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성격을 삭이지 않으면 결실 단계에서 모든 걸 망쳐 버릴 수가 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을 위해 영입된 네덜란드 출신 히딩크감독(55).국민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와 관심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크다.월드컵 개최국으로서 16강에 오르지 못하면 앞마당에 멍석 깔아주고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기 때문.
히딩크는 한국시간으로 1946년 11월 11일(음력 10월 18일) 낮 12시(오시)에 태어났다.비록 서양인이지만 한국의 사주팔자와 관상으로 본 히딩크의 운세는 어떻게 나올까.
역학자 백운비씨의 분석에 따르면 히딩크는 황무지를 옥토로 만들어 풍작을 이루는 운세를 갖고 태어났다.하지만 감정변화에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한 순간 무너지는 악습이 있다.특히 내년엔 그의 운세에 변화가 많은 만큼 화를 다스리고 묵묵히 본분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한 성격 못 삭이면 모든 걸 망친다"
종합=>히딩크 인생의 향후 길흉을 종합해 보면 한국 팬들이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설 정도로 금상첨화다.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쳐 기적을 이루고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어 풍작을 이루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잠시 저물어가다 다시 태양이 솟는 운세에 동방의 해뜨는 나라 한국과 인연을 맺어 그 결실에 큰 기대를 걸만하단다.월드컵서 1승도 올리지 못한 한국축구의 척박한 현실에서 16강이란 꽃을 피워줄 구세주란 이야기.
히딩크는 선수보다는 지도자로 성공할 운세다.지도자의 위치에 만족하고 차근차근 노력한다면 영웅의 자리에 앉을 수 있다.지도자로의 변신은 최고의 선택이며 성공을 예고하는 운세다.
성격=>히딩크는 얼핏 보기에 무척 정감이 가는 인상이다.두툼한 입술에 부리부리한 눈매가 마치 동화에 나오는 할아버지 같다.실제로 정이 많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모두 맞이하는 성격으로 인간적으로 잘 어울린다.워낙 소탈하고 검소해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힘이 있다.
하지만 공과 사는 분명히 구분할 줄 안다.고집이 세고 말을 아끼며 돈보다는 명예를 추구한다.또 영웅심과 독점욕,자존심도 유난히 강하다.바늘로 찔러도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철인을 연상케 한다.가끔씩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할 때도 있어 인간성을 의심받을 정도로 오해를 사곤한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또 뛰어난 창의성과 감각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그의 장점.특히 심지가 깊고 세심한 부분을 챙겨 가면서 큰 틀을 단계적으로 쌓아가는 야무진 성격의 소유자다.
관상=>히딩크의 얼굴은 관상학적으로도 조화가 잘 맞는 형상이다.또렷한 눈은 만물을 끌어당기는 강한 흡인력과 무쇠도 녹일듯한 정열을 담고 있다.짙은 눈썹은 히딩크를 받들어 주고 빛을 보호해 준다.두툼한 입술은 덕망을 암시하며 재복도 많은 것으로 나온다.양쪽 얼굴의 도톰한 볼은 운을 흡수해 동녘의 태양을 힘차게 솟아 오르게 하는 형상이다. 즉 눈부신 성장을 이뤄낼 팔자다.
하지만 타고난 운명은 초반에 무척 어렵게 나온다.초년운이 나빠 여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태어났고 수많은 역경을 겪었다.그러다가 말년에서야 길운이 오는 운세다.그라운드에서 지휘를 할 때도 전반엔 수비,후반에 공격을 펴는 작전이 유리할 수도 있다.선수생활에서도 불운이 계속돼 가진 능력을 살리지 못했다.
결점=>운세가 강한 대신 변화가 심한 게 흠이다.힘과 재능은 있지만 한번 무너지면 아주 부러지는 형국이다.감정변화에 자신을 억제하지 못해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를 순식간에 잃어 버리는 단점을 갖고 있는 것.고집이 너무 세고 자존심이 강해 자칫 영웅심에 빠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히딩크에게 기대를 걸었던 한국 팬들로선 조마조마한 대목.
히딩크는 예민한 성격과 히스테리성 기질,독선을 죽이고 주위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엔 변화가 많은 운세이기 때문에 정신을 바로 세우고 본분을 지키는 것이 상책.인기와 영웅심을 떠나 가정을 지키는 심정으로 내실에 충실하고 정신수양을 할 필요가 있다.자신을 믿고 대업을 맡긴 이들을 위해 좀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