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 강아지가 16세 치와와 아롱이입니다
4년전 아롱이 엄마는 13세에 별이 되었고~~아롱이는 엄청 건강하게 잘 살았는데 1년전부터 심장병으로 심장약 복용중인대요
지난주에 긴 휴일동안 토하고 밥도 잘 안먹고 힘이 없어서 체중을 재어보니 거의 5.5키로 였던 강아지가 1키로 가까이 체중이 줄었더라구요~~조금씩 빠지는 느낌이였지만 노견이라 그런줄~음식도 조금씩 덜 먹는것도 나이때문인줄 알고 있었는데~~
급히 휴일 끝나고 병원 갔더니 간수치도 상당히 높고 신부전에 췌장수치가 상당히 높게 나와서 수액 입원 4일하고 휴일에 집에 왔다 오늘 다시 가서 혈액검사 해보니 오히려 더 높아졌내요 ㅠ
crea 수치 6 bun도 상당히 높고 췌장염 수치도 떨어지지 않고..
수요일부터 다시 입원 (통원) 수액 3일간 맞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조언
우리 아롱이가 병원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바들바들 부들 부들~~
다른 강아지에 비해 너무 민감한 아이라 가능한 병원에 안 데려가는게 좋은데..
지금 수치면 거의 최종수치에 온것 같은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아이를 주사 맞고 혈액검사를 계속하는게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것일까요?
지금 컨디션은 괜찮은데.. 그냥 입맛에 맛는것 골라서 먹이고 편히 집에서 쉬면서 관리해주는것이 맞을까요?
많이 생각해봐도 답이 안 나오내요~
그냥 맘만 찢어지고...
첫댓글 아가 증상이
딱 저희 아가 증상입니다 저희아가는 황달까지 왔었어요 저는 1차병원에서 일주일동안 통원치료했는데도(수액) 안떨어져서 2차병원 갔어요 정확한 의료명칭을 모르겠지만 담낭쪽을 절제해야한다고 해서 큰맘먹고 절제수술하고 나서 괜찮아졌지만 합병증이 있을수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아직은 잘 지내고있는데 간수치하고 신장수치가 워낙 만성이고 나이가 있는지라 엄청 떨어지진 않지만 유지정도 하고있어요 집에서 피하수액도 하고있고요 저는 통원치료보다 2차병원을 먼저 가보심을 권하고싶어요 물론 병원비가 어마무시하긴한데요 1차병원도 어자피 비용이 장난아니기도 하고 1차병원에 의료기기로는 잘 잡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수액도 통원시간정도만 맞는다고 수치가 내려가지 않아요 입원을 좀 해야하실수도 있을거같은데..최종수치에 왔다고 해도 아가가 힘들어해도(저희아가도 선생님만 보면 부들부들 떨어요)병원은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차병원으로요 왜냐면 적은나이가 아니니까요..
긴 글 감사합니다. 우리 아가는 워낙 성질이 까다로워서 주사기로 약 먹이기도 힘든 애 입니다. 스트레스를 넘 심하게 받는 아이라 무엇이 최선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ㅠ. 그리고 수액비 외에 통근치료 해도 집중케어비 해서 11만원을 추가로 청구하던데..비용은 천단위까지 생각하고 있긴한데.. 수액만 맞는데 집중케어비까지 청구하는게 맞는지도 참...
우쨋든 참고로 해서 고민해보겠습니다 ㅠ
천단위까지 생각하시면 2차병원 추천드려요 저도 1차병원에서 수액 맞추려고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데리고오는걸 일주일 했는데 비용이....거의 백정도 들었어요 근데 결국 2차병원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다행이 아가가 얌전해서 집에서 주사 맞추는거나 약 먹이는것도 너무 잘 해줘서 다행인데 댕댕이love님 아가는 까다롭다고 하니 고민이 많이 드시긴 하겠네요ㅜㅜ 나이도 비슷하고 아픈곳도 비슷해서 마음이 쓰이네요 생각잘해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얼른 수치가 안정되어야 할텐데 걱정 많으시겠어요~
저희도 아이 아플 때 매일 병원가서 검사하고 매일 주간에 맡기다가 나중에는 수액기계 대여해서 집에서 맞추보고 그랬었네요~
암튼 빠른 회복을 기도합니다!!