녀 오구서 아쉽더라구요..
졸업 산행때 하필 일년에 한번있는 모임이 있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 한데...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장군봉 오름길 땀 흘리던 추억이 ~~
계룡산 기 받아서 어디로 가실려고요
무더운 날씨 수고로움에 절 구경 잘하고갑니다
평일 산행이라 사람에 치이지 않고
호젖하게 잘 놀다온 계룡산
나들이 였습니다
션한 계곡물에 땀도씻고 물걱정 안한 하루였어요~~
6월초순에 다녀왔는코스인데.그때는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없어 고생좀하고 왔는데.시원하게 한바퀴 돌으셔네요.^^
이번엔 맘먹고 계곡보러 갔으니 계획한 산행은 하고온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